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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 인생이 이렇게 비참해도 되는걸까...너무힘들어서 주저리 쓰고갈게.

ㅇㅇㅇ |2017.09.17 22:54
조회 218 |추천 1

계속 눈물만 나오고 우울증걸려서 죽어버릴거 같아 이렇게 글을 쓰는걸로 마음을 추스려보려고.

맞춤법도 엉망일수있고 말에 경황이 없을수도있어. 주작이라고 할꺼면 그냥 댓글 남기지 마

 

난 2000년생이고 18살 여자야.

 

난 신체장애 아빠와 정신장애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어.

 

우리집은 일을해서 돈을 벌 사람이없어서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면서 살고,

 

국가에서 제공해주는 13평짜리 주공아파트에 남동생을 포함해 네가족이 살아.

 

아빠는 어렸을때부터 하루 담배한갑은 기본이였고, 소주는 기본 3병은 마셔서

 

거의 매일을 취한 아빠를 봐왔어.

 

그래도 난 아빠를 좋아해. 아빠는 정말 가족밖에 모르는 사람이고, 아픈 엄마를 대신해

 

요리와 거의 대부분의 집안일을 도맡아 해. 엄마는 거의 병원에 입원해있거든.

 

엄마는 철이 없었고, 내가 어렸을때부터 채팅어플같은걸로 남자들 만나고 다녔어.

 

당연한듯이 그렇게 만난 남자들은 엄마를 이용해먹었고, 제일 심했을땐

 

엄마가 100만원정도하는 핸드폰을 남자에게 사줬고 그뒤에 먹튀를 했던 사건이있었지.

 

난 엄마가 최근엔 정신차려서 그런 남자들 안만나는줄 알았는데

 

최근에도 만나고 다니더라. 씨 발

 

배신감들어서 그땐 3일간 말 한마디 안했어.

 

아무튼 이밖에도 우리집엔 별별일들이 다있었고 어렸을때부터 나는 불행아라고 생각했어.

 

아빠는 화가 나면 엄마를 때리기도했고, 나도 어렸을땐 아빠의 영향인지

 

솔직히 엄마를 때리기도했고 욕도했었어. 엄마의 철없는 행동에 너무 화가나서..

 

그렇게 나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엄마는 입원수가 줄고 아빠는 담배를 끊었어.

 

여전히 술은 엄청나게 먹었지만...

 

난 고등학교때보다 중학교때가 더 행복했었어.

 

난 마음은 우울증으로 곪아 있었지만 어릴때부터 친해지면 웃긴성격이라

 

좀 지나면 여자애들한테는 인기가 많은 아이였거든.

 

그렇게 중학교때는 웃긴애로 통해서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했었는데

 

고등학교땐 적응을 못하겠더라.

 

딱히 학교폭력을 당했다는것도 아니고, 문제가 있었다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별로 행복하지않았어.

 

난 고2가 되었고, 방황하기 시작했지.

 

중학교때부터 아빠가 폭력을하고 입에 담지못할 심한 욕을 하면

 

못참고 집을 나온적이 많았는데,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 그 횟수가 더 많아졌어.

 

아빠가 얼마나 심한말을 하냐면..

 

대충

 

지금 니가 뛰어내려도 눈 깜빡안한다.그렇게 살꺼면 죽어버려라.

그지같은 씨,발년 니가 그러고도 사람새끼냐.

개 병.신같은 미친년 아가리 찢어버리기전에 입닫아 씨,발련아

 

뭐 .. 이런?

더 심한데 걍 이정도 ㅋ..

 

아빠는 날 사랑하지만 이런말을 들을때마다 어떻게 이런말을 딸에게 할까 싶더라.

 

유치원시절부터  동생은 남자니까 소중하고 나는 시집가면 끝인년이라고 들어왔긴했지만..

 

아 암튼 말이 길어질꺼같다.

 

고2가 되어서 난 자퇴했어.

 

무슨일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그냥 학교생활도 싫고, 친구관계에 얽혀사는것도 힘들고,

 

무엇보다 학교 성적이랑 등등 비교해봤을때 자퇴하고 검정고시보고..

 

나름 내 계획을 세우고 자퇴를한거야.

 

자퇴를 하기전에 엄청 우여곡절이많았지.

 

친척들은 모두 나에게 미친년이라고 욕했고

 

심지어 어떤 친척은 나보고 개 씨,발 미친잡년이 태어나서 아빠 힘들게 한다고 그러더라 ㅋㅋㅋ;;

 

나는 자퇴얘기를 꺼내자마자 아빠한테 입에담지도 못할 심한 욕을 들었고

 

그렇게 집을 나와서 가출했어.

 

2일간 학교도 안가고 찜질방에 있다가

 

집에 들어왔고, 내가 집에 들어오니까 아빠가 집을 나갔지

 

암튼 이런 우여곡절끝에 자퇴했고...

 

자퇴한지 한달정도 되어가는데 아빠랑 나는 여전히 아무대화 없어.

 

밥먹을때 마주앉아먹는것 빼곤 얼굴도 안봐

 

가끔은 마주앉아서 먹을때마다 눈물이 나올것같고 우울한 기분만 계속 들어서

 

몇숟갈 먹다가 일어나곤해

 

내가 일어나서 작은방에 들어가면 엄마,아빠,동생 웃음소리가 들리더라

 

지금도 나혼자 작은방에있고 3명은 큰방에서 티비보면서 재밌게 담화 나누는중 ㅋㅋㅋ

 

 

 

걍 내인생은 이렇다고...

방금까지 울다가 마음정리할겸 내 이야기도 들려주고싶고..

말할사람이없어서 길게 끄적이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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