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염없이 너를 그리워하다가도
이제 그만 생각하고 그만 보고싶어 해야지 마주치고 싶어하는 것도 이젠 그만둬야지 하고 널 잊으려하니까 정말 우연히 만나지더라 그 날은 온갖 실수 투성이로 축 처지고 내가 혐오스러워지려고 할 때였는데 너의 눈동자 너. 너의 걱정스러운 눈빛에 모든게 녹아버릴듯이 증발해버렸고 그렇게 우연히 만나서 그런지 더욱이 뜻밖이라 너가 더 사랑스러워 보였고 꽉안아주고 싶었어
우린 그렇게 지나쳤지만 난 그뒤로 또 널 생각하고 보고싶어하고
또 보고싶어했지 정말 좋아해 또 좋아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