너
왜 말도 없이 전학간거야
나 3학년되고 요새 너 안보여서
애들한태 물어보니까 전학갔다더라
우리 처음만난날 내가 애들 무리하고 싸웠던날이었는데. 기억나?
나그때
너한태 먼저 다가가고 끈나고 같이가고
너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그때 일이터져서 많이 스트레스 받았었잖아
옆반에서는 입에 담지도 못할욕들을 듣고,
우리반에서는 나랑 놀던 무리는 날 떠나고,
나혼자 방황하는데 너가 보이더라.
너 그냥 처음부터 착했어.
너무착했어 너
거의 왕따 당하는정도였던 날
너가 내 얘기 들어주고
항상 힘내라고, 괜찮을거라며 달래주고,
나 급식실도 못갔을때
항상 고구마 같은거 싸와서 먹을때
너도 같이 안먹어 줬잖아 기억나?
솔직히 이런친구가 어디있나 싶어
그리고
내가 항상 어떡하냐 떨었을때
열번이면 열번 백번이면 백번 좋은소리 해줬잖아
귀찮았을 법도 한데,,
반에서 내 얘기 들어주고 달래준 애들도 몇몇 있었지만
너만큼은 못따라가
너가 전학 오지 않았더라면 아마 난 여기없었을지도몰라.
난 너가 아버지 일 때문에 온줄 알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까 너는 나보다 더한 상쳐를 받았잖아
특히 너는 너무 연약한 성격이야. 그때의 나랑 비슷하게
그래서 나 너한태 조금이라도 힘도 되고싶어
도와주고 싶었어.
우리둘다 행복해지고 싶었어
너도 전학교에서 충분히 힘들었는데
내 이야기 엄청 잘 들어주고
가끔씩 종이에다가 힘내자고 쪽지 써준거 기억나?
나 집 정리하다가 너가준거 보고 너 찾았어.
카톡 패북 없길래 문자넣어봣어.
없는번호라네?
나진짜 놀라서 애들한태 물어보니깐 전학갔다고...
왜 말도 없이 떠난거야
그렇게 힘들면 고민이라도 들어줄껄
나 너무 후회되
나이제 애들이랑 화해하고 너무 편하게 잘 지내고 있어!
근데 나만 행복해질수 없잖아
왠지 내 힘듦을 너가 다 안긴 기분이랄까
근데 연락할방법이 없어서 여기다가 써
너 네이트판 잘했잖아!
너때문에 요 밤중에 네이트 가입해서 글 써본다 ㅠㅠ 처음이지만
이거 연락도 되는거야?? 된다면 해줘
아아 불편하면 그냥 이것만 보고 내가 기억하고있다고
항상 고마웠고 또 고마웠다고 이제 너 행복해졌음 좋겠다고 말해주고싶어
나랑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내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고민 맨날 들어줘서 고마워
끈나고 같이가줘서 고마워
고민 털어놔줘서 고마워
항상웃어줘서 고마워
우리 약속했잖아
같이 트윈룩입고 사진찍자고
항상 놀자 놀자 하면서 아직까지 못놀았네
보고싶어
2학년때 나 많이 도와준 너
꿈 꼭 이뤄서 우리 티비에서 보자
이글 꼭 봐줬음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