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는 속물입니다...

ㅎㅎ |2017.07.31 11:40
조회 1,283 |추천 0
안녕하세요 24살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남자친구는 같은 과 씨씨 3살 많은 선배예요

남자친구랑 만난지는 1년 반 조금 넘었구요
지금까지는 다른 생각 없이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다정하고
나를 많이 사랑하는게 느껴져서 잘 사겼습니다
학교에서도 다들 예쁘게 사귄다고 이야기하고
제 남친이 사랑꾼이고 저한테 엄청 잘한다 이렇게 소문도 났습니다
근데 사귄지 일년이 넘어가고 이년쯤 다가오니까
가끔 대화중에 가벼운 결혼 이야기도 나오더라구요

우선 남자친구만 보면 이대로 계속 만나고싶고 결혼해도 행복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문제는 남자친구 가족이 조금 가난한 거 같아요..
남친 부모님이 남친한테 한달에 용돈 30~40만원 주는게 부담스러울 정도..?

아버지는 농협 다니시고 어머니는 3교대 간호조무사라고 들었을 때 어느 정도 여유는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남친이 예비수의사를 대상으로하는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했다 하더라고요 개설하면 신용도 올라간다해서 만들었다고(마음에 안들었지만 오빠꺼니까 아무말 안함)
그래서 2000만원이 생겼는데
아버지가 퇴직하시고 시골에 농사짓고 싶어서 봐둔 땅을 사고 싶으시다는데 남친 마이너스 통장 돈을 빌려가셔서 사셨대요.. 퇴직하시고 퇴직금받으면 바로 갚겠다고

사실 아버지 나이가 60이신대 2000만원 여윳돈도 없으시다는 거에 충격받았어요..
글고 남친 등록금도 한학기인가 대출받아서 낸 적이 잇어서 땅 사고 남은 돈으로 갚았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이게 다 빚이잖아요 좀 가볍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답답하더라구요 (참고로 저희집은 빚 져본적도 없고 일원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좋은 대학교 나오셔서
아버지는 대기업 임원하시다가 퇴직하셨고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중이십니다

근데 남친 아버지는 고졸로 일하시다가 40대에 졸업장만 따려고 지잡대 다니셨다고 했고
어머니는 대학 안나오신거 같아요..

사람만 보면 좋은 사람인데 집안을 보니 좀 망설여지네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ㅠㅜ
속물이라고 생각하셔도 돼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대로 사귀다가는 진짜 결혼하게 될 수도 있을거같아서
오만생각이 다드네요....

아 그리고 저는 본가가 서울 남친은 지방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