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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애가 싫어요

S |2017.06.18 13:28
조회 22,001 |추천 105

너무 오랫동안 묵혔었던 일 인데요 오타가 많을거예요 이해부탁드려요

저는 언니네 아기가 싫어요 정확히는 가족들이 싫어요

저랑 언니는 18살 차이가 나요
나이차가 많이나죠..?
엄마가 언니를 일찍낳고 저를 늦둥이로 낳아서 저는 엄마랑 언니와 나이차가 많이 나는 편이에요

제 처음 기억은 초등학교 3학년 정도였어요

언니와 형부는 제가 5살정도부터 사귀어서 10년정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구요
제가 초등학교 2-3학년정도 일때부터 형부는 저희 가족들과 살았어요

언니가 혼전동거를 시작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제 첫 기억은 초등학교 3학년 정도인데, 엄마는 식당을 운영하신다고 항상 집에 늦게 오셨고 아빠도 토,일요일 까지 일 하시고 평일에 야근을 안하신 날이 없었어요

엄마아빠가 없고 저 혼자 안방에 자고있었던 날인데요

형부는 회식이 끝나고 와서 맥주냄새가 많이 났어요
맥주냄새가 진동했던것도 생생하고 자고있는 제 이불옆으로 와서 제 몸을 더듬고 제 생식기에 손을 얹고 "그냥 살 맞대고 있는게 좋아서 그랬어" 라는 말을 한것도 기억이 나요

그날은 정말 7년정도가 지났는데도 하나 하나 아직까지도 자세히 기억이 나요
왜곡된 기억도 아니구요 아직도 머릿속에 그 상황이 그려집니다

그 뒤로도 형부는 제 엉덩이를 만진다던지 성적인 이야기를 한다던지 여러번의 성추행과 성희롱이 있었어요

6학년도 안됐던 저에게 팔짱끼면 니 가슴이 닿아서 기분이 이상하다 라는 식으로 말을 했던것도 생생하고요

거실에서 제가 물마시러 나온걸 알면서도 자위하고 있었던것도
일부러 저 의식하면서 본인의 성기를 만진것도
컴퓨터 하고있는 저를 뒤에서 안는데 옷안으로 발기된 성기도 저는 다 알고 있었어요

한번도 누군가가 있을때 한적은 없었어요

주택에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를 갔을때 복도에서도 매번 제뒤에 사서 엉덩이를 만지려고 하고 ...

사실 4학년 정도까지 잘 몰랐어요

좋아서 그런다고 해서 정말인줄 알았어요

제가 멍청했고 세대차이도 많이 나는 보수적인 엄마 아빠탓도 있었다고 생각해요

4학년에서 5학년 올라갈때쯤 처음으로 엄마에게 이야기를 했어요
너무 늦게 이상하다는걸 느끼고 말 해봤지만 덤덤하셨어요

5학년때도 6학년때도 이야기를 들으실때마다 화내고 힘들어하셨어요

하지만 아무런 조취도 취해주지 않으셨어요

어릴때 형부랑 잘 지냈잖니, 왜 이제와서 이러냐, 사실 나는 니가 거짓말을 하는것같다 등등
이런 엄마의 태도에 저는 그 후로 이야기 하지 못했어요

중1후반쯤 학교 위클레스 라는 상담실에서 제이야기를 다 털어놨어요
보건선생님과 상담선생님은 해바라기 센터라는곳에 신고해서 도와주시겠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중2 2학기가 다 될때까지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았어요
선생님들은 엄마를 불러 교장선생님과 사자대면을 하셨고 그 자리에서 엄마는 "ㅇㅇ이가 관심받고 싶어서 거짓말 한거예요" 라고 하셨대요

그러고 중3때까지 엄마와 엄청 자주 싸웠어요
지방에 사는데 서울로 가출하고 한달동안 집에 안가고 일탈하고 그랬었어요

뒤늦게 해바라기 센터에서 상담받고 취조받고 진술하고 하는것도 다 짜증나고 지치고 다 필요없게 느껴져요

중1후반에서 중2때 잠깐 형부네가 나가서 살았었는데 사정이 있어서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같은집에서 살았어요

이사를 했지만 같은아파트 이고 언니가 애를 낳고 바로 연년생 임신을 해서 언니네 아기를 집에 데려와서 자주 돌봐줘요

아기는 아무죄가 없겠지만 형부랑 똑같이 생겨서 정말 끔찍하고 다 징그러워요

그 아기를 보는 엄마 아빠의 미소도 다 싫고 고등학교도 안가고 자퇴하고 폐인처럼 삽니다

형부는 형사처벌같은게 없었고 그냥 자꾸 저에게만 상담하자고 기관에서 연락만 와요

너무 답답해서 적어봤어요

뒤죽박죽이지만 글에 못담은게 있으면 있지 정말 거짓말은 하나도 보태지 않았어요

무서웠고 당황스러워서 신고하고 대처하지 못한 제잘못이 큰거겠죠..?

오늘따라 언니네 애를 보니깐 많은 생각이 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05
반대수0
베플ㅇㅇ|2017.06.18 16:35
그 상담받자는데서 상담받아요. 쓰니가 이상해서 상담받는게 아니라 쓰니가 지금 미성년자라 법적보호자에게 고소권리가 있어서 경찰이나 해바라기센터나 학교나 부모님이 애가 거짓말한다고 하면 명백한 증거없이는 부모님 말 어기고 고소 진행하기가 어려워서 그래요. 그 명백한 증거를 남기기 위해 상담받으세요. 공공기관에서의 상담기록은 증거 효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상담받으면서 힘든 마음도 좀 덜어내세요ㅠ
베플|2017.06.18 13:43
쓰니지금 몇살인지... 일단 기관통해서 쓰니 상담 받으세요. 그리고 아직 미성년자라면 쓰니보호받을수 있는 청소년쉼터라던지 생활할수 있는 쉼터 찾아서 나오세요. 검정고시 준비하시구요. 우리나라 고졸은 되야 일상생활 가능한 나라에요. 고졸은 되야 취직을 하겠죠? 20살 될때까지 쉼터에서 생활하시던가 아니면 꾹참고 기관에서 상담받으면서 집에서 생활하세요. 그냥 내가 먹고 잠자는 곳이다 이렇게만 생각하시구요. 20살 되시면 집나오셔서 생산직이라도 들어가세요. 기숙사제공되는 곳 많아요. 그곳은 쓰니한테 집이 아니잖아요. 악착같이 돈 버시고 집이랑 연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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