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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철벽녀 어떻게 해야할까요

기이린 |2017.09.20 01:43
조회 329 |추천 1
안녕하세요 수시지원을 마치고 면접 준비 들어가는 고3입니다.

항상 페북에서만 보다가 이렇게 글을 적을 줄은 몰랐네요. 이과 + 남자인지라 필력도 좋지 못하고 글모양새가 이쁘지 못할 거 같네요.

진지하게 고민이 있어서 올립니다...ㅠㅠ 서론이 길었네요 이야기 시작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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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키 184.2에 67kg이고 고백도 5번정도 받아볼 정도로 많이 못생기진 않았습니다.(착각이라고 하면 받아들이겠습니다.ㅎㅎ)

낯을 많이 가리지만 마술이라는 특별한 취미도 가지고 있고 사교성도 좋아 친구들과 곧잘 어울려 다닙니다.

3학년이 되고, 같은반 여자아이에게 눈이 갔습니다.

피부는 눈같이 하얗고 순진한 표정에 긴생머리를 하고 다니는데, 클레오파트라 마냥 아이라인 그린 일진 아이들보다 더욱 이뻐보였어요.

다른아이들 처럼 장난치면서 가까워져볼까 시도는 했지만 가슴이 너무뛰고 막 눈도 못마주치고 말수도 적어지더라구요...

그러던 중 여름방학 보충때, 그친구 옆자리에 앉게됬어요.

볼펜을 빌리면서 우연히 눈이 마주쳤는데 진짜 너무. 너무 이쁘더라구요.

목소리도 떨리고 손도 떨리고. 그때부터 정말 마음먹은거 같아요. 성인도 안된 저지만 이 친구랑은 진짜 사랑을 줄 수 있을꺼 같은?

그렇게 지금 그녀를 짝사랑 하고있습니다.

야자도 안하는 저지만 일부러 야자를 신청해서 집에 같이오고(같은 아파트)

아침엔 그친구보다 10분 일찍나가 기다리면서 우연히 같이가는척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초코에몽도 1+1이라며 하나 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친구들이 말하길 철벽이 심한 친구라고 하길래 뚫어볼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진짜 잘되가는거 같고 장난도 치는 사이가 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그 친구를 좋아하게 되는걸 눈치를 챘나봐요.

문자도 씹고 뭔가 어색해졌달까...

문자를 올려보니 항상 제가먼저 보내고, 마무리도 항상 저더군요.

자존심은 상하지만 어쩌겠어요. 또 마음을 담아서 문자를 보내보는게 현실이네요.

친구들은 문자 진짜 잘씹는다, 같은여자인 나도 하루 이틀 씹힌다. 이러는데 잘 모르겠아요..

얼음공주같은 느낌의 아이라서 속마음도 모르겠고 너무 힘드네요.

지금도 눈감고 자려고 했는데 그아이 얼굴에 심장이 뛰는소리때문에 잠을 못자겠어요.

어떻게해야 그친구의 철벽을 조금이라도 뚫을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그친구도 수시이기에 수능부담감은 없는거같네요)

조언 많이해주시면 더욱 자세한 에피소드 올리겠습니다ㅠㅠㅠ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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