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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거짓말 하는것 같아요

1111 |2017.08.16 15:10
조회 663 |추천 0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예전에 판에 미쳐있다가 일하면서 바쁘다보니 끊고 살았었는데

요즘 큰고민이 생기면서 판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여기다 써도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진짜 너무 답답해서요 ㅜ 이해부탁드려요..

길어도 한번만 읽어주세요..ㅜㅜ



저는 이제 일년다되가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사귀고 얼마 안되서부터 거짓말을 조금씩 조금씩 하는것 같았어요.

근데 스케일이 좀 큰 거짓말들? 거짓말인지 진실인지는 확실치가 않아서 

거짓말로 단정짓지는 말자이렇게 지내왔었어요.

그러다가 혼자 불안해지고 의심하고 고민이 생긴게 3월 보름쯤인데

그당시 저는 판매직에서 3년반동안 일을하고 있었고, 남자친구는 회계를 하는사람이고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진짠지 거짓말인지는 모르지만,

사귀기전부터 그렇게 알고있었습니다.

 

근데 2월달부터 남자친구가 계속 자기네 회사로 가자고하더라고요.

지금 아버지가 신생 통신회사 차리시고있다고, 그래서 아버지가자기한테 사장자리를 넘겼다고

아버지가 고용하던 비서는 통신회사로 같이 넘어가서자기는 비서가없다고

그러니까 저보고 비서로 오라고 하더라고요.

비서는 스케쥴 맞춰주고 결제서류 받아오고 그러면 된다고, 그래도 저는 그 직종에대해서

아예 지식이없고 겁도나고해서 계속 거절을했는데, 월급을 맞춰주겠다고하더라고요.

저희집안이 좀 힘들어요 엄마랑 저랑 둘이 지내고 제가 가장이거든요.

제가 안벌면 수입이 없어요..

근데 아무튼 지금 받는 월급보다 높게 준다고 하기에 알았다고했고

2월말쯤에 매니저에게 3월 보름까지하고 퇴사하겠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보고 일그만두고 일주일정도 쉬고 자기네 회사로 같이 출근하자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말을 저희 집에서 엄마랑 셋이 술먹고있을때 했어요. 엄마보고 걱정마시라면서

그러고는 남자친구가 출근할때 입으라고 옷을사주면서 같이 일할생각에 설렌다

기분이 이상할것같다 등 이런저런 말들을 하더라구요.

 

근데 출근 전 날 카톡이왔어요.자기네 회사에 감사가 떴대요.

원래 갑자기 뜬다고 이해해 달라면서 출근 날짜를 미루더라고요. 

그래서 며칠 미뤘는데, 또 출근 전 날 카톡이왔습니다.

아버지가 회사사람들 눈치를 본대요. 원래 회사 면접이 1분기 2분기로 나뉘는데

시기가 맞지않을때 제가 들어오면 회장인 아버지가 이사들한테 눈치가 보일것 같다고 

저보고 6월달에 따로 면접보지말고 이력서만 내고 들어오라는거에요.

근데 저는 당장 일을해야하고, 그동안 직장을 구한다고해도 3개월도 안되는 시간만하고서

나오기도 괜히 민폐인것같고 싫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몇시간 안지나서 연락이 왔어요.

 

남자친구가 아버지랑 싸웠다고 자기가 자기돈으로 세무회계 사무실을 차리겠다고

거기서 자기랑 일하자고 좀만 기다려달라고 그래서 기다린게 한 2달 쯤 된것같아요.

퇴직금도 다써가서 식당이라도 들어가서 일해야겠다 생각하고 일하고있었어요.

일한지 보름쯤, 남친이 이제 사무용 집기만 들이면된다

식당에서 일하지말고 나와라 힘들어보여서 보기싫다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한테 엄청 사과드리고 그만뒀는데 참.. 집기가 안구해진대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사무실도 안보여주고 결국 출근이 미뤄졌습니다. 

 

그러다가 5월에 출근하기로한 날짜가 잡혔고

출근하기로 한 날에 못믿겠어서 같이 모텔가서 잤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남친이 핸드폰을 보더니 공정위가 걸렸대요.

자기가 예전에 아버지 회사에서 실수한적이 있는데 근데 그게 지금 걸렸다는거에요.

그래서 자기 사무실에있는 서류들 다 가져가고, 직원들도 출근을 못하게 한다는거에요.

며칠을 둘이 밖에서 지냈어요.

저희 엄마가 난리가 나셨었거든요.. 사기꾼이라면서..마지막으로 지켜본다면서

근데 또 이렇게 되니까 갑자기 저도 엄마를 보기가 겁이나더라구요..

 

근데 아버님한테 연락이왔대요 이제 6월달이니까 아버지가 회사로 오라고 하셨다고

그래서 출근 전까진 어떻게 지낼꺼냐 하니까 대출을받아서 집을 구하자고 하기에

알았다하고 남친이름으로 대출을받고 월세방을 구했습니다.

그리고나서 집들이를 하다가 제가 남친 친구랑 싸움이났습니다...

근데 그 일을 남친이 자기가 했다하고 합의금을 남친이 물었어요.

남친월급이랑 어머님한테 좀 빌려서 850만원을 합의금으로 냈대요...

근데 정말 미안하고 고맙지만 제가 믿음이 안가더라고요..

근데 그 일로 아버님이 화가 많이 나셔서 남친한테 회계 관두라고 회사도 오지말라고

둘이 알아서 살아라 하셨대요.

 

그리고는 남친이 공중전화 철거하는일이 있다고 일당이고 돈많이 받는다고 하길래

하겠다고 했지만 또 여러가지 문제를 대면서 못할것같다하고

이번엔 전봇대를 철거하는일이 있다고 그 걸 하자고 하더니 결국엔 또 못했습니다.

아버지가 하지 말라고하셨대요. 그러면서 통신회사로 오라고 하셨대요.

근데 이것도 계속 미뤄졌습니다 지금까지도..

 

일단 월세낼 돈이없어서 방을뺐고, 상황이 심각해지고 제가 집에가기가 힘들어져서 

제 핸드폰 소액결제로 결제해서 같이 모텔에서 지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저번달에 공정위가 풀렸다고 연락이 왔대요. 벌금만 내면 적금풀고 쓸 수 있다고

제가 수입이 없어서 지금 카드값이랑 여러가지 많이 밀려있거든요...

근데 남친이 자기 때문이니까 적금풀면 저한테 500만원을 주겠다며

그걸로 메꾸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계속 뭐때문에 안되고 뭐가 문제고 이러면서

자기돈을 자기가못쓴다고 자기도 답답하다고 막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어끄제 제가 은행을 같이 가자고 했어요 내눈으로 보고 듣고싶다 그랬더니

저보고 통장가져올테니까 피방에서 기다리래서 기다렸습니다.

근데 카톡이왔어요. 어머님이 계속 같이 가자고 난리치셔서 같이간대요 어머니랑

그리고 좀 지나서 엄청 길게 카톡이왔어요. 

 

오늘 지점장이랑 이야기를했고, 입출금 통장도 새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제 계좌에 500만원 입금 신청도하고 왔다고

근데 전산넘어가는 시간때문에 밤 12시에서 새벽2시 사이에 들어온다고 지점장이 그러더라 

진짜 오늘도 실망줘서 미안하다고 당연히 안믿었어요.

근데 자기 한번만 믿어봐라 미안하다 진짜 거짓말 아니고 장난치는거 아니라고 하길래 

또 믿어보기로하고 만나서 둘이 모텔가서 기다렸습니다.

돈 안들어오더라고요. 아침에 은행가졔요. 근데 어제 광복절이라 은행문이 안열리잖아요

그래서 또 암것도 못하고 내일은 꼭 같이 은행가자하고 약속하고 또 모텔에서 잤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어머님한테 연락을 해보더니

지금 어머니가 아버지 회사에 계시는데 (아버님 회사는 강남에 있습니다)

어머님한테 통장이 있어서 통장을 받으러가야 한다고

(어머님이 돈관리를 하시는데 항상 통장을 가지고 다니신다고 예전부터 들었었어요.)

받아서 바로 농협가서 이체시키겠다고.. 

 

그리고는 저는 아직도 남자친구 연락을 기다리는 중이에요.

생각해보니까 항상 이런식이었던것 같아요..

금요일까지 되게 하겠다 근데 안되면 주말이라 어쩔수없으니까 월요일까지 기다려보자 미안하다 그럼 또 월요일엔 뭐때매 안된다..아버님 통신회사로 출근하기로 한것도 그렇구요..

그리고 항상 핸드폰에 카톡이나 문자 그리고 통화내역을 지우더라고요..

특히 아버님이랑 어머님이랑 한것들 이제는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전 여태 소액결제를 해본적도 없고, 소액쓰는걸 이해를 못했던 사람인데

내주기로 약속해서 제가 쓴거였거든요..

여태 쓴 소액결제들이 저번달부터 이번달까지 80만원이고,

엄마가 아시게되는 바람에 저희 엄마는 지금 많이 화가나신 상태에요.

자기딸이 이렇게 멍청한지 몰랐다하시면서..

어떻게 몇달을 속냐고.. 남친이 절 가지고 노는거라고 하시네요..

전에는 항상 남친을 옹호했었는데 이젠 진짜 그런가싶어요..

 

근데 지켜지는 약속들도 많고, 항상 저랑 보낼 미래를 먼저 얘기하고, 자기 가족도 보여주고,

저희 엄마랑 사이 틀어지기 전에는 저희 엄마랑 술먹고 밥먹기를 좋아한 사람이고,

제가 사귀면서 술주사로 많이 힘들게 했을때도 짜증내기보다는 다독여주고,

고칠수있게 도와줘서 지금은 주사가 거의 없어졌어요

제눈에는 정말 다정하고 자상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여져서

제가 이렇게 미련하고 멍청하게 믿고있나 싶어요..

주위에는 말못했습니다..

근데 엄마는 그러더라구요.. 사기꾼이 원래 그렇다고..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얼른 헤어지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게 맞을까요?..

다 포기하고 진짜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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