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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로 입덧하는 친구

내가더웩웩 |2017.09.07 13:39
조회 1,399 |추천 2
결혼한 30대 직장인 입니다. 

친한친구가 한달 전 쯤 기다리던 임신에 성공해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이지만 출근하자마자 메신저로 입덧을 합니다....  

예를들면

친구: 속이 안좋아서 어제 한숨도 못잤어 웩
친구: 웩웩친구: 지금도 미치겠어 웩
나: 어떡해 ... 뭐라도 좀 먹긴 먹어야할텐데...
친구: 어제 오빠랑 피자 와구와구 먹었어
나: 아니 속안좋은데 그런거 왜먹어.....
친구: 오빠랑 시켜먹었어 먹고 자기전에 다 토했어 웩
친구: 근데 화장실 달려가도 음식은 안나오고 헛구역질만 나 으웩
친구: 웩웩  

이런식의 토하는 소리를 매일 눈으로 듣습니다.
저역시 6개월 전 임신과 유산을 겪은지라 임신하면 호르몬의 변화로 미식거리는 느낌과 그외에도 임신전과는 다르게 힘들다는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이건 뭐 매일 웩웩... 진심 제가 입덧을 하는 기분입니다.
기다리던 임신인만큼 축하하는 마음은 당연히 있지만 우왝소리 듣기가 힘들어요
저까지 속이 미식미식 울렁울렁 .........하 ..........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도 계속 웩 이라는 글자가 반복해서 오고있어요 .....
호르몬의 변화로 속이 미식거리는 느낌이 너무 싫어서 친구인 저에게 계속 이야기 하는건 알겠지만 ...
유산까지한 저한테 ...이런건 차라리 남편한테 이야기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평소 남편이 세심하게 걱정해주는 스타일이 아닌거같아 저한테 더 이야기 하는것 같기도 해요...)
흐아 ...  스스로 알고 웩웩이란 단어를 자제했으면 좋겠는데 기분 상하는 일 없이 해결 할 수 있는 좋은방법 없을까요.................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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