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너무설레 죽을거같아ㅜㅜㅠㅠ
편하게 반말로 쓸게 모두들 이해해줘!
(아 엄청 기니까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만 읽길 바라
일단 내 소개를 하자면 16살 여중생이야
짝남을 알게된건 장학재단에서 운영하는 아카데미 에서 만났는데 쉽게 과학동아리 정도로 소개하면 될 것같당! 둘 다 1학년때부터 하고 있고 알게 된건 2학년때고 친해진건 올해 들어서야. 우리는 학년별로 나눠서 수업하고있고 캠프나 출사는 다같이 가는 방식!
서론이 너무 길었나ㅎㅎ
나는 짝남을 올해부터 좋아해왔어. 편하게 두유라고 칭할게 (이름이 두유랑 비슷하기도 하고 내 친구들이랑 얘기할 때 쓰는 은어!) 음 친해진건 작년이긴 한데 엄청 친하지는 않았단말야... 내가 친화력이 없기도 하고 남자애들하고는 말도 잘 못하는 성격이기도 해서 말이지. 그래서 성 떼고 부르지도 못했는데 내가 교내동아리 하면서 성격이 변해서 올해 쉽게 다가갔던거 같아.
내가 두유 좋아하게 된 건 올해 개강캠프 때 부터야. 아카데미하는 애들중 나랑 같은 학년은 남5 여2 로 남초인데ㅋㅋ 여기남자애들이 하나같이 인성이 좋아. 선생님들께서 무거운거 들고 가시면 뺏어서 제가 들겠습니다! 라든지 교수님 등장?하시면 깍듯하게 인사하기도 하고. 식당가서 점심먹게되면 핸드폰 절제하고 테이블매너지키고ㅜㅜ 여튼 그중에서도 내눈엔 두유가 갑이었음. 늘 그 생각이 깔려있었어. 무튼 우리는 캠프가면 항상 밤새놀고 해돋이 보고잔단말이지... 삼년동안 빼놓은적 한번도없어ㅋㅋㅋ 애들모이면 항상놀았지ㅣ. 근데 그때 마피아하는데 내가 사회보고 두유는 관전했는데 막 마피아하면 첫날밤에 직업 선택하잖아 그때 내가 골라놓고 애 이름을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내가 두유보고 얘이름이 뭐야? 했는데 입모양으로 알려주길래 나도 입모양으로 뭐라고? 하니까 귓속말로 솨솨라고 하는거에 치여버렸슴니다... 난 얘 목소리가 그렇게 좋은지 몰랐지. 와 여자는 목소리에 약하다는거 실화였다... 난 그때부터 두유좋아하게됐어.
얘랑 엄청나게 친해진것도 이때부터. 개강캠프끝나고 집에가는 버스에서 자버렸는데 걔가 그걸 찍은거야... 아 우리 아카데미 애들 습성이 자는거 도촬인데 내가 걸릴줄은 몰랐지... 그걸빌미로 우리는 톡을 하게되고 서로 도촬하고 톡하고를 반복했어. 어느날은 출사갔다가 돌아와서 버스에서 내리는데 내가 두유를 찍으니까 두유가 내폰 뺏어서 내려서도 안주더라. 얘는 근데 기본적으로 운동 배우는 애고 키도 엄청큰데다가(당시 183..) 나는 기초체력도없고 키도 호빗이라ㅋㅋㅋㄱ(151) 두유가 가져간 폰을 다시 가져올 수 없었음ㅋㄲㄲㄱㄲㅋㅋ 막 내폰으로 나 찍어대고 내가 뺏으려고 뛰면 자기도 뛰고 하는데 주변에선 사랑싸움이다 뭐다 몰아가는데 난 그게 그렇게 좋았음ㅋㅋㅌ 정작 얘는 그런거 못들은척하고 나 놀리기 바빴고
이런얘기들 주변에 푸니까 그게 썸이지 뭐녜.
ㅋㅋㅋㅋㅋㅋㄲㄱㅋㅋ후
아 여튼 난 이번 일을 빨리 풀어야겠어 미칠거같으니까!ㅋㄲㅋㅋㄱㅋ
이번에는 금토에 서울로 캠프갔었어. 롯데월드아쿠아리움 이랑 팀랩월드 , 남산타워 야경 . 토요일엔 조별영상제작하고 무슨과학전시관이었는뎅 남산분관. 이런 일정이었는데 이번엔 조별로 다녀서ㅜ 두유랑 잘 못다녔음.
아쿠아리움때는 딱 조별로만 다니긴했는데 동선이 같으니까 우리조랑 두유조랑 , 다른 애들이나 멘토쌤들 만나기 쉽상이었음. 나는 슬퍼하면서도 잘 다녔는데 두유가 나볼때마다 놀려대는거야ㅋㅋㅋ 어떤식으로냐면 유치원 소풍나온 애들옆에 있게되면 너 정말 위화감없다 유치원생같네. 라든지 거북이 앞에 있으면
ㄷ 야 너 친구있다
ㄴ 얘가 나보다 더 살지 않았을까
ㄷ 아니 너랑 키 똑같잖아~
식으로ㅋㅋㅋㅋ 뭐 약간 기분나빴는데 괜찮았어 두유니까. 말걸어주는것 만으로도 좋았지ㅋㅋㅋ
그러다 얘네조랑 우리조랑 출구에 먼저 도착하게 됐는데 아예 나가지는 않고 기프트샵 앞에 네임 스티커 있더랑 그래서 내가 장난식으로 두유야 나이거 사조! 했는데 걔가 막 아빠미소 지으면서 어이없어하더라 ㅋㅋㅋ 그러다 우쭈쭈하는말투로 이게 갖고싶어? 진짜 사줘? 하는네 내가 응 사죠 하고 옆에서도 멘토쌤이 친군데 사줘라~ 해서 걔가 뽑아줬어ㅋㅋㅋㅋ 행복해 신나죽을것같았다ㅎㅎㅎㅎㅎ
팀랩월드에선 조 무시하고 나랑 두유랑 쌤이랑 다녔지ㅎㅎ 이때 완전 즐거웧ㅆ고 내가 뭐하고 있으면 얘가 사진찍어주고 마지막에 인생샷 찍어죠따 아 기뻐 사진 인쇄할예정 ㅋㅋㅋㅌ 여기서 딱 팩트로 설렜던건 마지막 크리스탈 어쩌구에서 얘가 쌤 인생샷 찍어주고 다들 가는분위기에서 내가 아 예쁘다 남발하니까 얘가 그럼 찍어줄까 저기 가서 서봐 해서 사진찍어준거 후 너무 좋아 아 같이 다니면서 계속 사진 찍어준거 자체가 너무좋아
숙소 들려서 밥먹고 남산가려 버스타는데 난 맨뒤에 2학년애들이랑 앉구 두유는 좀앞에 친구들이랑 앉았어. 맨뒤는
2남 공석 나 2여 2여
이렇게앉아서 갔고! 근데 두유가 앞에서 자꾸 도촬하는거야ㅜㅜㅜ 그래서 막 피하고 숨고 앞자리에 가고 하니까 얘가 맨뒤 공석으로 오더라ㅋㄲㄱ 머 좀 있다가 도착하기는 했지만!
남산에서는 맨뒤앉았던애들하고 두유하공 나하고 다닌거같담 특히 엘레베이터 타러갈때 얘랑 나랑가위바위보해서 맞기하고ㅋㅋㅋㅋ 이거닿냐? 하면서 놀리고ㅋㅋㅋ 정상가서는 딱히 안놀다가 이제 내려가는 엘베타러 줄설때 막 애들끼리 도촬하고 노는데 나는 생리통 때문에 너무 힘들었음. 안그래두 지친데 앉을데도 없고 줄기다리느라 걸어다니지도 못하고 서서 가만히 있어야하는.. 놀다가 내가 우리 일원중 맨앞에서 쪼그려있으니까 갑자기 얘도 안놀더람 딱히 말이나 행동한건 없었다고한다. 케이블카 타기전에 얘가 젤리줄까하길래 내가 달라했더니 갑자기 안준다 하는.. 누가봐도 유치원생 놀려먹는 투로 얘기하는거야 그래서 아 됐다 됐어 안먹어 하니까 웃으면서 삐쳤어ㅋㅋㄲㄱ?삐졌구나 ㄴ웅 삐쳤어
ㄷ넌 키작아서 먹으면 안돼
ㄴ응 안먹을게 됐어
ㄷ진짜 삐졌어~?
하는데 그 능글맞는 말투가 여러의미로 미칠뻔했어. 케이블카 타고서는 내가 위에 봉이 안닿여서 앞에 봉 잡고 타니까 안닿냐고 또 놀리고ㅋㅋㅋ., 후 맨날ㅇ놀림받는 나네 좀슬픈걸 여튼 가다가 걔가 내머리위로 ㄴ자로 팔꿈치 올리고 아 편하네~ 이러길래 조금 빡쳤는데 그냥 그러고 감ㅋㄱㅋㅋㅋ
내려서는 버스 안타고 숙소까지 걸어갔음 근데 가면서 3학년즈끼리 모여서 노래부르면서 감ㄲㅋㅋ 아 화목하기도해라!
글쓰다보니 너무 길어지네 여기서 끊을게! 새벽하그ㅡ 어제하고 많은일이 있었다만 손아프니까., 혹시라도 보는사람많으면 올게♡
아 내가 설레 미치겠다는건 어제얘긴데 나중에 풀게!! 오는 버스에서 있었던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