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의 모 병원에서 근무했던 A라고 합니다.
방탈은 죄송하지만 이 카테고리가 가장 많은 분들이 본다는걸 알고 여기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겪은 일들이 너무 어이가 없고 황당해서 많은 분들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이주에 걸쳐 있던 일이라 이야기가 길어요.
본론만 읽으시려면 윗부분만 전체적인 이야기의 요약은 맨아래 *로 해서 적혀있으니 간단한 내용이라도 읽고 조언 부탁드려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저는 얼마전에 퇴사한 병원에서 사내연애를 하고 있었고요. 저는 그 병원의 팀장님때문에 퇴사하고 남자친구는 남아있는데 그 팀장님이 남자친구보고 저랑 사귄다는 이유로 아무 죄 없는 남자친구한테 퇴사를 하랍니다.
제 남자친구를 B라고 칭하겠습니다.
저번주 금요일에 팀장님이 이사님을 찾아가서 B가 계속 병원에 나오면 자기가 사표쓰겠다 협박을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번주 월요일 B의 생일이었는데 대리님이 퇴근한 B를 다시 병원으로 부르더라고요 C라는 남자직원과 함께 (C와 대리님은 B랑 입사 전부터 알던 사이에요)
불러서 한 말이 팀장님이 대리님을 화장실로 불러서 B한테 사직서를 받아오라고 시켰다더군요
B는 이 얘길 숨겼지만 C한테 들었습니다. 생일에 그런 말이나 들어야 하고 기분 나빴지만 그냥 넘겼죠.
그리고 어제 B가 팀장님께 직접 찾아가서 대리님한테 저보고 사직서를 받아오란 얘길 들었다 제가 관두시길 원하냐 했는데 B가 제 남자친구이기 때문에 일 같이 못하겠답니다. 니가 사표안쓰면 내가 쓰겠다고 그랬다네요. 아니 그럼 저랑 헤어지면 계속 일해도 된다는 걸가요? ㅋㅋ
그래서 B는 적어도 6개월은 채우고 퇴사하고 싶다 했고, 팀장은 이번달 안에 쓰라고 했다더군요.
그러면서 조금 뒤 병원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 야 너 오늘 사표 쓸거냐? 안 쓰면 내가 쓰고~' 이러길래 '아 네'하고 넘기고 B는 퇴근했다고 합니다.
퇴근하고 조금 후에 이사님한테 전화가 왔는데 병원으로 다시 와보라고 해서 병원에 갔는데 너 때문에 팀장이 아까 사표를 내고 인수인계도 없이 잠수를 탔다. 사표를 왜 안쓰냐고 했다더군요.
퇴직할 마음이 없다 했더니 그럼 30일까지 근무하고 퇴사했다가 10월 한 달을 쉬고 11월에 다시 입사해라 했답니다 ㅋㅋㅋㅋㅋ
10월에 휴무가 많아서 급여주기가 아까웠던 걸까요 ㅋㅋ
제 남자친구 착한 수준을 넘어 거의 바보입니다. 바보. 맨날 당하고만 있는
그 말을 듣고도 아무런 반박도 못하고 돌아왔다길래 제가 엄청 닥달해서 그 날 밤에 이사님께 다시 문자 한통 보냈습니다.
이대로 그만 두는 것은 너무 부당하다. 당장 한 달을 쉬면 생활이 어렵고, 연휴가 길어 10일간은 일자리도 구할 수가 없다. 퇴사할 생각이 없고, 퇴사하더라도 상황이 괜찮아질 때 하겠다.
이런 내용의 문자였습니다.
이사님 바로 전화와서 한마디 하더군요. 그럼 한달만 더 근무하고 권고사직 하라고.
아까는 나는 니가 이 병원에 남아줬으면 좋겠다. 여자들은 불만도 많고 말도 안통해서 관둬도 상관없는데 남자들은 평생 근무해줬으면 좋겠다. 병원에 지금 소동이 많고 시끄러우니 니가 한 달만 쉬어주면 잠잠해질거다. 그 때 다시 입사하라는 말도 안되는 핑계를 대더니
한 달 못 쉬겠다니 권고사직하라니요 ㅋㅋㅋ
이 일의 자세한 내막을 알고싶은 분들을 위해 좀 더 과거부터 이야기를 꺼내보겠습니다.
입사한 지 한달쯤 지나고부터 이상한 병원이라 느꼈습니다.
툭 하면 단톡방에서 싸움이 나고, 평균 일주일에 한명씩은 퇴사했던거 같네요 (퇴사한 사람이 없던 주도 있지만 한 주에 네 다섯명씩 퇴사하기도 했었거든요)
네 달 근무하면서 퇴사한 사람이 뭐 거의 스무명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알바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많구요.
그 중에 팀장때문에 퇴사한 사람이 많은 부분을 차지해요.
사람들 대하는 거 보면서 심성이 좋지 않은 사람인 건 알고 있었어요.
시작은 9월 11일 출장검진을 다녀오면서 차에서 나눈 대화였어요.
그 팀장님 아내분이 간호조무사로 근무하고 있는데 검진 다녀오면서 길 한복판에서 갑자기 내리더라고요. 제가 A입니다.
A : 어디가세요?
팀장님 : 퇴근하지~
A : 아~ 집이 어디신데요?
팀장님 : 저기(손가락으로 어떤 아파트를 가리키며)
A : 아~
갑자기 길한복판에서 내리길래 궁금해서 물어본게 다였습니다. 그렇게 퇴근하신 경우는 처음이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궁금증을 가지면 안됐나봐요
조금 후에 휴무 얘기를 동료랑 하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6월 7월 8월 근무가 장거리 출장이 많고 스케쥴이 여러개인 날이 많아 엄청 빡쎘어요. 심지어 8월은 12시간 이상 근무하는 일이 허다했고, 15시간까지 근무한 날도 꽤 있었거든요. 주 5일 근무인데도 불구하고 근무시간이 주 60시간을 넘어갔어요 매주. 물론 추가수당 없이 정해진 월급만 받았고요.
그래서 9월 근무가 조금 한가해지면서 인력이 많이 필요없는 날은 돌아가면서 휴무를 주셨어요.
9월 11일 그 날은 제 남자친구 B가 쉬었고, 저는 그 주 금요일에 쉬게 해준다 하셨었는데
그 휴무 얘길 하는 도중 엿듣고 이러더라구요.
팀장님 : (직종)은 좋겠다~ 인원이 많아서 맨날 돌아가면서 쉬고
저희가 그동안 그렇게 수고를 했는데 그리 말씀하시니 기분 나쁘더군요.
그래도 꾹 참고 좋게 얘기했습니다.
A : 팀장님 저희 팀장님 생각만큼 그렇게 많이 쉬지는 않아요..
팀장님 : 뭐 B는 맨날 쉬잖아? 오늘도 쉬고
A : B선생님 개인적으로 따로 오프받으신거 3~4개월만에 처음이세요
그동안 ㅇㅇ선생님 3번정도 쉬고 ㅇㅇ선생님은 한두번 쉬셨고, 저도 여태껏 개인적으로 오프받은거 이번주가 두번째인데 저희 고생한 게 더 많은 데 그렇게 말씀하시면 서운해요.
그 뒤로 뭐 다른 선생님들이 더 고생했다 하시길래 네 그렇죠 그 분들도 고생많으시죠 하고 넘겼어요. 저희 동료애들 전부 막내라인이라 남들보다 더 남아서 근무하는거 아실텐데 섭섭해도 넘겼죠.
병원에 돌아와서 저희에게 남은 업무는 검진에서 뽑았던 검체들을 검사실에 인계하는거였어요.
그러고 퇴근인데..
제가 그날이었는데 바지에 손바닥만큼 샜더라구요..
진짜 이런것 하나 조심하지 못하고ㅠㅠ...
남자동료 중 C가 허리춤에 묶으라고 셔츠하나를 벗어줬구요
검체량도 적고 이것만 넘기고 퇴근하면 되니 자기들 둘이서 하겠다고 먼저 가라고 배려해줬어요.
검체 넘기는 거 항상 다같이 할 때도 있고 누구 하나가 할 때도 있고 그랬거든요.
집에 가서 옷갈아입고 내일 검진갈 거 준비물 실은다길래 다시 병원으로 돌아와서 짐 실는 거 돕고 퇴근했네요.
그리고 그 날 회의가 있고 회식이 있는데 남자직원만 모이라 했습니다.
뭐 여자들은 회식 때 뺀다며 분위기 흐린다고 남자만 모이라고 했다네요.
근데 그 회식에서! 제가 없는 자리에서! 남자 직원들 앞에서! 절 모함하고 깍아내리며 험담을 했다네요.
이사님과 팀장님이
얘기를 들어보니 가관이었습니다.
감히 팀장 와이프가 퇴근하는데, 기분 나빠하고 불만을 가지며 자기에게 따졌다.
그래서 병원 도착하자마자 애들한테 일시켜놓고 지는 휙 퇴근해버렸다. (남자직원들이 걔 그날이라서 저희가 먼저가라 했어요~ 했는데 무시했답니다.)
자기 남자친구만 왜 휴무적게 주냐면서 따졌다.
새로 입사한 직원들을 왕따시킨다더라 등 뭐 저를 거의 쓰레기로 만들었다네요.
그리고 단톡방에 팀장님이 근무스케쥴을 모두 변동시켜서 글을 올렸는데 그것도 모두 제가 불만을 가져서 그렇게 바꿀거라고 했다네요.
제가 모두에게 미움과 원망을 받기를 원했나봐요.
그리고 저를 하루만에 행정팀으로 인사이동까지 시키더군요?
참나.. 저 대화내용이 어딜봐서 그런 의도인지 모함도 이런 모함이 없더군요.
새로 입사한 직원들 중 한명은 제 대학동기 입니다. 병원기숙사도 제룸메로 들어왔구요. 친구랑 둘이서 입사했는데 그 중 한명은 근무하다 트러블이 있기도 했지만 대화로 잘 풀었구요.
남자직원들이 낯가림도 심하고 해서 제가 입사시기도 앞섰고 사내연애를 하다보니 남자애들이랑 친해서 제가 중간에서 친해지게하려고 나서주기도 했었는데..
따돌림같은 비인간적인 짓을 했다니요 제가. 어이가 없더군요.
직접 연락해서 물어봤죠. 내가 너희를 왕따시켰다고 생각하느냐. 본인도 무슨소리냐면서 어이없어하더군요.
그 회식자리에서 대학 선배인 C와 대리님이 참아라 참아라해서 B는 참다 참다 결국 화가나서 울었답니다.
결국 못참겠어서 화장실가다 우연히 마주친 팀장님한테 '오해세요. A한테 한번만 물어봐주세요. A는 그런 의도로 말한거 아니에요. 오해세요 정말.' 이렇게 말씀드리고 그 회식자리에서 나왔는데
저 말에 뭐가 그리 기분 나빴는지, 대체 회식자리에 남은 직원들한테 뭐라고 말했는지 대리형은 B한테 그렇게 참으라고 했는데 그걸 따졌냐고 뭐라하더군요.
저한테 어떻게 된 일인지 자초지종도 묻지 않고, 팀장님 말만 듣고 제가 없는 회식자리에서 다른직원들 앞에서 저를 깍아내리며 험담한 이야기에 화가 나서 이사님께 연락드렸습니다.
제 얘기를 들어보겠다해서 다음 날 찾아갔는데 제 얘기는 듣지않고 자꾸 말을 자르며 저를 몰아갔고 심한 말도 하시길래 반박하며 화도 냈습니다.
화내는 저보고 때려치라길래 더러워서 사표쓰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 단톡방에 이렇게 인사드리고 단톡방을 나왔습니다.
'모두 잘지내시고 건강하세요!
그리고 다가오는 추석 명절도 잘보내셔요!ㅎㅎ'
하고 밑에 잘 상차림 된 제사상 사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단톡방에 팀장님이 이런글을 올렸다더군요.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거니 저한테 모욕과 수치심을 느꼈던 분이 또 있다면 연락달라는 내용의 글이요.
제가 올린 사진이 제사상이 아니었고 고사상 사진이었답니다.
그 상에 올라간 돼지머리가 자길 비하한거래요.
그 팀장님이 겉보기에도 100kg은 넘어보일 정도로 몸이 크거든요.
사람이 한번 삐뚤게 보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나봅니다.
고의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구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그 뒤로 남자친구를 보곤 A를 고소하겠다며 협박했다길래 그러라고 전하라 했습니다.
그러라고 고소하라고 했는데도 계속 몇일에 걸쳐 여러번 협박했다더군요.
직원들 회의를 열어 같이 고소할 사람을 구하고,
사람들이 나서주지않으니
뭐 몇일 뒤에는 그 돼지머리가 나라고 생각된다는 서류에 서명해달라고? 직원들에게 그랬다더군요.
그것 또한 다들 안한다고 그랬다고 들었고요.
남자친구만 보면 'B야~ 어떡하냐 ^^ 나 A 고소할건데 너보고 참을라고 했는데 안되겠어 내가~ 오늘 경찰서갈거야'
이러면서 약올리는 건지 뭔지.. 네 고소하세요.. 해도 계속 몇일에 걸쳐 오늘 경찰서를 간다면서 저랬다네요.
그리고나서 남자친구도 행정팀으로 인사이동 시키고, 무언가 잘못해도 직접 뭐라하는 일 없이 본인 앞에선 아무말없다 단톡방으로 망신을 주는 등 계속 괴롭히더라고요. 보통 상사들은 잘못을 하면 잘못한 사람을 불러다 직접 혼내지 않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지켜보면서 뭐하나 거슬리면 태클걸려고 인사이동시킨건지 뭔지..
저는 얘길 들을때마다 화가 났는데 이 친구는 꿋꿋하게 버티더라고요.
저는 병원을 억울하게 나왔고, 나와서도 남자친구를 괴롭히는 모습에 화가 나서 병원에서 공단 규칙에 어긋나는 행위들을 신고 준비하고 있었고요. (퇴사 몇주전에도 뒷통수맞은적이 있어서 그 뒤로 이 병원을 믿지않고 준비해뒀어요.)
그 증거자료들 중에는 무면허 및 무자격증 의료행위에 관한것도 있어요.
그 팀장님이 무면허에 무자격증인데 검진에 참여하거든요.
남자친구를 통해 병원에 한마디만 전해달라 했어요.
내가 원하는건 사과 한마디라고. 내가 없는자리에서 다른 직원들 앞에서 나를 모함하고 깍아내렸던거 사과해달라.
남자친구가 이사님께 그리 전하니 사과시키겠다고 했다네요. 제가 신고할까봐 그랬던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 남자친구는 팀장님한테 전화가 왔어요
'A가 시켰냐? 난 죽어도 사과 할 마음 없어. 난 A 고소할거야~'
네 그러세요 하고 그 전화는 끊어졌고, 그 뒤로 그 누구에게도 제게 직접 사과하는 연락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몇일 뒤에 공단에 찾아가 신고서를 접수했습니다.
공단 찾아가기전에 병원에 어떤 분께 이런 얘길 들었어요
'니가 찾아가려는 그 공단도 이병원이랑 짝짝궁이야 조심해'
공단에 찾아가서 여쭤봤어요. 병원이랑 짝짝궁이란 말을 들었는데 사실이에요? 하고
아니래요. 누가 그런 말을 하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신고서만 작성해서 제출하고 돌아왔어요.
그런데 다음날 공단에서 그 팀장님한테 연락이 갔다더군요?
제가 듣기로는 뭐 병원이랑 짝짝궁이냐면서 난리쳤다고 그랬다던데..
사실인건지 누가 말을 부풀린건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신고서 제출하고 갔다는데.. 공단 사이트에서는 신고자를 익명으로 보호해준다고 쓰여있던데.. 이게 무슨 경우인가 싶더군요.
아무튼 그래서 팀장님이 이사님을 찾아가서 공단에서 연락온 내용을 말하며 B가 계속 병원에 나오면 자기가 사표쓸거라 했고요.
이걸 저한테 뭐라해야지 왜 제 남자친구에게 피해를 주려는지 모르겠네요.
이후 얘기는 위에 적혀진대로고요.
B가 괴롭힘에 힘들어서 두 번정도 사표를 쓰려고 이사님을 찾아갔었고
이사님이 계속 일해줬으면 좋겠다 다시 생각해보라 하셔서 고민했었어요.
첫 직장이니만큼 경력도 채우고 싶었고, 병원 앞에 자취방도 1년 계약으로 구했기 때문에
남자친구는 힘들어도 버텼어요.
지금 팀장님은 사직서를 병원에 냈고, 결국 이사님은 위에 올린 내용대로 남자친구에게 권고사직을 명했고요.
그리고 오늘은 단톡방에 팀장님이 정확히 제 이름이 적힌 고소장 사진과 경찰서 사진을 인증샷으로 올리면서
'A선생 주소 및 인적사항 다 들어갔습니다' 라고 올렸다네요.
그런걸 왜 자꾸 단톡방에 올리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참.
남자친구는 단톡방에 있지도 않은데 직접 연락하라며 제 연락처를 보냈고요. 여기까지입니다.
* 요약해서 올리자면
- A가 없는 회식자리에서 팀장님과 이사님이 A를 모함하고 깍아내림
- A는 결국퇴사
- A가 퇴사하며 단톡방에 올린 인사를 팀장님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함
- 그러라고 했는데 계속 A남자친구인 B에게 A를 고소하겠다고 협박함
- A가 공단에 찾아가 병원의 위법행위들을 신고함
- 공단에서 팀장님한테 연락옴
- 팀장님이 이사님께 찾아가 B가 계속 병원에 나오면 사표를 쓰겠다고 함
- 팀장님이 대리님을 시켜 B에게 사표를 받아오라 시킴
- B한테도 직접 니가 A 남자친구라 일 같이 못하겠다고 관두라고 하면서 니가 안관두면 자기가 관두겠다고 함
- B가 사표를 내지 않자 팀장님이 이사님께 사표를 내고 잠수탐
- 이사님이 B를 불러 사표를 내라고 함
- B는 계속 근무하고 싶다고 함 적어도 6개월만 채우게 해달라고 함
- 그럼 9월 30일에 퇴사했다가 10월 한달 쉬고 11월에 다시 입사하라고 함
- B는 아무말 못하다가 결국 그날밤 그럴 수 없다는 문자를 보냄
- 결국 이사님은 B에게 10월 까지만 근무하라고 권고사직을 내림
- 다음날 팀장님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면서 A이름이 적힌 고소장과 경찰서 사진을 인증샷으로 단톡방에 올림
소문이 참 빠른 게 제가 이병원을 퇴사하고 나니 이전에 퇴사한 분들께 몇몇 연락이 오더군요.
그 병원 관둔거 축하한다는 연락, 나도 그 팀장님 때문에 퇴사했다는 연락, 그 병원 이상하다는 등
네 저도 독한거 알아요. 이 병원이랑 싸워보겠다고, 공단부터 해서 여러 단체에 신고서도 작성해서 제출했으니까요. 분명 소문이 나면 다른 곳에 취업도 어렵겠죠.
뭐 경찰서에 신고하신 부분 역시 저도 같이 맞서 고소 진행할 생각이고요.
저 또한 잘못한 부분이 있겠죠. 각자 잘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법이 처벌해주겠죠.
판에 이런 글을 올려 조언을 구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도 있다는거 각오하고 올립니다.
그런데 죄없는 제 남자친구는, 바보같이 당하고만 있는 제 남자친구는 제가 지켜야겠네요.
이 병원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임했던 결과가 이거라니 가만 있지는 못하겠습니다.
저에 대해서 비방해도 새겨듣겠습니다. 톡커분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