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직장에 다니고있는 28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7살 차이나는 여동생때문에 생각이많아 글을 몇자적습니다.
글이길어지면 안될것같아 두서없이 적겠습니다.
저희집은 1남1녀 입니다. 어렸을 적 부터 부모님이 워낙에 성격이 완강하셔서
자주 다투셨는데 어머니가 여자인지라 언제나 끝심이 부족해 어머니 마음고생하시는걸
바라보면서 자라왔습니다. 두분다 이혼이야기는 언제나 하시는데 서로 일찍이 결혼하셔서
서로 특별히 만난 남녀도없고 그래서 그런지 심하게 싸우고 그래도
본인들이 사랑했던 기억때문인지 자식들 때문인지 이혼은 안하시고 불같이 하시다가도
언제그랬냐는듯이 또 좋게 지내시고 그런 집안입니다~
저는 그게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어느덧 28살이 되었구요~ 지금도 종종 다투시지만
이제는 제가 중재도하고 그렇게 되버렸네요 ㅎㅎ 머리가 커서 그런지 아버지 어머니
다투시는거보면 그냥 늙은남녀가 좀 격하게 싸우는거로 밖에 안보이네요
저한테 있어서 문제가 동생입니다. 이런 집안에서 같이 자라오면서
저역시 제가 마음고생한거 동생은 안했으면 하고 그런저런 이유로 애틋하게 어린 여동생
한테 애틋한 마음으로 그냥 그늘같은 오빠가 되자... 였어요 어떨땐 친구였고~ 어떨땐 오빠고
어떨땐 남자친구같은 그런 오빠요 근데... 여동생이 너무 예의가 없어보이네요 갈수록...
저희 아버지 어머니 자식들 예의나 행동에 있어서 엄합니다 아들인 저한테는 더했구요
반면에 이상하리 만큼 동생에겐 그러지 않더라구요 언제나 하시는 말씀이
언젠간 남에집에 시집보내야될 아이 어짜피 시집가서 고생할거 뭐하러 집안일 시키냐
등등... 이래저래 한편으론 맞는소리다 싶어서 제가 이런저런일 했었죠
아버지는 지방에서 일하셔서 격주로 주말에 올라오시고 어머니는 저희랑 같이 지내면서
직장생활 하십니다.
제동생은 대학생인데 도대체 뭐가 그렇게 바쁘고 힘든지 자기가 자고 일어난 침구류도 못정리하고
밥먹은 그릇이며 옷이며 뭐하나 자기혼자 하는게 하나도없네요
오후 수업일때는 오후 2~3시까지 자다가 지 몸하나 씻고 꾸미고 나가고 집안에 온갖 허물은
다만들어놓고 가고 저녘에 12시기준에 들어와서 지엄마랑 지오빠 하루종일 일하고 잠좀자려고
하면 핸드폰으로 남자친구 지 친구들 이랑 통화하면서 계속 뒹굴거리다가 새벽 2~3시 되서
샤워하러들어가서 씻고 배고프면 또 뭘해먹고 시켜먹고 난리도아닙니다
지방에 계신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용돈받아서 옷사고 신발사고 대단합니다...
지아버지 땡볕에 현장일 하시면서 돈버는데 나참... 용돈달란소리가 나오는게 신기하네요
옷이란옷은 가지고싶으면 다사고 싫증나면 버리고 신발도 한 3달신다가 마음에 안들면
다리아프다고 버리고 아주... 하는짓이 하나하나 눈에 가시입니다
저희 어머니 마트가서 저랑 장보실때 만원짜리하나 내면서 바들바들 거리시구요
전 아버지 엄마한테 죄송스러워서 뭐하나 살때도 미안해서 내려놓습니다
나중에 산다고 혼자 달래면서 근데 얘는뭐...
물론 좋게 이야기했습니다 이래저래 아빠나 엄마 그리고 니오빠도 먹고살라고 이러고 있는데
너는 도대체 알바한번도 안하고 용돈은 용돈대로 다 타서쓰고 여행가는비용 학비 대중교통비용
식비 모든걸 다 따로 받으면서 그냥 좀 행복한줄알고 집안에서 입다물고 가만히좀 살라고
니공부하는거 일절 방해안하니깐 집안에서 가족들한테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라고
그러면 그때뿐입니다 어머니도 한성격하셔서 결국엔 못참고 새벽에 큰소리내시면
눈알 방방하게 뜨고 지엄마한테 달려듭니다. 옆에서 지켜보면 제가 열이받아서 손이 올라갑니다
끝까지 지가 잘났더군요
저는 그자체를 이해를 못하겠어요
저는 그냥 어려서부터 꾸짖으시면 죄송하다그러고 끝냈고 잘못되었다고하면 그냥 안했고
속상하시니깐 저러시겠지...하고 말았는데 나참...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울화통이 터질정도로 엄마한테 말대답하고 달려들더군요
한번은 아버지 어머니가 좀 심하게 다투셨는데 경찰에 신고하더니 자기 아버지 감옥에 쳐넣으라고
해서 저는 동생 데리고 법정까지 다녀왔습니다 기가막힐노릇이죠...
하는짓이 상상이상입니다 야단을 치면 표정부터 싹굳고 자기가 뭘잘못했냐는 식이고
들을라고도 안합니다
제동생이 미워서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외모 어디하나 이쁘장한곳 없구요
대학도 그냥 중간정도? 인 4년제 다니면서 무슨 학생회인가? 그런거 하면서 장학금 한번씩
받아오더라구요 아니... 마음씀씀이라도 좀 따뜻하던가...
저는 공부를안해서 대학을 못가서 그런지 부모님이 그런 장학금에대해서 엄청 크게 생각하시는것
같더라구요 무슨 집안에 인재라도 나온거마냥 말이죠...
처음엔 저도 잘했다고 고생했다고 칭찬도하고 용기도 줬습니다 근데...그게 독약이더군요 얘는
거기다가 대고 쟤가 너무 그러지말라고 나도 듣는귀가 있는데 그정도는 받을수 있는거다 라고
이야기를 하면 어머니는 저한테 면전에두고 넌 대학가봤냐 니가 뭘아냐 니나 잘해라 그런식으로
남발을 합니다 뭐... 공부안한 제잘못이겠죠
덕분에 동생은 자기오빠 알기를 우습게 아는것 같네요
저 아침 6시에 출발해서 어머니 직장에 모셔다드리고 8시까지 제직장 출근합니다
저녘에 유일한 취미인 운동하고 집에들어오면 11시30분정도 되구요
월급에 일부분은 생활비도 드리면서 그러고 살고있습니다 나름대로 적금도 넣구있구요
요즘같아선 날잡고 동생을 죽도록 매질을 해놔야 되나... 싶은데 솔직히 제가 매질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습니가 아버지 엄마가 저렇게 감싸고 도시니... 저는그냥 가만히 있어야될것같아요
글이 참... 엄청길었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동생을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너무 답답해서 생각나는데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