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에 가희 우는거 봤을 땐 '이렇게까지 울 일인가' 싶어서 이해가 안됐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가희의 눈물의 의미를 충분히 알거 같다
같은 소속사 선배로서 플레디스 첫 남자아이돌이 탄생하는 과정을 다 지켜봤을텐데.. 김종현 연습생 때부터 봐왔단 말은 애들이 중학생 때 가족의 품을 떠나 열악한 환경속에서 연습생활하는걸 다 지켜봤단 소리고.. 18살이란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바닥까지 내려가는거 역시 다 지켜봤겠지. 애들 데뷔직전에 애프터스쿨이랑 무대도 같이 선적 있던데..
대중들이 봐도 저 착한 애들이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그 대우 속에 받았을 상처들 생각하면 맘이 아픈데 그걸 다 지켜본 사람은 얼마나 맘이 아플까
자기들은 적자 때문에 앨범을 내달라고 소속사에 말도 못하고 눈치봐야 하는데 그 와중에 후배들은 다 잘나가고..자기들은 이뤄낸거 하나 없이 해체위기고
그래도 6년동안 서로에게만 의지한채 아등바등 버텨내며 "뉴이스트"란 그룹을 지켜낸 아이들인데..
6년동안 아등바등 버텨온 결과가 프듀라는 잔인한 서바이벌 프로에 출연하는거였으니까..
정말 그 과정을 다 지켜본 사람으로서 눈물이 안 날 수가 없었을거 같다
다행히 프듀 나와서 너무 잘됐지만 그토록 원하는 인기를 얻었음에도 그토록 사랑하는 멤버들과 다같이 그 기쁨의 순간들을 함께할 수 없다는거도 맴찢이고.. 2년 후면 계약끝인데 그룹 미래도 너무 불분명하고..
지난 8년 열심히 살아온거 보상받으면서
이제 제발 꽃길만 걸으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