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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분들, 대전 정말 이런 도시인가요?

대전 |2017.07.10 02:36
조회 197,318 |추천 686
대전에 온 지 2주 정도 되었어요.
부산이 고향이고 서울경기에서 대학 직장 다니다가
남편이 대전세종에 자리를 잡게 되어서 함께 내려왔고
저도 대전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한 지 2달 됐어요. 아이가 없어 맘카페 가입 안 하고
친구도 아직 못 사귀고 그냥 아파트 같은 라인에
사시는 분들하고만 간혹 인사 나눕니다.

제가 느끼는 대전이 맞는 건지 여쭤볼 다른 데가 없어서요.
대전에 오래 사셨던 분 계시면 댓글 좀 부탁드려요.

제가 사는 곳은 시청 근처에 ㅅㅁㄹ 아파트에요.
원래는 유성쪽 도안동에 가려고 했는데
일단 적응하기가 둔산쪽이 좋다고 해서 결정했어요.

제가 느낀 대전은

조용한 도시, 하루에 클락션 소리 많이 들으면 3번 정도
한번도 안 들은 적도 있는 것 같아요.
운전 엄청 천천히 하세요. 머플러 소리도 거의 안 나요.
차선 합쳐실 때 번갈아가며 들어가는
암묵적인 룰이 잘 지켜지는 것 같아요.
노란불에서 한 70%는 정지하는 듯.

지하철이 10분정도에 한대씩 오거나 주중 출근길에는 배차가 짧은 것 같은데, 대전분들은 지하철역에서 잘 안 뛰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하철 내에 화장실 엄청 깨끗하고 상가가 별로 없어요. 중앙로 빼면요.

뭔가 평화로워요.
생각보다 충청도 사투리 사용 안 하는 것 같고
자전거 많이 타구요. 평지가 많아요.
차도 많이 안 밀려서 막힌다고 해도 한두번이면 지나가요.
영화관도 예매를 굳이 안해도 현장 예매하면 사이드 중간쯤에서는 볼 수 있는 것 같고,
알 수 없는 평화로움과 여유가 있는 도시처럼 느껴져요.

혹시 제 느낌이 맞는 걸까요?

다른 분들은 대전에 오시고 어떤 느낌이셨어요?
추천수686
반대수65
베플ㅇㅇ|2017.07.10 04:55
대전이 좋은건 맞는데 부산이 유독 별나서 그렇게 느끼는것도 있을겁니다. 교통지옥 부산...성격 급해서 맨날 클락션 울려대고 양보 배려 운전 없는...
베플남자ㅋㅋㅋ|2017.07.10 12:44
운전은 정말 부산이 유별난게 아닐까요??ㅎㅎㅎ
베플남자|2017.07.10 11:21
진짜 솔직히 대전 살기 좋은 도시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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