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오래전부터 네이트판에서 눈팅을하다...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있어 아이디까지 찾아서 글을올립니다.
30대 후반이고...평범한 사람입니다..딸하나 있구요 (초4)
제목만보면 저를 나쁜년 취급하시겠지만...
글 봐주시면 감사..
딸이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몇년전부터 동생이야기를 했습니다
애아빠,저는 낳을생각이 없었고..40을 목전에 앞두고있는 나이라 (저희신랑은..40대 중반입니다)
깊게 고민해 올초 임신을 했습니다..사실 계획하에 있던건 아니였지만..
그렇게 시간이흘러..제가 24주정도 되었을때 올케의 임신소식이 들렸고..
(참고..올케 20후반..제 남동생 30 초반..)
결혼한지 2년정도 된 상태라..저희는 진심으로 축하해줬습니다..
하지만 얼마후 올케가..안타깝게 유산이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고
(말머리를 붙이자면..저희에게 임신사실을 말한것은..4-5주..정도 되었을때였으며
유산할 가능성이 높다고한건..대략 7-8주?(자세히는..)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유산을 해본적이 없어..이런일이 안타까웠지만 어떻게 위로의 말을 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이말을 들으면..기분나빠하실 수 도있지만..정말 어떻게 위로를 해야할지..경험이라도 있으면 제가 말을할텐데 말이예요..ㅠ.ㅠ)
동생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저희 할머니와의 여행을 취소를 강행했습니다..
(그때 인원..저희 연세많으신 친할머니와..올케네 부부..저희부모님과 저희식구들. 이였습니다..)
유산을 하여 이제 곧 수술을 하여야하는데..그런상황에서 여행가는건 아니다싶어서
엄마에게 그냥 여행취소하면 안돼냐고..제가말을 꺼냈고
그걸 동생에게 얘기를 했는데..동생은 괜찮다 가자..언제또 우리가 여행갈 수 있느냐
라고말을 했다고합니다..
동생이 예상외로 완강하게 나오자..엄마가 올케에 전화를 걸어..
니가 걱정되어서 그러니 여행을 가지말자고하였고..(사실 제가 가지말자고 말은 하였지만..
올케에게 직접 전달하기가 좀 그래 저희엄마가 대신연락을 취하신것이고..)
올케는 괜찮다..그러니 여행을 가자고 말을 하였지만 부담스러운 마음에
저희친정엄마를 통해 여행을 취소해달라고 얘길 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저는 출산임박이 다가왔고..동생네 부부는
동생네 부부대로 잘 살고 있었는데..
출산하루전..동생에게 문자가 왔는데 (제왕절개를 하기로 한터라..날짜는 잡혀있습니다)
긴장하지말고 순산잘해..! 라고 문자가 왔는데..차마 답장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미안한마음과..수술을 해야해서 예민해진 마음들이 울컥올라와서요..ㅠ.ㅠ
그렇게 출산을 했고..깨보니 오후4시가 되어있더라구요..
동생에게 아기사진을 찍어 카톡으로 보내줬고..
곧 20분쯤 지났나..올케에게 톡이왔습니다..
이쁜아기 출산 축하드립니다..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힘드실텐데 푹쉬세요..그리고 다음에 뵈요..등등 말이 적힌톡
하지만 답장하기가 뭐했습니다..아기유산때문에 힘들어하고있는 올케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평소 올케에게 피해가는일 하지않으려고 노력하고있고..실제로 음식도..이것저것 다 친정엄마가 하는편이고..올케 힘안들게 하려고 노력하는편..)
그래서 차마 답장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3일쯤 지나자 동생에게 톡이...왜 00 카톡에 답이 없었냐구..
내카톡은 씹어도 그렇다쳐도 00 카톡은 답장좀해주지~!!
라고 왔는데...
사실대로 말하니 그래도 그건 아니라고..하는데
제딴에는 배려르 한것이거든요.
과연제가...생각이 없었던것인지 지혜를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