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 어떡해야 할까요~

사랑해서 ... |2004.01.27 12:06
조회 843 |추천 0

저랑 남친이 처음 만난건 10년전 중학교 1학년때입니다..

중학교에 처음 입학한 저는 제가 입학한 학교에 유난히 알고 있는 언니들이 많아서

첨 시작하는 중학생활을 따른 또래 애들보다 편하고 쉽게했었죠...ㅋㅋ빽이라구하죠..

항상 언니들이랑 학교수업끝나고 겨울이면 눈싸움 여름이면 수돗가에서 물싸움도 하면서 놀았죠..

남녀공학이었던터라 언니친구들중에 오빠들두 많았어요...

언니들 덕분에 몇몇 오빠들도 알게되었고 함께 눈싸움, 물싸움, 오빠들 축구하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1학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학교에서만 보던 오빠들이 제가 다니는 교회에 다니게 되어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교에서는 저에게 항상 솔선수범해서 교무실 청소하고 복도 껌떼구 하던ㅋㅋㅋ(정학이랑 친해서~~)

오빠들이었지만 심성은 너무나 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제가 3학년때에 언니 오빠들이 졸업을 했습니다...졸업은 했어도 교회서도 보고 집들도 다 가까워서

서로의 소식은 쉽게 들을수 있었죠...

근데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어요...오빠중 한명, 지금의 제 남친이여~

오빠가 학교 고등학교때 자퇴를 했다구 하더라구요~함께놀았지만 많이 친한건 아니었기에..

"아~~그래??"그러고 넘어갔죠... 그러고 1년이 지났어요..

오빠의 1년 선배한테 오빠 와이프랑 교회 왔었는데 못봤냐구 하더라구요...

오빠나이 18살 와이프랑 그 여자 19살...사고쳐서 언니가 임신 6개월인가 그랬었다나...

그렇게 해서 오빠에 대한 2번째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후 알고보니 그 여자가 가진 아기는 오빠애기가 아니었고 딴남자 애였는데..

오빠가 착애보여 오빠한테 붙었던 거였어요...그러고 애기낳고 도망갔고..오빤 그 충격으로

방황하며 여러친구들과 술을먹다 싸움이 붙었는데...그중 한명이 넘어지면서 뇌진탕으로 죽었어요...

근데 그 죄를 혼자짊어지면 쫌 날까 했는지 19살 젊은 나이에 빵에 갔다하더군요...

이것이 오빠에 대한 세번째 소식이었습니다. 중학교때 친했던언니에게서 "모범수로 있어서

금방나올꺼야~"그런 소식을 간간히 듣긴했져... 안타깝긴했지만 그당신 아무 감정이 없었기 때문에

별신경을 안썼습니다...

친구들한테"00오빠~나같이 독하구 남자 확!!휘어잡는 여자 만났음 글케까지 안됬을텐데~~"

그런말 은연중에 했었는데...나랑 인연이 될려구 했는지 지금 생각해 보니 내가 그말을 왜 했을까 싶네요

그렇게 해서 4년만에 오빠가 출소를 했습니다...꽃다운 20대초반 다 그곳에서 보내고..말이죠

늦은밥 집에서 가족들과 TV를 보구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친한오빠였죠.."....야...00 나왔다...보고싶데..나와라~~" 전 너무 늦어서 안나간다고 했어요..

내일보자...하고 그 담날 보게 욌었죠...

오빠와 저 어느세 23살의 남자로 22살의 여자로 변해있더군요...

4년동안 자신을 돌아보고 변해있는 오빠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나중에야 들은 말이지만 그때 몇년만에 본 저의 변한모습에 한눈에 반했다고 하더라구요..

항상 중학생 꼬마로,,,어린애로 봤는데...너무이뿐 여자로 변해있더라고...

그렇게 오빠 저에게 대쉬를 하더라고요..사귀자고 하는데 싫다고 하면'아~~얘가 내가 거길 갔다와서

그런가보다 ' 자책하고 자기자신에게 실망할까봐 여자친구가 되어주기로 했어요~

한동안은 "그래 이사람이랑 결혼할 생각이 아니라면 더 사랑하는 감정 생기기 전에 그만헤어지자~~"

했지만 헤어지는것도 쉽지가 않았어요...

언젠가 오빠가 내가 오빠 과거를 모르는줄 알고 과거를 말하며 용서를 빌더라구요~~

저는 다 알고 있다고 햇죠....오빤 알면서도 옆에있어주는 저에게 너무나 고마워 하더라구요~~

전 사귀면서도 오빠가 여자랑 동거를 했었고....가지말아야 할곳을 갔다왔고......고등학교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이런거 까먹고 살때가 많아요...

저에게 오빤 그냥 평범한 남친이거등요...

두달전인가 오빠가 고민고민 하다 털어놓더라고요....저에게 숨기기 싫다고....

출소하고서 서류떼어야 하는게 많아서 등본을 떼봤는데...자기도 모르게 동거한 여자가 자기의 처로

올라 있었다고 하더라구요...그 여자가 올려 놓은거죠....

이해해 달라고...숨기기 싫어서 말하는 거라고...이제 더이상은 없다고....전 또한번 가슴이 무너졌어요...

한참을 오빠품에 안겨 펑펑 울었어요...오빠두 울구...

전 그렇게 생각해요...어린나이에 한번의 실수로 이남자 인생이 이렇게 꼬이는구나.....

정말 불쌍한 남자구나....이 남자가 나로 인해서 이제야 행복이 무엇인지,,,,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알겠

다고하면 옆에 있어줘야지~~

우린 결혼도 생각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힘들어 지겠죠...???

우리 부모님은 오빠 과거를 모르고 그냥 착하고 좋아보인다.....그나이에 자리잡고

돈도 많이 벌고......저 이뻐해주니 좋아하시는데 오빠의 과거를 다 안다면 허락해 주실까요??

숨긴다고 영원히 숨겨지는 건 아니잖아요~~

저 어떡해야 할까요...전 과거봤음 이 남자랑 시작도 안했어요~몇번 헤어지자고 했지만

오빤 저없음 못살꺼 같데요...이제야 행복을 알았는데...저랑 정말 이뿌게 행복하게 살고싶다고...

도와달라고하네요~~

제가 아푸면 약사들고 뛰어오고....친구들이랑 늦게 술이라도 먹음 누가 채갈까 맘이 조마조마하다고 하는 사람, 아침에 제목소리 듣고 일어나고 싶다고 매일 모닝콜 해달라고 쪼르고~

자기자신보단 항상 절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제가 첨으로 사랑하는 감정을 깨닫게 해준 사람이에요~

근데 저랑 절친한친구도,  선배도 사귀더라도 결혼은 딴 사람이랑 하라고 자꾸만 그럽니다...

오빠에 비해 내가 넘 아깝다고~모하러 쉬운길 놔두고 어려운 쫍고 가시많은 길로 돌아가냐고~~

너무 고민입니다...주위에서 반대하는 결혼하면 후회한다고 하잖아요~!!

이런거 생각하는 제가 이기적인가요...아님 아직 사랑이 부족한건가요~~

조언좀 해주세요~~너무나 슬픈 현실입니다...

사람이 착하면 되지..그깟 학벌, 동거, 어두운곳, 갔다오면 이상하게 쳐다보는 눈빛들...

오빠 열심히 사는 사람입니다......반드시 성공해서 "그래 나는 거기 갔다왔다...너네들은 갔다오지도 않았으면서 왜 그렇게 사냐!!!"큰소리 쳐주겠답니다..

정말 박수쳐주고 싶어요......

제가 이 사람이랑 계속 사겨도 될까요??

인생오래 살아보신분, 저랑 비슷한 경험하신분

많은 조언좀 해주세요~~~~ㅜㅠ 저 너무 슬프거든여...사랑이 이렇게 힘든건지 모르겠어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