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늦가을 초겨울 쯤에 있었던 일인데 우리학교는 월 수 금 교문 앞에서 복장 단속을 한단 말이야? 근데 내가 다른 요일로 착각해서 마의를 안입고 왔단말이야 날씨도 별로 안추웠고.. 근데 수요일이였던거지 교문 앞에서 선도부 발견하고 교문 밖에서 어떡하지 발 동동 굴리고 있는데 나름 우리 학년에서 피지컬 탑이라고 불리는 애가 와서 자기 마의 벗어서 내 어깨에 걸쳐주고 가더라.. 별로 친하지도 않고 걔가 내 친구의 친구여서 어떨결에 친구따라 같이 영화 한번 봐서 몇 마디 나눠본거 빼곤 전혀 대화 경험도 없고.. 인사도 잘 안나누던 애였는데 갑자기 그러니까 좀.. 설레더라 ㅎㅎㅎㅎ 마의에서 섬유유연제 냄새도 막 나고ㅎㅎ 덩치가 꽤 큰 애라 마의가 나한테 엄청 컸는데 난 그거 입고 교문 통과했어 ..ㅋㅋㅋ 걔는 강당 바닥 물__질 했고 ㅠㅠ 미안해서 친구랑 같이 도와줬는데 그 이후로 친해져서 지금은 친한 남사친 여사친 사이야!
다들 설렜던 경험 공유 하자구!
사진은 일화랑 피지컬 정반대인 나만의 쪼꼬미 해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