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열심히 월급루팡중에 문뜩 생각나는게 있어서 몇자라고 쓰고 길게 읽는 글을 써봅니다.
다양한 사람이 사는 사회이기에 회사에서도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있죠.
30대 중반 길지않은 사회생활이기만 제가 보고 느낀 부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물론, 공감이 전혀 안되는 것들도 많을 껍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1. 징징이
- 사실 남자보다는 여성분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
무슨일을 하든 무슨말을 하든, 우선 징징거림을 보여줍니다.
"나 이거 못해~ 몰라~ 어려워~" 를 숨쉬는 내뱉는건 기본이고, 모든일을 징징거리며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기를 바랍니다.
나이를 떠나 경력이 짧거나 직장에 온지 얼마되지 않았다면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가지만
경력도 있고, 나이도 있고한데 이러면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초록창 검색만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1분만 투자해도 될만한 일들까지 징징거리는데
환장할 것 같습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
긍정적인 부분인 이런분들 덕분에 인간 지식인이 되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2. 불평불만
- 일 하나하나가 불평과 불만입니다.
저는 회사에서 돈을 받는만큼 일을 해야한다는 주의입니다.(그러면서 월급 루팡 중입니다.)
뭐 사람이 살면서 불평불만 없지는 않습니다. 본인이 성인군자나 득도하지 않는 이상은요.
그런데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모든게 불만입니다.
회사도 불만, 고객도 불만, 출근 시간도 불만, 퇴근시간도 불만, 식사도 불만 등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불만인걸 보면 그냥 신기합니다.
너무 초 긍정적인 것도 신기하지만 모든게 불만인것도 신기합니다.
뭐가 문제일까요?
3. 알콜중독
- 매일매일 술에 쩔어 삽니다.
저도 술 좋아합니다. 다만 건강과 다음날 출근 및 업무를 위해 되도록이면 자제하는 편이며
마실때는 미친듯이 마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꼭 매일매일 코가 비뚤어지게 마시고, 출근도 제대로 못하면서도 마십니다.
당연히 업무는 제대로 못하죠.
사장님께서 정이 많고 사람이 너무 좋아 자르지 못하시는게 안타깝습니다.
문제는 본인 입으로 매번 "내가 술을 마시면 사람이 아니다!" 라고 합니다.
하... 진짜 사람취급 안해줘야 할까요?
4. 뒷통수 어택커
- 회사 생활을 하다보면 삼삼오오 그룹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꼭, 모든일이 한사람의 입에서 나올때가 있는데요.
대부분의 내용은 알려지면 곤란한 내용들인데 그저 흥미로운 이야기 처럼 하는 겁니다.
그 내용의 피해자는 정말 이 사람과 친하다고 생각하여 자신의 어려운 이야기를
한 것인데.... 이래서 회사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되 적당한 거리를 두라고 한 것 같네요.
문제는 이런 사람들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 겁니다.
행여라도 문제가 커지면 "실수"라는 명목으로 덮으려 한다는 거죠.
그리고 대부분 상당히 뻔뻔한 철면피가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몇번 보다보니 업무 외에는 다른 사람에게 속마음이나 비밀은
말하지 않게 되네요.
5. 무능력자
- 어떻게 이 회사에 들어와서 아직까지 일하고 있는가? 라는 심도있는 고민을 만드는 존재죠.
정말 아무것도 모릅니다.
본인의 업무에 대한 것부터 일반 상식, 경제, 정치 등등등....
제 생각에는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관심사 혹은 익숙한 일에 대해서는
최소 한가지라도 잘하거나 잘 아는게 정상이라고 보는데
그 무엇도 없습니다.
혹시나 뭐 시킬까봐, 업무가 많아질까봐 그러는 것 같아 확인 및 관찰을 해 보면
정말 숨쉬는 것과 월급받아 돈 쓰는 것 이외에는 전혀 못합니다.
사장 가족? 친척? 지인? 아무것도 속해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6. 색정남여
- 여성분들 보다는 남성분들이 극단적으로 많은 케이스죠.
쉴세없는 섹드립과 이야기들.... 생전 처음들어보는 각종 성 지식들...
솔직히 여성분들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런부분에 익숙해져
친구들끼리 만날때나 이야기 한다고 알고 있고 회사에서는 그냥 맞장구 쳐주거나
무시 혹은 싫어하는 티를 내는데
남자 중에서는 아주 자랑스레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죠.
뭐... 저도 남자니까 야한 이야기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린나이도 아닌 결혼하고 아이까지 있는 사람의 입에서 각종 성 관련 이야기나
드립이 난무하면 참.... 사람이 저렴이 보입니다.
집에서는 저러는 거 알까요?
7. 월급루팡
- 네.... 저같은 사람이죠.
시간 때우다 시간되어서 퇴근하는 인종들. 아마 회사에서 돈주기 가장 아까운 사람일껍니다.
제 스스로의 변론을 하자면 월급루팡은 맞지만.... ㅎㅎㅎㅎㅎ
기본적인 업무는 출근 후 1시간 정도면 거의 다 완료되고, 중간중간 넘어오는 서류업무를
하기 때문에 잉여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찾아서 할 일도 딱히 없어서 더욱 그렇죠 ㅋㅋ
뭐 월급루팡이 나쁘다고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할일을 하나도 안하는 월급루팡이
문제죠.
그래도 모든 직장인 분들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지않은 직장인 분들이 월급루팡을 은근히
바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 이건 제 생각만 일수도 있겠네요.
8. 통신두절
- 제가 가장 싫어하는 부류입니다.
연락이 안됩니다. 그냥.....
업무때문에 급한 연락을 해야 하는데 연락이 안됩니다.
카톡, 문자 모든게 안됩니다.
본인만 아는 일을 물어보고 처리해야 하는데도 연락이 안됩니다.
물론 저도 퇴근 후, 혹은 휴일에 업무전화 받는거 상당히 싫어합니다.
누구나 그렇겠죠.
하지만 업무 시간에 안받습니다. 행여나 출장이나 외부업무를 나가면 그냥 잠수입니다.
카톡하나, 문자하나 그렇게 어려울까요?
그런데 웃긴건 본인이 급하거나 필요한 일에 대해서는 전화기가 불이나게 옵니다.
무슨 심보일까요?
핑계는? "전화가 안왔다. 문자도 안왔다. 카톡도 안왔다"......
지금이 무슨 스마트폰 초창기 시대인가요?
덕분에 제 업무 스펙트럼은 점점 넓어져 갑니다. 이건 감사하네요.
뭐... 회사마다 더 많은 분들이 있을껍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중소기업이라 이정도 인것 같네요.
아! 한가지 빼먹은 건 저 윗 8가지 상황을 다 합쳐놓은 또라이도 있습니다.
그냥... 또라이죠.
지금 회사가 칼출근, 칼퇴근, 여건보장 등등이 없었다면
당장 그만뒀을 것 같은데, 내 할일만 칼같이 하고 월급루팡이나 하자는 마음으로
나름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 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