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댓글로 물어봤는데 두분 다 답이 없으셔서 ㅠㅠ
덜렁대는 성격인데 어쩌다보니 꼼꼼함을 요구하는 직업을 갖게 됐어요.
안정적이니 게으른(뚱뚱해지는 게으름과는 다름. 여행 운동 좋아하고 뭐 배우는것도 좋아하는데 일적으로 게으름. 고생 스트레스 이런거 감당을 최대한 안하려고 노력하는..)나같은 사람도 할만하겠지 싶어서 시험쳐서 들어왔는데 지옥이 따로 없어요.
체계적으로 계획 짜고 예산에맞춰 구매하는 일을 하는데요,
후자가 절 돌게 해요. 저 숫자나 계산 끔찍히 싫어하거든요. 어느정도냐면 밥값 계산도 싫어할 정도. 항상 누가 "얼마씩 내~"라고 하면 그때서야 내고 둘이서만 만날땐 그게 싫어서 이번엔 내가 살테니 다음엔 니가 사라고 할 정도로요.
꼼꼼하게 봐야하는것도 싫어요. 공부할때도 꼼꼼하게 보기싫어 차라리 공부기간 길게잡고 여러번 반복해서 보는 스타일이거든요. 취미로 하는 독서는 되게 좋아하는데...이유는 그냥 나 즐겁게 물흐르듯이 보고 내용 이해하면 되니까. 내가 좋아하는 부분만 나중에 꼼꼼하게 보면 되고 내가 싫어하는건 그냥 넘겨버리면 되니까요.
다들 무슨 일을하든 1년은 버텨야한다고하는데...모르겠어요 ㅠㅠㅠ 1년 버틴다고 덜렁대는 성격이 꼼꼼해질 리는 없고 솔직히 가능하다면 내 성격 안고치고 살고싶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