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편하게 반말로 할께. 처음 네이트판깔고 쓰는 글이야.
「1번째 - 상황설명」
난 중1 여자고, 이 일은 한달전. 7월 초 시험 2틀째날 일어난 일이야. 별건 없고.. 그냥 심경글.
어느때처럼 시험기간이니까 빡세게 공부하고 머리가 너무 아파서 식힐겸 톡을 들어갔거든! 근데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톡이 와있었어.
내가 얘랑 실제로도 좀 친해서 장난도 많이 치는편인데,
톡은 많이 안하거든. 이때가 두번째로..? 한 톡이였나 암튼 길게 했어
근데 중간에 자기가 "너 사랑하는 사람 있어?" 이러는거.. 솔직히 톡할때마다 얘가 좀 어린구석이 있었츰 ㅇㅇ
눈치가 없달까.. 난 눈치있고 맞춤법도 잘맞는 그런 사람이 좋음ㅁㅋㅋㅋㅋ 깔끔해서! (나부터 잘맞춰야 하는건 당근이고.)
아무튼 얘가 좋아하는 사람 있냐하는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니까 좀 오글거리드라..
난 있다고 하고, 울 아빠라고 했음!!
나도 얘한테 물어봤지, 넌 있냐고
그랬더니 있다네????!??? 그래서 난 아진짜? 누군뎅?
이랬어. 그랬더니 걔가 너 이러는겨.. 깜짝놀래서 ㅋㅋㅋㅋㅋ 어그로 끌지마 이랬음. 근데 또 자기가 나 밀땅잘해 이러는거야 오타 내면서.. 핳핳ㅎ 이게 이제 어리지도 않은데 왜케 어린애가 고백하는거 같지.. 생각듬 ㅋㅋㅋㅋ
이제 여기서 최악의 멘트를 던짐, 우엉으로 이행시 질테니깐 운 띄어봐 이러는거야!! 난 순간적으로 아, 얘지금 우 하면 우리 사귈래? 이러고 내가 엉 하면 사귀는거로 등극 되는거? 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안읽고 방치해뒀어. 답 안하려고..
난 초등, 중등때 사귀는건 의미없는거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다시 공부하고, 스마트폰 켜서 톡에 들어갔어.
그때 내가 미쳤는지 실수로 운을 띄워버린거야.
그래서 걔가 결국 고백함. 오타내면섴ㅋㅅㅋㅋㅋㅅㅋㅋㅋㅋㅋㅋ 우리 사궐래??? 이럼
퓨.. 나 진짜 어뜨카냐 해서 어그로 끌지말라고 했지.
그리고 나서 톡 끊겼어.
「2번째 - 심경」
아니아니ㅣㅣ 이게 모솔되는 이유라는데 ㅋㅅㅋㅋㄱㅋㅋ
웃긴게 말야 좋아하는애가 고백하면 왜 갑자기 호감이 사라지지ㅣ??????? 웃겨.. 아니 어차피 안 사귈거지만 호감이 없어졌자나.. 하하하하하 웃겨. 그래서 얘 좋아할동안은 고백하지말라고 빌었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이후??? 뭐 지금은 학교에서 봐도 얘만 일방적으로 나한테 가끔 장난치는 정도야.. 난 대부분 무시하구 있고 ㅎㅎㅎ
아 글고 고백한 직후에 바로 호감이 1도 없어지는게 아니라 그냥 조금 그랬거든. 근데 결정적으로 며칠후에 시험못봤다고 걔가 다른애한테 화풀이하고 욕 엄청하고.. 그때 나 정 뚝떨어져서 더이상 호감도 없드라 ㅎㅎㅎ ㅠㅠ
그냥 내가 심경 적어보고 싶어서 하소연아닌 하소연 했네.. 내 이야기 들어준 친구들 모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