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여기에 이야기 할게.
사람이 살면서 정말 외모가 중요한걸까?
나는 어렸을 때부터 운동선수도 했었고
악기도 잘 했고
성악도 잘 했고
공부도 잘했고
외국어는 영어랑 중국어 했고
발레도 어느 정도 했었어.
다들 어렸을 때 부터 주위에서
외고 갈거니 예고 갈거니 체고 갈거니 하두 많이 물어봤던거 같아
그냥 하루를 열심히 살았어.
그냥 하루를 열심히 살다보니
남자라는 틈이 안보이더라고
대학도 졸업하고
직장도 번듯한데 들어갔고
돈도 벌겠다,
내가 여러가지 배우는 걸 좋아해서
요즘엔 꽃꽂이을 배우고 있어!
뭔가 배우면서 살다보니 남자라는 틈이 안보이더라고
뭐, 다가오는 남자도 엄청 많이는 없었지만
그러다가 친구들이 하나둘 시집을 가기 시작해
연애, 결혼
해보고싶다는 생각은 안해본건 아니야
다 내가 짝사랑했던 사람들은 딴 여자 좋아하고
나 좋다는 사람들은 내가 싫었어
왜 싫었냐면
나 좋다는 남자들이 내 기준엔 별로였거든
그 남자 수준이 내 수준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내가 원했던 남자들이 좋아했던 여자들 보니
하나같이 다 예쁜거야
그래서 뭔가 불안해
내가 진짜 안예뻐서 저 남자와 인연이 안닿은 걸까?
내 얼굴
그냥 평범해. 아니 어쩌면 평범보다 좀 아래 일 수도 있구
성형도 솔직히 고민해봤어
외모에 특별하게 마음에 안드는건 아닌데
내 기준에 맞는 남자 만나기 위해서 얼굴을 고쳐야 하는 걸까?
아님 내 성격의 문제일까?
그럴바에 그냥 혼자 살까?
머르겠어 그냥 마음복잡해
눈팅하지말고
어떤 말이라도 댓글 부탁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