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예요.
같이 잠을 못 자겠어요. 수면이요.
코 고는 소리도 있는데 너무 심하게 최악으로 드르렁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크게 드르렁 합니다.
그리고 몸부림을 심하게 쳐요.
팔 다리도 엄청 긴 사람인데
팔 다리로 제 얼굴이나 배를 턱턱 칩니다.
억....소리 나며 깨요. 아프고요.
그리고 남편이 체온도 엄청나게 높은데
제가 좀만 떨어져도 잠결이든 깨서든
어디가. 이러면서 악착같이 찰싹 붙으러 와요.
그리고 팔 다리 휘두르며 치죠.
물론 드르렁 소리 내면서요.
같이 자기 너무 힘듭니다.
저는 키가 150대이고 왜소한 체형 이예요.
몸에 멍이 들고 그래요.
그래서 전 밤새 한숨도 못 자고 피해다니고 합니다.
너무 졸린데 저러니까 미쳐버릴거 같고요.
그래서 잠 들면 바닥에 이불깔고 자려고 하면
곧 옆이 허전한걸 깨닫고는
왜왜. 나도 그럼 내려 갈래 ㅜㅜ
왜 나 두고 가.
하면서 꾸역 꾸역 내려와서 또 자요.
너무 수면량이 부족하고 며칠 쌓이니까 미칠거 같아서.
오늘 혼자 생각하고 싶은게 있어서
딴 방에서 자고 싶다고 하고 갔는데
계속 와서 문 두드리며
혼자 못 자겠다고 잠이 안 든다고.
따라와서는 내가 저방으로 가고 싶지 않다고 하니까.
(저방이 가로수 불빛에 좀 밝아요)
그럼 이방 침대는 좁으니까 자기가 바닥에서 자겠다고.
그리고 와서는 손 안 잡으면 못 자겠다고. 손 잡고는 또 드르렁 합니다.
전 또 잠 잘 못자고요.
그래서 전 집에 오면 남편이 오기전에 바로 자버립니다.
제가 좀 더 일찍 들어오는데
남편이 오기전까지의 그 몇시간이 너무나 소중하고. 유일하게 제대로 잘수 있는 시간이고.
그럼 집에 와서 일찍 와서 밥도 안 해놨니 하고
불평불만 하는데.
절 좋아해서인거 알겠고.
제가 없으면 잠 못 잔다고 제 탓하는데
전 남편이 있으면 잘수 없어요.
솔직히 각방 쓰면서 잠은 따로 자고 싶거든요.
체온+몸부림+코 고는거. 삼단 콤보 함께 못 자겠습니다.
자꾸 피하니까 섭섭하다고 난리 치는데
제가 남편 잠 잘 자게 해주자고 제 수면 포기할수는 없잖아요.
각방 쓰는것도 섭섭하다며 계속 안 받아들이고.
같이 잠 잘수 없어요.
진짜 괴롭네요.
각방 못 쓰면 이혼 하고 싶을 정도로 괴로워요.
잠 못자는거 너무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