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원룸 보증금 일부를 안돌려줘요
캣냥금
|2017.06.21 22:30
조회 296 |추천 0
편의를 위해 친구들한테 말하듯 반말로 쓸게요이런글 처음 남겨보는거라 어떻게 써야될지 잘 몰라서 최대한 정리해서 쓰겠지만 이해안가는 부분 있음 말해주세요ㅜㅜ
일단 나는 5년째 자취녀야5년이나 자취를 했지만 사실 집계약으로 속썩어본적이 없어3년을 같은집에 살았고, 그 집이 대학가인데다가 건물 1층에 부동산이 있는데 거기 아저씨가 되게 친절하셔서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아서 해주셔서 내가 뭔가를 나서서 한적이 거의 없었어
너무 편하게 지냈던게 문제였던건지4년째, 취직때문에 대학가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방을 옮기면서나는 내가 얼마나 편하고 안일하게 지냈는지 깨닫게 됐어부동산아저씨가 얼마나 좋은 분이셨는지....
새 집을 구해서 지내는데, 아무래도 시내쪽으로 방을 옮겼더니더 비싸고 더 좁았어. 고시원을 불법개조한 원룸이더라구.근데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학생이, 취업준비생이,돈이 어딨겠어.. 그거라도 감사하며 그나마 싸구나 하고 들어가 살았지.
살면서도 이런저러한 사건들이 많았어.한가지 제일 큰일만 말할게.
갑자기 이유도없이 변기 물담기는 부분이 저절로 박살이나서(정말 저절로 박살이났어. 뭔가를 떨어뜨리거나 한적도 없는데갑자기 물이 새고 변기물이 안내려가서 보니까 바닥이 깨져있더라구..예상으로는 내가 그집 들어가기전 이미 금가있었던것 같은데.. 증거도 없어ㅜ)집주인아저씨한테 변기 수리를 부탁했어이날 내가 일을 뺄수가 없어서 집주인 아저씨께 양해를 구하고 친구를 대신 집에 뒀는데 친구가 말하길수리하러 온 아저씨가 술엄청 취해서 혀도 꼬이고 술냄새도 엄청났다고개도 데려왔는데 그냥 길거리 똥개같은데 중형견쯤?근데 그 개가 우리 집까지 들어왔었다고.진짜 얘기듣고 경악했어.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이불 다 펼쳐둔 원룸에 길에 그냥 돌아다니던 개를 막 허락도 없이 들였다고하니까.게다가 아저씨는 술이 너무 취해서 당일에는 수리 못해주겠다고변기 상태만 보고 날짜 다시잡자하고 가버렸어.
이미 이것만으로도 멘붕이 와서 집주인아저씨한테 전화해서'변기수리하는분 바꿔달라고 술취하신분이 말이되며 강아지를 집에 들인게말이되냐고 안바꿔주실거면 내가 알아서 수리하고 돈 청구할테니 돈만 주시라고'그렇게 말씀드렸더니 아저씨 막무가내로 '이미 술취한 그분께 돈 다 지불해뒀다고본인은 돈을 다 냈으니 알아서하라고 못바꿔주고 돈도 못무른다고'그렇게 말씀하시더라...진짜 속타는데 말했다싶이 가난한 자취생이... 어쩌겠어결국 다시 술아저씨한테 연락해서 날짜잡자했지근데 그아저씨 약속된 날짜에 안오시는거야...전화했더니 술먹고있어서 못오신대...내가 약속한거니까 당장 오시라했더니 그제야 부랴부랴 오셨어근데 변기를 교체해야하는데 변기도 안가져오시고아무준비도 없이 또 술 엄청 취해서 오심
사람이 정말 기본적 욕구해결이 힘드니까.. 배변욕구가...1주일?2주일? 동안 출근해서 화장실가고 급하면 집에서 나가서 다른건물가서 해결하고오고....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 아저씨들이랑 통화하면서 울기도 엄청 울었어말도 거치시고.. 아니 말이 안통하시고...
결국 울면서 애원해서 사정해서 술아저씨 오셔서 변기고쳐주셨어2주정도만에. 그것도 술취한 상태에서 혀꼬여서 주정하시면서 고쳐주셨어
이 사건으로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이후로는 집에 뭐 문제있어도 집주인아저씨한테 연락안하고 혼자 해결하거나 참거나 하면서 버텼어
사건 하나만 썼는데 벌써 너무 기네... 일단 여기까지만 쓰고본이야기는 새로 다시 쓸게....금방 다시 올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