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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이래?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는 다 자기 주관이나 생각, 가치관에 달려있는 거잖아?

예를들면, 뭐니뭐니해도 내가 우선이 되어야 남을 돌아볼 수 있다라고 생각하면

자기의 욕구나 바람같은 걸 먼저 해소한 후에 남의 얘기를 들어주잖아

근데 나는 서로 대립되는 가치가 항상 머리속에 공존해

무슨 말이냐면

내가 진짜 안친하면 나한테 상처주는 말을 해도 그냥 무시하는데

막 친하진 않아도 장난 같이 치는 그런 사이인 친구가

나한테 상처되는 말을 하면

그때부터 머리가 딱 정지하면서 온갖 생각이 다 드는데

처음엔, 쟤가 나한테 상처를 줬으니 말해야겠지?

아니야 근데 나쁜애는 아니잖아. 진심으로 한 말은 아닐거고

그래도 내가 제일 중요하잖아. 내가 상처받았는데..

그래도 괜히 분란을 만드는 건 아닐까?

이렇게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저걸 다 잊어버리거든

그래서 보통은 화 안내고 넘어가는데

진짜 화나서 친구한테 화내면 그 이후에 내가 괜히 미안해지고..

이런 느낌이 너무 싫은거야

휴.. 사는게 너무 힘들구나

나 같은 애들 혹시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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