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마니 춥네여 연휴도 끝나고 하지만 우리 회사는 우울하네여.
다들 그만 둔다고 그러네여. 오늘부터 사직서 낸다고 그러는데 참 답답하네여 저도 그만 두고 싶지만 지금 그만두면 형편상 그만 둔다는것도 무리고 해서 전 좀더 참아 볼려구여 급여는 잘 나오니까 참을만하네여.
하지만 우리사장님 어제 오늘 아침에 일찍 나와서 잔소리 합니다. 사실 제 잘못도 있어여 물건구입하고 몇달 동안 결재를 안해서 금액의 차이가 있었어여 그거 가지고 엄청 깨졌져 그러면 물건 가지고 올때마다 결재 해주던지 맨날 미루고 있다가 이제서 해주면서 돈달라는 전화 미치겠습니다.
사람들 그만 두는거 눈치 챘는지 나를 들들 볶는데 미칩니다.
아침에는 장부 다 꺼내놓고 출근하는 나를 보자마자 잔소리 합니다.
진짜 돌거 같습니다. 다들 저보고 불쌍하다고 그러져.
사장님 눈치보는것에 설것이 청소 대단하다고 하져.
잘못보이면 사장님에게 씹히니까 편할려고 눈치보는거져 대리 잘못한거 사람들(거래처)에게 다 얘기 헸답니다.
직원들 복리후생 생각하는 사람이 일요일 대체 근무 하는데 퇴근할때 나와서 노는지 안노는지 감시 합니까?
사장이 현장가면 쉬는 시간 없이 일합니다 눈치보이니까 토요일 일찍마치면 난리 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정상근무 합니다 늦게까지 해야 좋다고 합니다.
거래처에서도 사장짜증난다고 말합니다.솔직히 사장이 부탁하는 거니까 들어주지 영업기사들 가면 욕 바가지로 얻어 먹어여.
저 역시 마찬가지이져.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출근하면 전화부터 합니다 심심하면 전화 합니다.
나갈때 까지 전화하구여 사무실에 있으면 전화무지 마니 옵니다.
돈달라고 전화오는거는 제가 받아서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만 욕먹어여.
카드값 미납으로 전화 오거든여 저보고 사장님이 대통령인지 물어봅니다 전화도 안받고 통화하기 힘들다고 저 할말없습니다.
사장없이는 회사 안돌아 가는줄알고 현장가서 감독합니다.
맨날 "사장은 그냥 사장하는거 아닙니다" 그러구여 우리가 뭐라고 얘기하면 "무슨소리야?"라고 화내구여 그래서 우리들 건의사항있어도 그냥 넘어가여 안그럼 욕먹으니까 우리 사장도 여자이지만 같은 여자로써 이해 안가는 부분도 많구여 차라리 남자 사장님이 좋은거 같아여 농담도 듣기 거북한 농담하구여 할말이 많지만 줄이겠습니다.
사람들 다 나가고 나면 어떤사람들이 와서 적응 할지 저도 힘이 듭니다.
사람들이 자주 바뀌니까 저도 적응하기가 힘들어 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