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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칠노릇.....

넘 오랫만에 쓰는거라 기억하시나 모르겠네요

예전에 시모가 적금 꼭쥐고 안주고 시누가 기분나쁘면 반말찍찍했다고 한탄했던 사람입니다.

오늘도 시댁얘기입니다.

구정몇칠전부터 올라가자면.

웬일로 시모가 우리집은 제사도 없으니깐 너희집에가서 음식도와드려라 하시길래 진짜 눈물날뻔했죠

내가 정말이지 시모를 잘못알고 있던것일까?? 내가 나쁜년은 아니였을까

환갑넘으신 울엄마 혼자 제사음식 안차려도 되겠다 생각했죠.

시댁은 구정당일 아침일찍 가서 못하는 음식이지만 내가 떡국이라도 끓여야 겠단 생각마져 들게되었습니다 그 한마디가 넘 고마워서 ㅡㅡ;;;

구정전날 신랑 초상집에서 넘 늦게온 관계상 9시까지 더 자라하고 친정엔 10시까지 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엄마 안와도 된다시면서 시댁음식 도와드려라 난리였죠.

(저희집에도 물론 작은 엄마계시지만 시골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이고 가축(개.소.양.토끼..)땜에 어쩔수없이 못오신다 전화왔구요 대부분 핑계일테지만요. 저희엄마 언제나 웃으시면서 전화로 안부했음대따

하시죠 )

하지만 시모 말씀도 있었고 어차피 도와드린다구 맘먹은건데 솔직히 가고싶더라구요...

집안청소 대충하고 막 친정으로 나설참에 시댁에서 전화오더군요

시동생....왜 안와 우리 음식하고있는데 아직도 자?? 우리 힘들어 죽겠으니깐 빨리와. 뚝.......

할말을 잃었습니다. 따지고 싶었죠 당장이라도 전화해서..

하지만 음식 할수도 있으려니 얼마나 또 많이 하시길래.

제사는 아니니깐 많은 양은 아닐꺼라 생각이 들었고 저녁때 친정가서 음식 도와드린다 전화드렸습니다.

집에가니깐 몇가지 전을 부치고 있더군요 시동생이랑 시누랑.....ㅋㅋㅋ

여기서 제가 왜 웃냐면요.

시누 결혼했습니다.(이넘의 시누야그는 끈이질 않는군요 제 전글 보심 이해하실겁니다.-_-)

저 오니깐요 요 두뇬들 손 털면서 일어나드만 하나는 안방서 하나는 자기방으로 들어가서 자더군요

승질나드라구요 누굴 뭘로보고 .....

시모에게 물었죠 "형님 시댁에 안가세요??"

시모왈......넌 애땜에 가겠니?? 그리고 구정전에 갔다왔으니깐 대찌뭐..

저랑 신랑 시모 성화에 일주일에 한번씩 불려서 시댁갑니다.

그럼 난??

저 진심이였지만 웃으면서 농담식으로 "나도 애땜에 힘들면 집에서 쉬어야지.."

신랑한테 말했죠

시모....내가 내새끼 발혀서 잠이나 오겠니??

네..잘나셨습니다. 속으로 했습니다 

전 다부치고 청소다하니깐 2시되드라구요.

그리고 앉아서 물어보려했죠.

음식해서 저 부르실려면 저희집 음식 도와드리라고 왜 하셨냐구...

"근데 너희집은 너희 엄마가 잘하구 계실꺼야 이왕 온김에 저녁먹고 여기서 자구 낼 저녁때나 너희집가라"

그순간 음식한거 다 업퍼버리고 싶었습니다.

"저희엄마 지금 혼자서 힘드실꺼에요 낼 아침에 올께요."

눈도 마주치기 싫어서 옷주섬 주섬 입었습니다.

신랑도 미안한지 "낼올께."

누나 그제서 나오더만 "야 니매형이 오늘 고스톱 친다구 기다리래."

이런 썩을...

" 낼도 계실텐데 낼 치죠뭐" 저 이때까지 노력많이 했습니다 인상 최대한으로 안구길려고...

"그럼 그래라...그리고 올케. 낼 한복은 싸와 입고오지말구..."

"왜요"

"한복입고오면 일은 누가해 낼 작은집이랑 고모들도 온다구 하구만.."

어이없는 웃음만 나오더군요

친정갈때까지 저 눈물만 나옵니다.

신랑한테 뭐라고 하고싶었지만 친정집 가는 네네 미안하다 하는 사람앞에서 뭐라 못하겠더군요

구정 당일날 젤로 추웠죠.

새벽에 일어나서 시댁에 갔습니다 (저희집에서 시댁 친정집 차로 안막히면 30분 걸립니다.)

전날 안자고 간다고 삐져서는 아침일찍 새벽같이 오라하셨죠

그리고 새벽같이 갔는데 암도 안일어나있고, 그때부터 저 집안청소 떡국끓이기 바빴죠

떡국다 끓이니깐 작은방에 작은딸 깨우고, 윗층사는 딸  깨우데요

아...진정 시댁..아니 시짜 들어간 집안이 이렇군아... 새삼 느꼈습니다.

자기네 딸들은 닳을까 아까워하면서 며느리는 돈안드는 파출부군아..

작은집식구들 고모들 시중다들고 돈은 돈대로 깨지고

윷놀이랑 고스톱친고 딴돈은 시누가 걷어가드만 점심 시켜먹자고 하길래 기댕겼드만 아무소식없어

또 밥차려주고 어이없었습니다.

하도 승질나서 신랑한테 동생이랑 누나좀 같이 일하게 귓뜸좀 해달라했죠

신랑이 같이좀 하란소리에 시댁와서 이정도 일도 안하냐고 지룰하고,

그러는 지는 시댁에 가지도 않아놓고 그놈의 두꺼운 철판...뚫어져라 쳐다봐도 얼굴색하나 안변하더군요.

전날 한복입고 오지말란 소리 열받아 그추운날 한복입고 일부러 치렁 치렁 일했습니다.

좋지도 않은 한복하나 해주고는 유세하고는 ....한복 북북찢고싶은거 간신히 참고 저희집 구석에 쳐박혀 있습니다.

시댁에서 나오는 길에도 일욜날 오라는 시모...

월욜은 신랑 생일이죠.

일욜 저희 친정엄마가 그전부터 첫생일이라 해주신다고 하셨기에

시모에게 말했죠

입대빨 나오면서 저녁때 오랍니다.

저녁먹으로 가는 거라 말했죠

그럼 월욜날 오랍니다.

자기 자식 생일 해준다는데 앞에대고 뭐라하고 싶지않았죠

드디어 일욜...친정에 가니깐 벌써부터 음식이 한상입니다.

돈도 없으실텐데 이것저것 새로 음식 다하시고 선물까지 준비하셨더라구요

저녁먹기전까지 음식을 다 만드니깐 큰상으로 두상 나옵니다.

우리 집에 갈때 싸주신다면서 많이도 하셨네요

내 생일날에도 시댁에서 저렇게 반에 반이라도해줄까?? 해줌 다행이지......

저녁 신나게 먹고있는데 핸폰 울립니다.

시아부지 핸번

받으니깐 시엄마 ㅡㅡ;;;

"나 여기 너희집이야 너히집에 미역국이랑 잡채 놓고 갈테니깐 낼 아침에 끓여줘라 그리고 낼 일찍와"

이런 썩을....

왜 암도 없는데 그것도 전화도 안하고 오시는건지.

말로는 힘든데 왜 그런거 해오셨냐구 담엔 제발 전화좀 하고 오라했지만 승질나드라구요

내가 신랑 생일때 미역국하나 안끓여줄까봐???????

네....그랬답니다..

휴.....지하 빌라하나 그것도 융자로 지금 우리가 다 갚고있는데 집해줬다고 유세에 열쇠뺏어가더만

온다 간단말 안하고 걍 와서 열쇠로 문여는거 두번쨉니다.

시모도 부모인데 그럴수 있는건데 제가 심한걸까요??

그리고 저희집에 저 9년째 키우는 강아지 있습니다.

제가 키운다고 첨부터 데리고 온거고 제가 끝까지 (책임?) 키우고 싶습니다.

근데 그 강아지가 자기들 왔는데 짖는다 과자를 줘도 안먹더라 그게 잘못된겁니까??

자기들은 끝가지 키우지도 못하면서 데려가 몇칠 키우고는 시골로 직행 (다 한그릇이죠) 그것도 4마리째 그러면서...안키우면 자기들이나 안키우지 키워라 말아라 아주 난리가 아닙니다.

시아버지 "강아지 보니깐 똑똑해 보이드라 용변은 가리지??"    "네"

"그럼됐다"

시동생..."그럼 우리도 용변가리는걸루 다시키우자."

전글 보신분들 아시겠지만 우리 시댁 왜케 우리집이랑 똑같이 할라고 하는지..

식탁에 tv다이에 장식장 심지어는 제가 파마하면  담에 가보면 어김없이 누구하나 똑같은 파마...

저희 신랑 결혼한지 3달동안 회사 사정상 월급 못갔다줍니다.

근데 솔직히 시댁에 쓰는 물건은 자기들이 사야하는거 아닙니까??

뭐사와라 뭐사와라 전화에 심지어는 시누 딸 장난감 건전지까지 일주일에 한박스씩 꼬박꼬박 사달랍니다. 그러면서 울신랑 총각때 자기돈으로산 자기물건 거의 못가져왔습니다.

왜냐...동생이 쓴다고.

근데 저희 신랑 컴터에 cd굽는거 시누돈으로 산거라고 짐 떼어달랍니다.

그리고 자기들 컴터 고장나면 as 절대 안부릅니다.

혹시 돈들어갈까봐.

저희 신랑한테 전화해서 고쳐달라하죠

저희 시엄마는 지금 저희로 말하자면 신랑 친할머니.(시모에게는 시모죠) 친할아버지 안모십니다.

그럼서 저한테는 은근히 압박들옵니다

아들이 하나니깐 우리가 모셔야 한다구

지금 시모에 친정엄마(신랑외할머니) 생일도 저희보고 챙기라면서 담주에 시골내려갑니다

그러면서 친정 신경 쓰는거 아니랍니다. ㅎㅎㅎ

자기 시모네는 지저분해서 잠도 안자고 친정으로 가는 우리 시모가 말이죠 ㅎㅎㅎ

제가 살길은 애기(그것도 아들)낳아서  힘들다고 우리 시모처럼 (대신 제 며느리는 이케는 안할랍니다)

하는길뿐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니...딱 우리 시누처럼만 얍삽하게 시댁에 할랍니다

넘 흥분해서 글이 엉망이네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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