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주절거리고 싶어서 익명의 힘을 빌어 글쓴다
솔직히 돈없으면 애 안 낳는게 맞다고 본다
흙수저 가정에서 태어나 흙흘거리며 살아온지 거의 30년을 다 채워가고있다
태어난 곳도 강원도 산골짜기 마을에서 태어나 다양한 문화의 혜택도 하나도 받지 못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대학생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가본 영화관의 모습을 잊지못한다
나는 중학생때까지 영화관의 영짜도 없는 곳에서 살아왔다
고등학생이 되어 조금 큰 도시로 이사를 왔지만 돈이 없어 자유롭게 영화한편 연극한편 볼 수 없었다. 물론 소극장이런것도 없었음. 그냥 영화관 하나 달랑있는 소도시였다.
그 와중에 동생은 3명이나 되고 나는 맏이로 엄청나게 양보하며 살아야했다
우리나라 애비들이 한번씩 겪는다는 사업실패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었다
엄마는 손에 물한번 안묻히고 곱게 자라와서 그 사업실패때문에 온갖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다하면서 자식 넷을 키웠다
막내는 당연히 남자아이였고 나랑은 10살이나 터울이 난다.
지금 집안이 예전보다는 많이 펴져서 막내는 우리 세 자매는 할 수 없었던
비싼 사교육을 3개나 받고 있다.
등골이 휜다 어쩌니 하면서 엄마는 등골빠지게 모은 돈을 가지고 막내 사교육에
들이붓고 있다는 점이 날 참 짜증나게 한다.
요점이 이상한 곳으로 엇나갔는데
자신이 흙수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애를 낳지 않는 게 맞다.
그 아이도 흙수저가 되고 그 아이가 낳은 아이도 흙수저가 된다.
흙수저가 로또라도 당첨되지 않고서는 흙수저는 흙수저다.
도자기 수저가 될 수 는 있어도 절대로 금수저는 되지 못한다.
자수성가? 요즘 세상에 자수성가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도 웃긴다.
그 자본은 다 어디서 구할건데?
지금 우리나라는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는 지났다
더 이상 개천에 용은 없다.
개천에서 태어나면 죽을때까지 개천을 벗어날 수 없다.
아이 하나를 성인이 될때까지 키우는 돈이 몇년전엔 1억이었다는데 지금은 아마 2억이지 않을까싶다. 한평생 모아도 1억을 모을까말까하는 흙수저들은 아이를 안낳는게 맞다. 그 아이를 풍족하게 행복할 수 있게 해줄거라고 생각하는건가? 그냥 우리 부부가 아이를 갖고싶어서 아이를 낳는것은 너무나도 무책임한 행동이다. 그 아이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 그러나
돈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
아이를 위한 비용을 풍족하게 충당하고 부부가 살아갈 비용도 풍족하게 충당할 수 있으면 아이를 낳아도 행복하겠지.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에 그런 부부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아이를 낳고 돌봐줄 사람이 없으면 남편이나 아내혼자 벌어서 세식구가 먹고 살아야하는데 그게 가능하기나 한 일인가?
1인 월급이 500이 넘는다면 조금은 가능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