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남친이 아침밥 차려주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자꾸 귀에 박히게 말을 하네요.
전 아침형 인간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프리렌서로 일하고 주로 오후에 활동을 하거든요.
남친도 알고 있는데 자꾸
"난 아침밥 차려주는 여자가 그렇게 좋더라~~~"
"아침밥 차려주는 여자는 부지런하다는 증거잖아?"
"결혼하고 아내가 날 위해 아침밥 차려주면 정말 감동할거 같아 ㅋ"
하는데 그냥 별 대꾸 안해주니
"너 나랑 결혼하면 아침밥 안해줄꺼야? 응응응?"이러는데
제가 "나 아침에 못일어나"해도
"사랑하면 날 위해 해줄수 있는거 아니야?"이러면서 자꾸 아침밥을 강요하네요.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도
"내 이상형은 아침밥 차려주는 여자야^^"이러면서 은근슬쩍 압박도 주고요.
뭐 내가 이 남자랑 결혼할 생각이 아직은 없지만요.
혹시나 한다면 아침밥 논쟁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나요?
추가글)
요즘 남친 아침밥 타령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쓴 글이였는데
답변 주신분들 감사해요.
추가하자면 남친이 처음부터 저랬던건 아니예요.
우리 사귄지 4년 반, 이제 5년을 바라보는 장수커플인데요.
27살 동갑이고 전 아직 일이 더 좋고 적성에 맞아 결혼 생각이 없지만
남친은 어머니가 요즘 아프셔서 30안에는 꼭 결혼해야겠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저 아침밥 타령이 시작된거거든요.
남친은 그냥 평범한 회사 다니고 월급도 평균 회사원 월급이고요, 뭐 저도 일이 들어오는거에 차이가 있지만 그정도는 벌어요.
결혼하면 당연히 맞벌이 해야하는데 철이 없네요.
제가 남친 헛소리 할때마다 그냥 무시하고 씹는 버릇이 있어서 남친이 이제 제 표정만 봐도 알거든요.
그럼 알아서 그만 두는데 저 아침밥은 포기를 못하네요.
댓글에 개사료보고 빵 터졌어요 ㅋㅋㅋ
혹시나 이 일로 싸우고 헤어지게 되면 개사료 선물로 주고 헤어져야겠네요.
이거라도 잘 챙겨 먹으라고 ㅋㅋㅋ
다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