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알바 고민
ㅇ
|2017.06.28 19:56
조회 133 |추천 0
안녕하세요 얼마 전까지 계약직 알바로 일하다가
그만둔 스물넷 여자입니다. 회사 특성상 상사분들이 다 여자분들이고, 그 전에도 비슷한 업종에서 알바 경험이 있었어도
이런 경우는 없었어서 제가 예민한건지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편의상 음슴체루 쓸게요.
일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사실 잔심부름? 정도만 하는
사무보조였고 특별히 힘들거나 하는 일도 없었음.
사무실에 팀장 두명 있었고 막내사원이 퇴사해서 공석이라
내가 그 막내 일을 하는 알바였고, 2주 정도는 돌아가는 업무
익히고 업체익히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모르는 거 있으면
무조건 물어보라고 친절하게 얘기해줌. 거기까진 괜찮았고
나도 초반에 일이 손에 안익어서 가끔 실수하면서도
시킨 일 빨리 처리해주려고 노력하고 사소한거 시켜도 열심히함.
그런데 하루는 서류 헹거 철하다가 작은 일반 스템플러 말고
두꺼운 원단이나 그런거 찝는 큰 스템플러 심이 떨어짐.
솔직히 그런 스템플러를 처음 써봐서 심을 어떻게 넣는지
몰라서 물어볼 수 있는거 아님? 그게 그렇게 잘못한건지
나보고 왜 시도도 안해보고 그렇게 빨리 포기하냐고
니 친구들도 다 그러냐고 물어보는데 좀 당황스러워서 그냥
듣고만 있었음. 그러더니 요즘 애들은 그렇게 근성이 없다면서
나는 너네 또래 세대가 걱정된다고 얘기하는데 좀 이해가 안됬음.
그걸 시작으로 예를 들어 다른 서류 두장을 주고 하나는 카피해서
어디다 두라하길래 그럼 나머지 한장은 누구 드리냐고 물어보니
그걸 나한테 왜 물어보냐고 너가 알아서 챙겨야 하는것 아니냐고
털어대고 그런식으로 건건히 면박줌.
한번은 업체 미팅건으로 스케줄 잡아달라고 해서 열몇군데에
스케줄 잡아서 줌. 근데 한 업체가 안오길래 연락했더니 그 사장이
우리쪽에서 와서 미팅해야하는건데 자꾸 왜그러냐고 화냄.
난 그 회사 여직원하고 통화했었고 날짜, 시간 약속 정확히 잡음
그래서 팀장바꿔주니 그 쪽에서 착오있었다고 미안하다함
팀장 전화끊고 나보고 왜 스케줄 못박지 않았냐고 따지길래
날짜랑 시간 약속 정확히 잡았고 다른 업체들은 다 미팅 오지
않았냐고 얘기했더니 다른 팀장이 나보고 나랑 통화했던 그
여직원 잡으라고 함.
그리고 야근때 저녁 시키라길래 메뉴 주문하고 삼십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그정도 걸린다고 말해줌. 근데 정확히 15분 있다
배달옴. 결제하고 받아오려고 나가는데 둘이서 왜 삼십분있다가
온다해놓고 이렇게 빨리오냐고 사기치냐면서
나보고 배달원한테 뭐라하라고 함.
그 외에도 보통 아침부터 노래틀어놓는게 내 몫인데
내가 선곡을 하기도 그렇고 멜론차트100이런걸로 트는데
자기기분 안좋아서그런진 모르겠지만 싸이노래 맨날나온다고
그게 1위냐고 아침부터 쿠사리먹이고 기타 등등
그런 분위기에서 그냥 참아야하는건지 아니면 당연하게
생각해야 하는건지 답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