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금 결혼생활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가요?

알려주세요 |2017.07.24 11:09
조회 3,405 |추천 2
결혼한지는 현재 3년차에 접어들어서고 있어요현재 한 살 차이 연하남과 살고 있구요. 남편의 나이는 28살  물론 모든 사람이 똑같겠지만, 연애땐 하늘의 별도 따다 줄 것 같고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사람이라 어떻게 보면 빠른 나이에 결혼을 결심했어요 그땐 전 전문직 직업 여성으로 안정적으로 직장을 잡고 있었고 남편은 직업이 없었는데, 하는 말이며 마음가짐에서 이 남자랑 살아도 굶어죽지는 않겠다 부지런함을 믿고 결혼결심을 하고 교제를 했어요 

그러다 계획적으로 임신을 해 양가부모님들 동의하에 결혼을 하게 됐는데 둘의 만남을 축복한건지 임신과 함께 남편에겐 알맞는 직장을 선물해줬어요 그렇게 모든일이 순탄하게 흘러가는 것 같았지만 남편의 직장은 영업직으로 보통 다른 남자들마다 많이 바뻤으며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아 교육문제와 회식자리가 잦았어요. 물론 사회생활인지라 이해하려고 했어요 
하지만, 임신한 몸으로 직장다니며 퇴근후부터 쉬는날엔 혼자 결혼준비하기엔 너무 벅차더라구요 더불어 호르몬 분비때문인지 결혼준비하면서부터 연애땐 싸우지도 않았는데자주 싸우게 됐구요 
첫 아이가 태어났어요 저 또한 워낙 놀기 좋아했던 터라, 과연 엄마로써 얼마나 자질이 있을까 걱정했찌만세상 모든 엄마들이 그렇듯 아이를 보자마자 남다른 모성애와 함께 우리 아이는 모범답안으로 키우기 위해 저부터 생활을 바꿨어요 

모든 삶의 중심이 아이에게 맞춰져 있었고 애착형성부터 발달단계까지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게 옆에서 엄마로써의 역할에 제 모든 전부를 쏟은걸 보고, 주변사람들도 적잖게 놀래기 일쑤였어요. 정말 모범답안으로 키웠거든요 

더불어 집에서 육아만 하며 있기엔 뭔가 느슨해지는 것 같아 밤마다 많으면 5시간 적으면 4시간 정도를 자가며 집에서 하는 일을 했어요 그렇게 산지 19개월
그 사이 남편은 여러번 사업하고 싶단 이야기를 했고 충돌하는 일이 많았으며 직장을 한 번 옮겼고 차를 2번 바꿨어요 
현재 뱃속엔 둘째가 있으며 꽉찬 8개월차인데요 
 요즘 들어서 결혼에 대한 회의감이 너무 많이 들어요 

남편은 결혼하고 아이가 태어나면서까지 제가 보기엔 포기하는 거 없이 모든걸 자기위주로 돌아가는 삶을 살고 있더라구요 

영업직이라는 이유로 술자리와 늦은 퇴근. 사람을 만나는 일이 많아 그 일에 대해 의논해봤지만 모든게 일이라고 했어요. 그렇게 일주일중에 5일 이상에 늦은 퇴근에 아이의 성장발달 문제로 밤 8시면 재우고 아침일찍 일어나는 생활패턴을 맞추고 싶었던 전오로지 모든 육아가 저에게 맞춰져 있었고 
남편은 한달 중 유일하게 쉬는 주말엔 전날 술을 마시거나 게임을 하면서 새벽 3,4시에 자고 아침에 11시 12시에 일어나더라구요..
남편은 어린 나이에 꽤나 돈을 많이 벌고 있어요 
평균 500-800만원. 잘버는 월엔 1000만원도 넘는 돈을 만지고 있고경제권을 오로지 남편이 다 관리하고 용돈도 살림할 돈도 따로 받고 있지 않아요 저에겐 오로지 남편 카드 한장. 세금 문제로 모든 일은 남편 카드로 해야 된다기에 카드로 해결하고 있는데 혼자서 모든 살림과 육아를 도맡아 하는 저로썬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 또한 밤마다 일하며 하는 일로 인해 저희집에선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한달에 10만원도 안될정도로 모든게 채워지다 못해 넘치는 편이에요. 때문에 남편은 아이를 키우며 나가는 돈에 대해선 거의 모르는 상태에요 하다못해 소모품조차도 돈으로 사본적이 없으니깐요 
 돈은 적게 벌어도 되니 항상 제가 다른 남자들처럼 집에 조금만 일찍 들어와 아이들과 놀아주고 좀 더 가정적으로 변할 수 없냐는 말엔 주변에 그렇게 가정적이면서 나처럼 벌어오는 남자가 어딨냐 영업직은 그렇게 될 수가 없다며 같은 말로 일관했고 계절별 한번 꼴로 정신나가 미치면 꼭 명품가방을 선물해주며 그동안 미안했다고 사죄를 하더라구요 
물론 받아서 좋은 내색을 했는데, 그 내색이 모든게 해결되는 줄 아나보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어김없이 명품가방을 선물하며 하는 말이 자기가 늦어도 별말 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환불처리하고 진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계속 늦은 귀가...
자긴 여자문제는 꺠끗하다고 항상 사람들을 만난다곤 하지만오로지 저만의 시간을 보내본 적이 없고 휴대폰을 잠금을 채우고 아이의 사진으로 프로필도 되지 않았으며 결혼반지는 끼지도 않는 남잘 의심안할 수가 없었고 
현재 둘째 임신에 첫째 아이도 어느정도 자기 주장이 생겨 생떼를 부려 갈때면 왜 혼자 이러고 살아야 되나 싶어요 평일 중엔 아이가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은 단 출근시간 20분. 보통 하는 일로 잠을 2-3시에 자는 전 남편의 출근 마중을 못하고 있어요 보통 그 시간에 자고 남편이 나가면 아이의 밥을 차려야 하니 일어나는 편인데 그 시간 마저도 엄마한테가서 옆에 누으라며 귀찮은 내색을 내기 일쑤고 아이는 클수록 아빠를 찾고 밤엔 아빠가 와야 하는에 안오니깐 매번 아빠아빠 하다가 잠드는 날도 많아요 주말에 쉬는날이 항상 정해진 건 아니지만, 자기도 쉬고 싶은지 뒷날 자기가 쉬면 꼭 시댁에 맡기구요. 제가 혼자 케어하는 날은 맡기지 않아요.ㅎㅎ 그러면서 절 생각한데요 
아이만 아니면 정말 이혼하고 싶은데, 아빠 없는 딸 아이 만들기 싫어서 참고 살았는데 이게 너무 지치네요.. 도대체 어디까지 봐줘야 하며 곧 태어날 둘째가 달갑지가 않아요 천벌 받을 소리이지만 둘을 혼자서 케어할 생각만 하면 지금도 숨이 턱턱막혀 딱 죽고 싶단 생각만 하루에도 수십번 드는데 그것도 진짜 용기 있는 사람만 가능한 것 같아요  
원래 남편들은 이런가요? 아님 제가 어떤 부분이 잘못된거죠? 정신과 상담부터 부부클리닉까지 여러개를 제시했지만 모든걸 다 거부하고 본인은 잘하겠다는 말만 되뇌이고 실상 행동으로 보여준 적이 없어요. 제 결혼생활에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