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짧은연애도 아프다

ㅁㅇ |2017.06.27 00:29
조회 4,293 |추천 12



누구에게 얘기하면 비웃어 버릴 짧은 만남인데
이게 뭐라고 삼개월이 넘어가는 이 시점에
정말 미친듯이 아프네요

저번주 토요일 친구랑 술 한잔 하면서 친구가 장난삼아
건넨 '아직도 못 잊었냐?'라는 그 한마디에
밥도 못 먹고 잠도 못자고 심장이 아프고 숨이 막혀오네요

연락이 안될꺼라던 너에 말에 그건 이해가 안된다며 최소한
연락은 해달라던 내 부탁 조차 무시했던 너.

자기와 헤어졌던 사람은 무조건 다시 연락왔었다며 너도 연락할꺼라고 당당히 말했던 너.

정말 그 말이 맞나 인정하게 되네요

서로에게 신뢰가 없는 첫 만남이라 연락은 서로가 안할걸
알기에 다시 만날일도 마주칠 일도 없을걸 잘 알아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나에게 상처만 남기고 간 너라는 사람
너에게 상처를 주고 간 나라는 사람
불꽃놀이, 콘서트, 같이 가자고 했던 여행, 무슨 쿵짝이 그리도 잘 맞아서 지키지도 못 할 약속을 했을까 우린
상처 많은 나에게 짧은 시간이였지만 나를 웃게 해주고
내가 기댈 수 있게 나무가 되어 준 너
그래서 그랬나봐
꾹꾹 눌러 담았다고 생각했는데 너라는사람을 내가 많이 좋아했나봐 그래서 터져나왔나봐
즉흥적이긴 했지만 마지막에 같이 갔던 여행이 그래도 추억으로 남아 있어서 다행인거 같다.
연락 끊을 때 화가 나서 너에게 고맙다는 말조차 못했는데
마지막까지 비겁하게 니가 보지 않는 이곳에 나는 고맙다고
글을 쓴다
처음에는 화도 나고, 미워서 불행을 빌었지만, 지금은 마음이 아파도, 행복하길 기도할께
너는 참 좋은사람이라는걸 잘 알아.
좋은사람만나서 정말 행복하면 좋겠어.


저처럼 짧은 연애에 후폭풍오신분 계신가요?
저 이상한건 아니겠죠?
헤다판 보면서 견뎠는데 또 지나가겠죠ㅎㅎ
다들 힘냅시다 아자아자!


추천수12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