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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빨리갈껄 왜 나한테왔니? 나는 어떡하라고!

그래 |2017.06.27 21:07
조회 5,497 |추천 49
(추가글입니다)
"우리집 개님 견생역전"이라고 동물판에 글을
올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보시며 메인화면까지나와
우리반달이를 자랑한지 엊그제같은데,
이런슬픈 글로 우리반달이 얘기를
다시 올리게될줄 몰랐네요
매일 산책가려 노력하며 갔었는데
그날은 그냥 쉬었어야했나봐요
1차로 노견들 다녀오고
2차로 어린견들 산책다녀오는데!

여느때처럼 1차다녀오고 2차로
산책을나갔는데 맞음편에서 꽹과리를 울리며오는
그 팀들에홀려 그쪽으로 갔는데
우리 반달이는 너무 무서웠나봐요.
그래서 불안해하는 반달이를 안아주려했는데
그사이에 가슴줄을 빠져나가 갑자기 도로가로
뛰어나가버리는바람에.
얼마나 겁이났을까 얼마나 아팠을까
지금도 눈물이 계속납니다
제탓으로 그렇게 떠나갔어요
계속 유골을 데리고있고싶었는데,
스님이 염불잘했으니 사람으로태어나
좋은곳에 가야하니 바로 보내주라하서
염불한 3일째되는날 묻어쥤어요.
펫로스증후군이란건 나한테 먼 얘기라생각했는데
술을마시고, 약을먹고자도 눈을떴을때
미칠꺼같아요
다른아이들이 매일 밤낮으로 내가우니
불안해해서 밖에서울고,
내몸을학대하고싶어서,
할수있는게 긴머리를 짧게 자르는거밖에
할수있는게없네요
확다밀고싶었지만, 짧은컷트로했어요.
머리가자라면서 아픔이 좀 줄어들까싶어서요.

매일 절에 찿아가 기도하고 울고옵니다.
지금도 웁니다
가슴이 터질꺼같아서 글을올려 공유하면
펫로스증후군을 극복할까싶어 올려봅니다



# 어느날 갑자기 나한테 다가와서
나한테 온갖 사랑을주고 갑자기 가면
남아있는 나는 어떡하니!
널 처음 발견해 구조한후 널 받아들였을때
넌 나의 인연이라고 생각하고
너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하며 보냈는데
2년하고 고작 2개월넘는 그 만남을가지려
갑자기 나한테 나타난건지 화가나구나
이렇게 갑자기 떠날껄 왜 나한테 그런 넘치는
사랑을주고 떠나야만했는지
떠난 너한테 계속 화를내고있는 내자신이
너무 초라하지만, 난 니가 너무나도밉다.

우리 반달이가 빨리 사람으로 태어나고싶어서
그렇게 급하게 갔지만,
남겨진 난! 난, 어떡하니!
니가 나한테 사랑을많이 주지말았어야지!
제일 마지막에 나한테 찾아왔지만
네아이중 우리 반달이는
넌 나한테 넘치는사랑을주고,
넘치는 아픔만주고 갔구나!
저 마지막 산책가는길에서도 저렇게 환하게
나한테 큰미소를 지어준 그미소가
그날 마지막 미소가될줄이야 어찌알았을꼬!

우리 반달이
엄마곁을떠난지 5일째이지만,
엄만 일분일초도 우리반달이가 눈에 계속보여
숨은쉴수가없다!
가슴이 터질꺼같아 내려쳐도 내려가지가않아
내가 죽고싶어도 남아있는 우리 세아이들 때문에
이렇게 이렇게 눈물로지새운다

우리반달이는 분명 좋은곳에 갔을거라 믿지만,
제발 엄마꿈에 한번만이라도 나와주길바란다

우리반달이 엄마가 너무사랑했고,
많이 그립고,
영원히 잊지못할거다
정말보고싶구나
가슴이 미어진다
한번만이라도 안아보고 싶다
단한번만이라도!























추천수49
반대수3
베플솔직한세상|2017.06.29 05:50
이런 일 있을때 항상 나오는 말 이지만 먼저 가서 잘 놀고 있을꺼에요 그리고 님이 하늘나라 오는 날 먼저 가장 앞 대문 까지 나와서 꼬리 흔들고 있을 겁니다 같이 걸어 들어 가면서 거기서 있었던 일 신나서 님에게 막 이야기 할꺼에요 반달아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 http://pann.nate.com/talk/337727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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