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두달이 다되어가네요. 제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여전히 힘들고 보고싶습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고픈 마음은 없기에 잘 참고 견뎌내는 중입니다.
확실히 저번달보다는 마음이 많이 무뎌져서 생각보다 버틸만 하네요.
다시 배우고싶었던 피아노도 시작했고 그동안 소홀했던 공부도 조금씩 다시 하면서 제 할일을 하는중입니다.
오늘 밤부터 비가 온다는데, 비가오는 날이면 항상 그사람이 생각납니다.
비오는날엔 있던 약속도 취소하면서 나가길 죽도록 싫어하던 저였는데,
비가와도 그사람 만나는 날이면 항상 웃으면서 우산을 들고 그사람을 만나러 나가던 제가 생각나네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연애였지만, 정말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은 그사람 뿐이었기에 아직도, 나중에도 문득문득 생각날것 같습니다.
그사람이라는 물을 담기엔 저라는 그릇이 너무 작아서 그사람을 온전히 다 받아주지 못했던것 같아 마음이 아파요.
부디 저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꼭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