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벌레를 정말 무서워해요
반면 저는 별로 무서워하지 않아서 어디서 모기나 날벌레들 날아오면 제가 다 잡아줘요
막 벌레보면 소리지르고 그러는게 아니라 몸이 굳어서 식은땀으로 손이 젖을정도에요;
문제는 죽은 벌레나 통안에 있는 벌레를 관찰하는건 또 좋아해요
저번에 왕거미가 집에서 나와서 ㅠ 이건 저도 무서워서 플라스틱 통 던져서 안에 봉인(?)
시켜놓은 적이 있거든요 (죽으면 버릴려고)
근데 저녁내내 하염없이 앞에 앉아서 통안에 든 거미를 보고있더라구요;
저 좀 무서웠음
한번은 저런식으로 페트병 안에 있는 벌레를 놓고
종이에 본드를 막 칠하더니 페트병을 뒤집어서 본드부분 닿게 한다음에 질식시켜 죽인적도
있어요; 살인마들 전조증상이 동물학대라던데 ㅠㅠ 저희남편은 벌레 학대라서..
무서워 하는걸 왜 관찰하고 괴롭히는 걸까요ㅠ?
벌레가 어딘가에 봉인(?)되어있으면 가만히 앉아서 계속 보고 있어요
남편 이상한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