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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정말 어이없는 소개와 연애 썰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녕 |2017.09.26 13:20
조회 684 |추천 0
그냥 아는분이 정 답답하면 여기다 썰 풀어 보라고 추천해주셔서 이제껏 겪은 저의 소개와 연애 썰을 풀어볼게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다 더한 분들도 계실수더 있지만 답답한 내 마음 좀 풀고자 해소,,,

1. 헤어진 전남친이랑 술자리
무슨 행사 끝나고 여차저차 해서 내 친구랑 전남친이랑 걔 친구들이랑 가볍게 술 마시자고 해서 술 마시다가 자연스럽게 술게임을 하는 상황이었음
전남친 개새가 분위기 주도해서 산넘어산 하자해서 지 차례때 내 입에 뽀뽀함 ㅅㅂㄴ ^^
심지어 그거 내 첫뽀뽀.
걔랑 사귈때 조카 뭔심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스킨쉽하기 싫은거 아마 걜 덜 좋아해서 뽀뽀하는것도 징그럽고 담배냄새때문에 하기싫다 싫다 하다가 만난지 얼마 안돼서 헤어졌는데 그러고 헤어진 상태에서 낸테 뽀뽀함 ㅋ

2. 소개팅에서 몸무게 물어보던 소개남
과 선배님 친구가 소개팅 주선해달라 해서 그냥 그래 만나보자 하는 마음에 만났는데 만나서 하는 얘기가
키 몇이에요 신발 사이즈 몇이에요 몸무게 몇이에요
...?
정색하니까 농담이라하고 연애는 누구랑 몇번 해봤냐길래
조카 오기생기고 그전부터 슬슬 긁길래 엿먹어봐라
주저리주저리 거짓말만 늘어놈 전남친이랑 500일 사겼다
주저리주저리
아 그럼 할때까지 다 했겠네요?
ㅋ?
그래놓고 자연스럽게 에프터 신청
너무 싫어서 그냥 호의적으로 대하다가 며칠뒤에 알고보니 동창이랑 연애 시작

3. 빼도박도 못하게 고백하는 법
필자 9x년생이여서 카카오스토리, 싸이월드, 페이스북, 버디버디 무튼 온갖 SNS를 사용한 세대임
솔직히 여자든 남자든 가장 최악의 고백을 SNS상 고백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카톡이면 그래도 좀 나아,,,
카카오스토리에 ㄹㅇ 빼박 못하게 나 태그해놓고 전공으로
사귀자고 글을 올려둠,,,, 나년 30분 뒤에 확인해서
일은 이미 일파만파 커지고,,,,,담날 학교가서 카스 고백녀로 소문나서 얼굴을 못들고 다님,,,

4. 비만이냐고 물어보던 소개남
이건 가장 최근인뎈ㅋ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 선배 오빠 소개받았는데
그냥 포인트만 말하면 혼자 순대 떡볶이 먹었다고 많이 먹었다고 감탄하고 운동 정체기 와서 하기 귀찮다 힘들다 이러는데 이왕하는거 열심히 해서 살빼라 하고
몇키로 빼냐고 물어보길래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8키로 빼고 싶다하니까 너 혹시 비만이니? 이 지랄 한거,,,,

5. 정중하게 소개팅을 거절해도 돌아오는건 욕뿐
소개팅 나갔다가 그냥 내 타입도 아니고 성격도 안맞아서
정중하게 거절했는데 나중에 들리는 소문으로 내 얘기를 하고 다니고 자기는 마음에 들었는데 내가 너무 쌀쌀맞게 대해서 자기는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며 친구들한테 말하고 다님,,,

6. 연애 도중 속상한거 서운한거 말해서 까임
정말 솔직히 필자는 연인 관계에 가장 중요한건 연락이라고 생각 함.
더욱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연락이라도 잘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전에 만나던 애는 그게 아니었나봄ㅋ
초반엔 잘하나 싶더니 나중엔 세시간만에 답장오고
세시간만에 답장온것도 조카 딴얘기
내가 무슨무슨 얘기 물어보면 그 대답은 안하고 감탄사 띡 하나 보내고
다음 연락 네시간 기다려야하고
생리때문에 힘들다 하니까 애새끼라서 그런지 공감능력 1도 없음 오늘의 파괴왕 OOO! 이러고 있고
한번은 너무 서럽고 눈물나서 서운한거 붙잡고 얘기하고
고쳐지지 않길래 잔소리, 서운한거 몇번 얘기했더니
헤어지자함 미안해서 나를 더이상 만나줄수 없다는 변명아래에

7. 뜬금없는 이별
하루 전 까지 잘 사귀다가 갑자기 연락이 아예 안되더니 일방적으로 일주일만 시간을 갖자하더니 일주일 뒤에도 연락 없길래
먼저 연락하니까 좋아하는 마음이 없어서 못만나겠다고
까임

8. 스킨쉽만 바라는 썸남
여차저차 썸 타다가 좋은 감정을 갖고있는데 툭하면 손잡자하고 안아달라하고 고백은 안하고 휴,,,인생 무엇,,

9. 경험을 의심하던 전남친
필자 20대 초반의 끝자락인데 전남친이랑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남녀 관계에 대해서 얘기 나왔는데 걔나 나나 오픈해서 다 얘기하니까 나는 아직 경험이 없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니까 의심함,,진짜? 그 나이 먹고?
관계에 때가 있다고 생각 하지 않음 정말 좋은 사람 나를 오롯이 다 맡길 수 있는 사람이면 관계를 맺는건데 걘 진짜 그런 나를 이해 못했음 아직도 아다 안뗏냐면서
이 시점 제일 잘한게 걔랑 관계 안맺은거^^


정말 소개팅도 족히 열다섯번은 넘게 나가고 연애 경험도 적은 편은 아니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잘 안되고 이상하고
남들이 넌 멀쩡한데 왜이렇게 연애를 못하냐 왜 맨날 차이냐 이러는데 이제 슬슬 나한테 문제가 있어서 그러나 싶음
똥통에 파리 꼬이듯, 폐차장에 폐차만 오듯.
그래서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이 폐차처리반임 ㅋ

남들 다 하는 연애 이제는 이성인 누굴 만나거나 밥 한끼 먹는것도 부담스럽고 무섭고 그 이상의 인간관계가 무서워짐
내가 조금이라도 서운한 모습을 보이거나 편한 모습을 보이면 한 순간에 변해 버릴 사람들의 모습이 무서워서
또 바라는것도 많아지는게 나를 숨막히게 함

언제쯤 제대로 된 건강한 연애를 할까 모르겠지만
20대 중반을 바라보면서 그냥 언젠가 흘러가는대로
만날 인연은 만나지 않을까 싶음.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길어졌넹
그냥 나보다 더 황당한 일 겪은 사람도 많을테지만 대나무숲이라고 해서 여기다 말하면 좀 맘 편해질까 싶기도 해서...
모두의 건강한 연애가 올때까지 화이팅 합세다 여러분,,,,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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