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흔한 레파토리로 불꽃튀는 사랑 하고저는 취직 준비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들.. 힘든것들 여자친구가 다 안아줬습니다.여자친구가 공무원 준비를 하게 되었고, 예전에 제가 힘들었을때 그게 참 버거웠답니다.안하무인으로 여자친구한테 못한것도 아니고.. 저도 가장 힘들때 만났지만 편지도 자주 써주고.. 뭐 여자친구 만나러 한시간 반 걸려서 버스타고 매번 가기도 하고 연락도 잘 해주고, 원래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라 사랑표현도 자주 해줬었구요.. 이렇게 써보니 남자들 다 똑같은놈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되네요 저는 좀 다른놈인줄 알았더니 똑같은놈이더라고요 ;;; 옛날에 만나던 사람들한테는 다 양보하고 져주고 했던거 같아서 보상심리란게 참 무섭더군요. 지금와서 깨닫고 후회해봣자 하나도 소용없는거 잘 알아요. 며칠 생각해보니 저때문에 쌓였던게 꽤 많앗을 것 같아 눈물로 하루하루 지샜었습니다. 욕하셔도 달게 받을게요 저도 이런 스타일의 연애는 해본적이 없어서 여자친구한테 더 의지했던거 같아요.
여자친구는 오로지 공부만 신경써야 될 입장이기에 저에게 이별을 고했었습니다. 제가 속상한일이 있거나 안좋은일이 있으면 그것도 신경써야하고 핸드폰 붙잡고 무슨일 있나 없나 들여다 봐야하고 그러면 또 공부 흐름 끊기고 .. 그리고 집에서도 올해 지원이 마지막이라고도 하고 심리적으로도 대단히 코너에 몰려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그런것들 다 이해되더라고요. 그래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그래 그거 공부하라고 내년까지 연애 잠깐 쉬자고. 헤어지는거 아니고 나도 절대 방해 안하고, 내년까지 그거 하는거 묵묵히 기다릴테니 공부 열심히하라고 나도 무너지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 더 멋진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라고하니, 마인드가 멋지다고 오케이 싸인받고 돌아왔습니다.
요즘 일상은 예전보다 바쁘게 살게 됐고요, 주변사람들도 챙기고 운동도 하고 , 취미도 만들어서 하나하나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 지금 다시 만나기는 싫어요. 왜냐면 더 성숙하지 못한 제 모습으로 후회로 그리움으로 만나게 된다면 또 다시 여자친구한테 상처줄 것이고 저도 결국엔 울게 될테니까요. 그래서 요즘 하고 싶은말 있으면 편지 보내는것 조차 죄스럽고 방해될거같고 마음아파 할것 같아서 그냥 일기장처럼 매일 쓰고 있어요.
여자분들, 저 정말 이 악물고 성장했을때, 다시 만나면 돌아올까요? 아니 이런 기대보다 제가 더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어있다면, 그때 다시 시작할 수 잇을까요? 며칠 안되는 시간이지만 하루종일 여자친구 생각하면서 제가 잘못한거 진심으로 반성하고 또 성장하고 싶어요.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들 하잖아요. 근데 저는 성장하고 싶어요. 사실 정신과 상담도 예약해놨어요. 제가 잘못한 부분들 알고 있고, 저도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