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페북에다가 대놓고 좋아한다고 쓰고싶은데
아직 그럴깡은 없어서 참아봄..
뭐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될지 모르겠는데
글 못써도 잘봐주라ㅋㅋㅋㅋㅋ
작년에 같은반되서 처음 알았음
내 앞에 좀 이쁘장한 여자애가 있길래
친해지고싶다고 생각했었음
머리길고 생머리에 앞머리있다가 없다가 하더라
조카 신기하다ㅋㅋㅋ어떻게 앞머리가 있다없다함?
생긴건 빼박 고양이상이였는데 청순했음
근데 얘가 친구랑 말하고 웃을때마다 자꾸
고개 앞뒤로 하면서 머리 쓸어넘기면서 웃음
그럴때마다 자꾸 내 얼굴을 지 머리카락으로 침
그와중에 냄새 좋았다 좀 변태같은가
어찌됐든 생긴건 되게 청순하면서
말하면 깸 그리고 싸가지없음
개념 없고 그런건 아닌데 가끔 싸가지가 없음
자기 할말 잘하고 그런 스타일임 그래도 친구많더라
앞뒤로 같이 앉아서 그런지 금방 친해지고
카톡도 하게됐음 이땐 그냥 호감 밖에 없었어
반한건 시험기간때였는데 쌤들이 교과서보면서
정리해주고 찝어줄 시기였음
근데 얘가 반장이였는데 싸가지 조카 없거든
반에 한명씩은 선생이라도 자기말다하는애있잖아
얘가 딱 그런 애임
쌤이 빠르게 정리해주거나 하면
아니 쌤 좀 천천히 해요 눈알 돌아갈라해요
이럼ㅋㅋㅋ실제로 들어봐야 너네도 웃을거다
가끔은 쟤 왜저렇게 짜증내냐..하는 애들도 있음
근데 앞에서는 얘기 못하더라
내가 그때부터 뭔가 마음에 들어서
들이댔음 더 친해지고싶었거든
내가 장난칠때마다 항상 받아줬는데
나중에 귀찮은새끼..재밌냐이러고 갔음
그날에 진짜 잠 못잤다
내가 걔한테 진짜 귀찮은새끼1에 불과할까봐
나뿐만 아니라 다른 새기들도 호감 있었음
그때 무릎치고 깨달았다
내가 얘랑 사겨서 진짜 나만보게하고싶다는
생각이 그제서야 들었음 ㄹㅇ병신호구
그렇게 생각만하고 2학년 올라와서
같은 이과 됐음 반은 다르지만
이제는 걔가 쌩얼로 와서 초췌해도
가끔 트름해도 그거마저 사랑스러워보이더라
쉬는시간에 걔네반 놀러갔는데
에어컨때문에 추워하는거 보이길래
나도 모르게 반에 다시가서 체육복들고 걔줬음
그니까 조카 뭐임?하고 쳐다보다가
내가 아니..하니까 응그래감사링하고 입더라
얘가 키큰편이거든 168임
근데 내 키가 182인데 내 옷이 안 크겠냐고..
귀엽더라
그래서 목까지 끝까지 잠궈주고 나갔음
이제는 더 못참겠더라 벌써 9월이고
이러다가 진짜 후회할거같아서
고백하려고함
얘가 중간에 남자친구 한번 사겼을때
진짜 ㅈ같아서 하루하루 우울했다
물론 한달도 못가서 깨졌음ㅋㅋ
나 용기 좀 주라 애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