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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오늘 일 터졌어요)착하다 못해 멍청한 내친구

ㅇㅇ |2017.09.13 16:31
조회 345 |추천 0

안녕하세요 경기도 사는 고1여자입니다
이친구와 제가 친구된지 13년인데요
진짜 제 친구는 착하다 못해 멍청해요
귀찮으니 음슴체로 갈게요

진짜 내 친구는 애가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이쁘고 키는 크지 않지만 애들한테 인기도 있는 아이임
근데 애가 이모부(친구의 아빠)를 닮아서 너무 멍청함 (친구 아빠를 까는게 절대네버 아님)
그에 관련된 썰을 풀어보고 내가 이 친구에게 해줄 말을 듣고싶음 편의상 A로 하겠음

1.동정심
애가 진짜 이런쪽으로는 너무 착함
길가다가 장애인 아저씨가 구걸하고 있으면 그 아저씨보고 내가 저런 아저씨들은 배후에 누가 있을 수 있다하고 무시하는게 일방적이거나 필요없는 잔돈, 많으면 천원을 줌. 나는 이게 진짠지 모르고 어렸을때부터 듣고 자라서 나는 이렇게 돈을 주는거 보다는 알바를 해서 이 친구랑 센터에 기부하는 편임.
근데 이친구랑 강남역?이었나 쇼핑을 하고 돌아가는길에 계단에 다리가 잘려서 의족을 하고 계신 할아버지를 만났음 멍청한 이 친구가 나랑 지나치고 몇 발자국 안걸었을때 갑자기 어디로 냅다 튀는거임 그 할아버지한테 가는 줄 알았더니 문방구? 빵집? 모여있는곳으로 가서 담요랑 핫팩 이것저것 먹을걸 사고 그 할아버지께 드림 그리고 죄송하다고 돈 없어서 이것밖에 못드린다하고 만원이랑 같이 주고 집에 옴
걔는 그 일에대해 아무말도 안했고 오히려 이게 당연하다는듯이 행동함. 난 얘가 여기서 대단한 줄 알았음 근데 생각해보니까 개멍청함.

2.봉사하다가
우리가 고아원?으로 봉사를 갔음
나랑 이 멍청한애랑 B랑 갔는데 고아원 애들이 너무너무 착한거임 그래서 애들이랑 놀아주고 청소하고 있는데 귀여운 한 여자애가 울면서 다가옴
왜우냐고 물어봤더니 이 고아원 애들이 다 착한건 아니더라고. 맨날 애들 괴롭히고 다니는 C가 있었는데 걔가 이 귀여운 애 머리를 잡아당기고 꼬집고 때렸다고 함
C는 부모님이 애를 일방적으로 버려서 이 고아원에 오게됐는데 올때부터 난리였대
엄마 데리고 오라고 하고 소리 지르고 물건 깨고 애들 때리고 하는게 일상이었다고 함
그래서 나랑 A랑 B랑 애를 심문?하기 위해 추격하던 도중에 애가 멍청하게 착한애랑 부딫혀서 화분을 깨트림;;
소리를 듣고 원장님이 달려오시고 이유를물어보시는데 C가 무섭다고 울음ㄷㄷ
근데 여기서 멍청한애가 죄송하다고 청소하다가 길수로 제가 깨트렸다고 변상 해드린다고 너무 죄송하다고 하는거임
나랑 B랑 벙쪄서 있는데 원장님이 또 착하심
안다쳤으면 다행이라고 변상은 됐고이런데에 봉사 와준거 만으로도 너무 고맙다고 해주심
그리고 어쩌다가 보니까 A랑 C랑 친해짐
이새끼는 뭔가 사람을 거느리는 능력이 있는거 같음
쨌듬 봉사 끝내고 졸아가려고 하는데 C가 우리들 그린 그림 가져와서 아까 미안하다고 다음에 또 오라고 초콜릿을 주는데 너무 기특했음
하지만 그 초콜릿은 유통기한도 모르고 낱개로 된게 아니라 판 초콜릿에다가 포장지도 벗겨지고 손으로 얼마나 만졌으면 녹아있고 한걸 우리는 마음만 받겠다고 한걸 이 멍청한 또라이는 끝까지 다 먹음
애가 너무 기특하다고 선물 받은건데 이걸 어떻게 안먹냐고 해서 지 혼자 다 쳐먹음
내가 조금 먹어본 결과 진짜 단맛인지 짠맛인지 구분이 안갈정도 였는데 a는 c가 이건 친구 생기면 주려고 한 것 같다고 너무 고맙다고 함
내가봐도 미친년임

3.맘충사건
내가 페북에서 맘충 얘기를 접하고 애한테 이걸 알려줌 당연히 애도 빡쳐서 같이 욕하다가 자기전에 공부하는데 엄마랑 관련된 썰 보고 슬프다고 울음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학교 기숙사여서 같이 자는데 애가 지혼자 또 쳐울음ㅋㅋㅋㅋㅋ
아까 맘충들도 불쌍하다고 애기를 얼마나 사랑하면 그럴까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다불쌍하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다보니까 웃기네
애가 좀 심각하게 바보같음 분명히 키빼고 다 갖취진 앤데... A는 아이큐도 142나오고 공부도 잘하고 심지어 나도 없는 남자친구도 있는데
도대체 어디에서 이런 마음이 나오는지를 모르겠음
참고로 말하는데 그런일들 없으면 얘는 또라이임
지 동생하고 놀다가 지 동생 인중 깨물고 병신짓하고 다님 내숭이 있는거도 아니고 어장관리도 아닌데 왜이러는지를 모르겠음

나는 이 친구한테 제발 이제 너좀 생각하라고 하고싶은데 어떡하지 얘가 그만 착했으면 좋겠어

판녀들 도와주라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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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합니다

오늘 일이터졌어
우리반에 왕따 애가 있는데 걔는 자기혼자 자기 마음대로 다하고 욕하고 살짝 분노도절 장애가 있는데 애가 망상증에다가 저기가 일본 여자애??처럼 행동하는 애가 있거든?? 가정시간에 바느질 할때 애들 다 박음질 하고 있는데 지 혼자 쳐 자다가A가 깨워서 일어나서 A가 자고 일어나서 아무것도 모를꺼라며 같은 팀도 아니고 그냥 책상 붙이고 옆에 있던 애를 알려준다고 박음질 알려주려고 갔는데 'ㅇㅇ아~'하고 부른까 "닥쳐 내가 알아서 할거야" ㅇㅈㄹ;;;
그래서 A도 뻘줌해서 알았어 미안 이러고 나랑 같이 하는거 봤는데 지혼자 감침칠 하고 있더라??
A랑 나랑 그거 아니라고 박음질 하는거아고 알려주니까 이게 더 편하대 졸라 무슨 상관이냐고 지랄해서 나는 무시했는데 A는 쟤 가만두면 선생님한테 혼나고 수행점수도 깎이니까 내가(반장이) 알려줘야 한다고 끝까지 도와주려고 옆에서 힐끔힐끔 쳐다봤는게 애가 갑자기 A의자 발로 차더니 너 인생 그따구로 살지말라고 그러는거야
A는 의자랑 같이 바닥에 넘어져있고 다리도 긁혀서 피나는데 그와중에 우리반 찐다가 버린 바늘이랑 천 줍고있고...그거 보고 개빡쳐서 너 무슨짓이냐고 선생님 불러온다고 했더니 A싸다구 개때리면서 넌 뭔데 착한척 이지랄이냐고 창년새끼야 이러면서 병신아 나좀 내버려두라고 그러는거임...;;
근데 목소리도 완전 (하지마~) 이 목소리로...
우리 여자반이여서 걔 말릴 남자애도 없고 A는 바닥에 앉아서 떨고 있고 나랑 친구들이랑 진짜 미친년이구나 생각해서 선생님 부르러 가니까 또 지혼자 씩씩 거리다가 ㅅㅂㅅㅂ하면서 선생님 부르러간애보고 패드립을 겁나 날리는거야;; 근데 A가 제일 싫어하는게 패드립이야 자기보고 욕하는건 상관 없는데 다른애보고 패드립 하는건 진짜 제일 싫어하거든 근데 걔가 패드립을 날렸으니 어쨌겠어
A가 일어나서 너는 나한테 욕하면 될걸가지고 왜 상관없는 애들한테 욕하냐고 너 도와주는게 그렇게 잘못된거냐고 그렇게 마음대로 할거면 차라리 학교나오지 말라고 그랬는데 걔가 나도 학교 나오고 싶어서 나오는거 아니라고 ㅆㅂㄹ아 이러고 짐싸고 나갔어 A도 가만히 있다가 끝까지 반 애들한테 웃으면서 나 보건실좀 다녀올게 이러는데 기다려도 안오는거 애들은 웅성웅성거리고 부반장한테 시켜서 정리해달라고 하고 A보러 보건실에 갔는데 보건쌤이 안왔대
화장실 가보니까 마지막 칸에서 질질 짜고있더라
일단 모르는척 해줬는데 A가 그 찐따 위해서 음악쌤한테 욕도 개쳐먹으면서 음악쌤 애제자에서 안좋은 애로 각인되면서까지 감싸줬는데 지금 이러니까 어땠겠어
나는 아까 그 자리에서 울었겠다 싶으면서 A가 너무 안쓰럽더라;; 뭐때문이 자기가 희생하면서까지 이러냐고....

진짜 판녀들 도와줘 A성격에 저걸 쌤한테 말할 애도 아니고 그렇다고 찐따애를 욕할애도 아닌데 나 진짜 어쩌지;;;
내가 월요일에 A한테 뭐라고 해야할까...?
일단 긴 글 읽어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판녀들도 이런일 있었으면 나좀 도와줘라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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