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이 막 시작되고 만난 우리 라떼
처음엔 작고 동글동글한 니가 정말 귀엽고 내가 보살펴줘야할것만 같았어...
근데 함께 해온 5년반동안 너는 나에게 많은 힘이 되어줬어
내가 보살핀다기보단 그냥 내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있는것이
내겐 큰 힘이 되었단다...
털알러지땜에 수없이 많은 재채기와 콧물이 나도
너가 옆에 있어서 얼마나 좋았던지 몰라..
갑자기 예고도 없이
찾아온 너와의 이별에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왈칵나는데...
정말 더웠는데 조금만 더 신경써줄걸..
맛있는거 더 많이 챙겨줄걸..
안타까운 마음만 들어...
거실에서 들리는 바스락 거리는 소리에
팔짝팔짝 뒤는 모습도
과일담당이던 엄마의 발소리를 척하니 알아듣고
꾸잉꾸잉 거리는 니 목소리도
더는 들을 수도 볼 수도 없지만..
언제나 우리곁에서 있어줄거라 믿어
널 묻어주고 하얀나비가 날라왔는데..
그거로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은거같아..
멀리멀리 가고싶은 곳 다 돌아보렴...
벌써부터 보고싶다 라떼야
그냥.. 너무 너무 마음이 아파서 끄적여보네요..
다들 함께 있을 때 더 잘해주세요
그때 이렇게 해줄걸 이런 아쉬움만 남네요
다들 키우는 동물들이랑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