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때부터 고2인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헤어지고 잘 사귀고 있는데
솔직히 우리가 스킨쉽 진도가 좀 느리긴 한 것 같거든
내가 부끄럼을 엄청 타는 성격이기도 하고 남친은 나를 되게 지켜주고 싶어하는 것 같아
손은 사귄지 일주일쯤 됐을 때 잡았는데 뽀뽀는 사귄지 1년 조금 지나서 처음 했어
지금은 손 잡는 거나 포옹 정도는 그냥 하는데 뽀뽀는 사람 많은 데서는 절대 안 해
집에 데려다주고 집 앞에서 하거나 둘이 동네 공원에서 얘기하다가 분위기 타면 하거든
근데 진짜 뽀뽀 그 이상은 해본 적도 시도한 적도 없었어
나랑 내 남친 둘 다 우리 진도에 만족하고 있는 상태야
매일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해주는 남친한테 엄청 사랑받고 있는 기분도 들어
내 친구들은 남친이 날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더라
나는 남친이 날 되게 아끼고 사랑한다고 느끼는데 친구들은 진도가 너무 느린 건 남친이 나한테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거다, 여자로서 매력을 못 느끼는 거다 이렇게 얘기해
그래서 내가 남친한테 물어봤었어 진도 나가는 거 너무 느리다고 생각하냐고
남친은 학생일 때는 풋풋하게 연애하고 싶고 솔직히 뽀뽀하면서 살짝 넘어갈까 생각도 했는데
그냥 아껴주고 싶었대
근데 친구들이 주변에서 3년 동안 어떻게 키스도 안 하냐 자기는 2년 사귀고 관계도 했다더라고
다들 나랑 내 남친 사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정말 우리가 이상한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