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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가발쓰라니까 떫떠름한 남친

ㅡㅡ |2017.09.30 02:33
조회 82,538 |추천 42
남친은 머리가 쫌 없음.
옆이나 뒤는 많은데 앞머리.... 여자들 머리띠하면 머리띠오는 딱 그위치까지 머리가 없음
본인이 전 임무 때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서 탈모가 왔었다함.
현재 일주일에 한번씩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있음

12월에 식임. 웨딩촬영고ㅏ 식때
가발을 쓰라고 했더니 뭥미?? 표정으로 잔머리가 나고 있어 괜찮다고 함
내가 두달만에 머리가 쑥쑥자라겠냐며 쓰라고 함
남친이 식에 오는 사람들 자기 이렇게 생긴거 다 아는데 뭐하러 가발을 쓰냐함.
내가 내 친구도 오고 내 부모님 지인들도 온다 써라하니까 자긴 이마가 넓은거라고 함.
써라!! 하니 진짜 건성으로 엉엉 생각해봄 하고 걍 말 끝내려고 함

사실 좀 민감한 문제라서 자존심 건들까봐 머리 이야기는 자기가 꺼내기 전에는 여태껏 꺼낸적 없음
글구 난 이 사람이랑 부데고 살거고 그러기로 맘먹기까지 머리는 전혀 상관 없었음.
근데 꼴보기 싫으니 집에서 쓰고다니라는것도 아니구 잠깐만 예의 차리자고 쓰라는건데 거부감을 갖는거 같음
기분 나쁘지 않게 어찌 설득을 해야함...??

참고로 현재
머리에 새싹같은 여린...가느다란 아이들이 0.5센치 1 센치만큼씩 자라 전체적으로 포진해있음



추가.
아까 커피숍에서 같이 앉아서 댓글확인했어요
남친이 웃으면서 어제 저렇게 대답은 했으나 집에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맞추는게 좋을거 같다 생각했다고 하더라구요
좀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 하구 그래요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현실적으로 경험 말씀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남친이 현명한 여자들 같다고 그분들처럼 같이 맞추러 가자네용 히히
추천수42
반대수155
베플ㅋㅋ|2017.09.30 13:12
남자들 희한한거 있음. 본인 여자친구는 꾸미고 다이어트하고 예쁘길 원하면서 정작 본인이 배나오고 대머리에 운동도 안하고 나태한 주제에 본인을 이해해주고 그런 본인의 모습마저 사랑해주길 원함. ㅅㅂ 무슨 내가 자선사업가도 아니고 내 전남친 은 뚱땡이에 대머리였는데 (처음만날땐 말끔했음 사귀다보니 살찌고 머리도 빠지기 시작함) 내가 살빼자고 같이 운동다니자니까 엄청 상처받으면서 왜 날 있는그대로 사랑하지 않냐 시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는 본인은 내가 날씬하고 예뻐서 좋다고 하면서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도 멋있고 잘생긴 남자 좋아하는데 왜 여자만 남자를 있는그대로 사랑해줘야함???!??
베플ㅇㅇ|2017.09.30 02:41
주변에 머리 빈 사람이 있는데 20대 인데도 진짜 가발이라도 쓰지 싶었음. 평생 남는 인생샷인데, 꼭 그렇게 고집 부려야되는지가 의문이네
찬반|2017.09.30 08:47 전체보기
신부욕심으로 신부측 손님들은 그냥 신랑이다 하고 넘어가겠으나 신랑들 손님들은 결혼식ㅋㅋㅋㅋㅋㅋㅋ하려고ㅋㅋㅋㅋㅋㅋ가발ㅋㅋㅋㅋㅋㅋㅋㅋ 쓰고ㅋㅋㅋㅋㅋㅋㅋㅋ용ㅆ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풉ㅋㅋㅋㅋㅋㅋ 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다들 식장에서는 티 안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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