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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야

닉넴이야 |2017.06.22 05:33
조회 377 |추천 0
삼년이라는 시간을 너와 함께 보내면서
사랑도 많이 받았고 상처도 너무 많이 받아서
그 시간들이 좋았다고 말해야할지,
나빳다고 말해야할지 모르겠어

부모님께도 동생들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주변사람에게도 너는 한없이 착한 사람인데
나한테 있어서는 한없이 나쁜 사람이라서
니가 좋은사람인지 나쁜사람인지 모르겠어

다른 사람들을 만날때 보다 더욱 신중했던 탓인지 너의 가족을 우리 가족을 서로에게 소개시켜준 탓인지 나한테 처음인것들을 너한테 많이 줘버린 탓인지 너는 나에게 너무 특별한 사람이 되어버렸고 동시에 특별하게 잊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버렸네

너와 두 세번 헤어질 때마다 이런저런 방법으로 힘들만큼 다 힘들었고 간절할만큼 다 간절했다고 생각했는데 너를 잊으려면 너와 함께한 좋은 순간들까지도 다 잊어야만 한대서 열심히 다 잊었는데
왜 아직도 너는 그대로인거야

헤어지고 나에게 온갖 욕을 했던 모습도
날 만나기 전 여자친구에게 연락을 한것도
니가 호기심을 가졌던 여자와 여행을 간것도
이미 나에게 보여선 안될 모습들을 보여준 넌데
그런 니가 아무일 없던듯 쉽게 다가오면
또 쉽게 흔들려버리는 내 자신이 너무 미워서
다시는 너에게 흔들리지 말아야지 마음 먹고
내 소식을 너에게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게했고
나 또한 너에대한 모든 흔적들을 울면서 힘들게
지워가며 너의 소식은 다 끊고 카톡이며 sns며
전부다 차단하고 겨우겨우 나 혼자 지내는
내 삶을 찾아가고 적응하고 밝게 지내고 있었는데
내 친구들을 통해 내 일터를 통해 찾아와서
날 흔들어 놓고 너와 만나는 시간을 기다리는
내가 부담스럽다며, 해보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며 아무렇지 않게 가버리니

너와 헤어지고 우연히 마주치는 그 자리가
카톡 한마디한마디가 너무나도 간절한데
너는 왜 이런 나를 매정하게 내치지도, 고맙게 받아주지도 않으면서 왜 자꾸 여지를 주고 내 간절한 마음으로 장난을 치니 ,,

이러면서도 갖고 놀려진다는걸 나에게 마음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나는 왜 바보같이 또 너만 바라보고 기다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너와의 추억을 다 잊으면 니가 잊혀질 줄 알았는데 내가 누군가를 이유도 모른채 이렇게 간절히 좋아해본적은 처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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