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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엄마 한테 아줌마라고 불렀다가 쌍욕먹음

ㅇㅇ |2017.09.03 19:36
조회 64,076 |추천 274

어제 너무 황당한 일이 있어서 내가 욕먹는게 맞는건지 물어볼라고 글씁니다. 이하 음슴체로 감

자주가는 코인 빨래방이 있는데 큰길가 바로 안쪽에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하고 덜 번잡스러워서 일주일치 빨래 모아놨다가 주말에만 감

아무튼 어제도 빨래하러 갔음.

가니까 30대 초중반쯤 돼 보이는 여자 한명 빨래 건조중이었음

평소와 같이 세탁 돌리구 앉아서 판 보고 있었음

근데 유치원생~초1?? 정도 되보이는데 아무튼 애 한명이 아이스크림 물고 빨래방에 들어옴

엄마 하면서 여자한테 가길래 애엄마구나 했음

애엄마는 애 앉혀놓구 건조 다한거 꺼내서 개피는데 애가 자꾸 돌아다니고 물건들 만지구 해서 애 챙기느라 정신이 없어보였음

암튼 볼일 끝나고 애엄마는 나갔는데 보니까 아까 애기엄마 앉아있던 자리에 폰을 놔두고 간거임? 그래서 내가 바로 폰집어들구 나가서 주변 살펴보니까

본인 차에 빨래 넣고 있었음 그래서 큰소리로

"아줌마 폰 놔두고 가셨어요" 라고 함

안쳐다보길래 다시 한번 더 크게 부름

"아줌마 폰 놔두고 가셨다구요"

빨래 넣으면서 힐끔 쳐다보더니 빨래 다넣구 막 뛰어왔음

고맙습니다 할줄 알았는데 오자마자

"왜 아줌마라고 불러요???????" 하고 소리를 꽥 지름;

애 있으셔서 아줌마라고 했어요 라고 함

그랬더니 갑자기 육두문자 작렬하면서 못알아듣게 랩처럼 막말을 쏟아내길래

나도 이여자가 미쳤나부터 쌍욕 같이날림

지나가는 사람들이 구경하기 시작하니까 쪽팔리기도 했는데 이아줌마고 쪽팔리는가 "재수가 없으려니까 왠 개 XX가 어휴~~" 하면서 차타고 가버림..

각설하고 애엄마한테 아줌마라 부르면 안되는거임??



오늘의 톡이 됐네요; 리플남겨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자취하는 21세 남자입니다 여자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서셔 집고 넘어갑니다
아줌마라는 호칭이 이렇게까지 여자분들께 적대적이고 무시하는 발언인줄 몰랐네요 이점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저는 그 상황이 제가 씨X눔 개호XX끼 니애X가 그렇게 가르치더냐 등등 과같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폰놔두고 간거 찾아줘서 고맙다는 소리라도 하고 좋은 말로 아줌마라고 하면 안된다고 하셨으면 이렇게 길거리에서 서로 쪽팔릴 일 안만들었죠

추천수274
반대수23
베플ㅎㅎ|2017.09.04 00:40
미친년에게 아줌마라고 부른 것이 잘못했음..
베플ㅇㅇ|2017.09.05 09:09
아줌마라는 단어가 주는느낌이 누구라도 기분좋지 않은게 사실인데 굳이 20-30대 젊은 엄마들이나 아가씨들한테 아줌마거리는것도 좋아보이지 않음. 다들 동안병들 걸려서 본인들은 어려보이고 아가씨 취급 받고싶어하면서 막상 남한테 하는 표현은 드럽게 인색하고 배려없음.
베플|2017.09.05 10:02
흠. 그 애엄마 반응이 정상 아닌건 인정. 근데 아무나한테 원래 그렇게 아줌마, 아저씨 하고 불러요? 전 한번도 그래본적이 없어서요. 보통 저기요 라고 하지 않나요? 저도 같은 아줌마가 아줌마! 하는데 뭐지? 싶던데요? 식당가서도 아줌마라고 막 불러요? 택시타도 막 아저씨 그러고 군인 아저씨 그래요? 그냥 여기요~저기요~기사님~사장님~ 그러지 않음? 예전에 어떤 길가던 초등학생도 예의 바르게 아주머니~ 하는데 참 이쁘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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