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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생각 좀 하면서 살아라..

ㅇㅇ |2017.10.09 12:12
조회 247 |추천 11

요즘들어 혼자 생각도 많이 하고, 부모님과 대화도 하면서 느낀 바가 많아서 글을 쓴다

 

요즘 너무 생각없이 사는 애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판의 경우만 해도 그래

 

조언을 바라는 글에 좀 센 어투나 억양으로 댓글을 단 사람들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을거야

 

지들은 그게 걸크러쉬 혹은 상남자다, 아니면 이렇게 센 말투로 말해줘야 심각성을 안다

 

이런 마인드로 댓글을 다는 모양인데, 그 생각은 개인적으로 틀렸다고 봐

 

애초에 여기에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어떤 고민때문에 두렵거나, 마음이 어지러운 사람들일거야

 

멘탈이 상당히 박살나 있는, 쉽게 상처를 받을 상태인 사람들이 많지

 

그런 사람들한테 그런식으로 심하게 말을 하면, 과연 그게 효과적인 걸까?

 

오히려 부드러운 말투로 달래듯이 차분히 조언해주는 글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수도 있어. 이젠 하다하다 내맘대로 댓글도 못달게한다고

 

그런데 내 말은 말야, 말 한번 할 때도, 댓글 한 번 달 때도 다들 한번쯤은 생각을 하고 난 후에 하자는 거야

 

왜 우원재 노래 가사중에도 이런 말이 있잖아 '난 말 한번 할때 백 번을 생각해'였던가?

 

조금 더 시야를 넓혀볼까?

 

네이버나 페이스북 등 인터넷 및 sns상에도 생각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런 사람들은 쉽게들 선동당해서 내키는 대로, 보이는 대로 생각하고 말을 하곤 하지

 

오보 혹은 왜곡된 보도를 믿고 연예인을 질식시킬 듯이 까는 일부 네티즌들,

 

자기들한테 피해 준 것 하나 없는 운동선수들이 좀 부진했다고 바로 까대는 사람들이 그들이야

 

그러고선 또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바로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선보이지

 

그러니 냄비 소리를 들을 수밖에

 

니들때매 그 공인들은 어마어마한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거야

 

뭐 그들이 정말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 비판받아 마땅한거지

 

하지만, 잘못한것도 없는데 니들때매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다면, 니들은 범죄자인거야 악플러들아

 

 

자, 그럼 이제 한번 더 시야를 넓혀 보자고

 

아마 우리 청소년들 중에는 어른들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을거라 생각해

 

'어른들은 말이 안 통해', '어른들은 꼰대야', '난 저들과 다르게 살 거야', ' 아 말을 섞기도 싫어'

 

같은 생각 말야

 

그래 그런 생각을 갖는 건 자유야

 

실제로 어른들의 행동 중엔 우리가 부당하다고 느낄 만한 것도 많고, 고쳐야 할 점들도 있을 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턱대고 어른들이 틀렸다고 말하는 것도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

 

우리의 부모님 세대인 40~50대와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인 70~80대 분들.

 

비록 지금은 꼰대같고 볼품없어 보이는 분들일지라도, 우리는 그들을 함부로 대해선 안 돼

 

그들이 바로 남북전쟁 끝난 직후부터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고 키운,

 

그 한강의 기적이란 걸 직접 일군 분들이란 말야 그분들이

 

그리고 한편으론 이승만 이후 독재가 끊이지 않던 이 땅에, 그 '민주화'란 걸 정착시킨 분들이지

 

이렇게 말하면 나쁘게 들릴 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지금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같은 걸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도 다 민주화가 된 덕분이잖아. 너희는 지금 누리는 자유가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거 다 어른들이 피땀흘려가면서 일군거란 말이야 새끼들아

 

그러니까 제발 어르신들, 어른들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과 경의는 표하고 다니자 제발

 

그리고 하나 더, 어른들을, 아니 모르는 사람들을 함부러 평가질 하려는 것 좀 그만해라

 

그거 엄청난 실례인거야. 물론 인성이 나쁜 사람들은 평가당하고 비난받아 마땅하지.

 

하지만, 도덕적인 측면이 아니라 능력적인 측면으로 함부러 웃어른을 평가하고 판단하며 비난하지 말아라

 

너희에게 큰 피해를 미치지 않는 한 말야

 

예를 들어볼게

 

우리는 학교에서 선생님께 배우잖아? 그 선생님이 인성이 나쁘다, 혹은 대충 가르친다면 우리는

 

그 분을 비난할 자격이 있어.

 

하지만, 열심히 가르치시는 분의 수업이 니들 성에 안찬다고 '수업 ㅈ도못하네' '아 개지루해'

이렇게 말하고 다니진 말란 말이다

 

지루하면 졸거나 잘 수도 있고, '솔직히 저분 수업 좀 지루하지 않냐?'이렇게 말 할 수도 있어

 

그렇지만, 그 분과 그 분의 수업, 지금까지 그 분이 노력해 일궈 오신 모든 것을 니들 말 한마디로 싸그리 무시하고 깔보지는 말아라. 선을 넘는 표현은 자제하라 이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니들의 그 얄팍한 지식과 견해로 세상일을 판단하지 마라

 

요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우리 청소년 중에도 정치에 대해 말하는 애들이 많다

 

그래, 자신의 의견정도는 서슴없이 말할 수 있는 거다

 

하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말 조금 주워들어갖고 지가 뭐 다 안다는 양 지껄이고 다니지만 말아라

 

며칠 전에 인터넷 기사를 봤는데, 댓글 중 김대중 대통령을 부관참시해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일베드립 치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지들 노리갯감쯤으로 여기는 놈들도 많지

 

야 하나만 물어보자

 

까고 말해서 그분들이 니들한테 무슨 대역죄를 지었냐?

 

도대체 니들은 뭐하는 새끼들이길래 한 나라의 대통령까지 해 본 분들을 그렇게 쉽게 욕하는거냐?

 

그래, 정치는 결국 결과로 평가받는거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책들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니들이 고인모독을 해도 된다는 소리는 아니지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 준 돈으로 북한이 핵개발한거니까 죽일놈이라고?

 

그래 니놈 말대로 그 돈이 핵개발 하는 데 사용됐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그 이전에, 그 김대중 대통령의 지휘 아래 국민들이 개고생하고 노력해서

 

우리나라가 IMF에서 3년만에 벗어났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그리고, 그 김대중대통령이 우리나라 민주화의 일등공신 중 하나라는 사실은 아냐?

 

그분이 얼마나 노력했으면 전두환이가 무서워서 어디에 감금시키려 했겠냐?

 

그렇다고 김대중 대통령을 신격화시키려는 뜻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빙산의 일각밖에 모르면서 다 아는 듯이 함부로 말하고, 고인모독까지 하지는 말란 말이다 새끼들아 니들이 진화덜된 원숭이 새끼가 아니고 사람새끼, 호모 사피엔스라면

 

결론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두 가지다

 

첫째, 제발 말하거나 글싸지르기 전에 생각을 좀 하고, 머릿속에서 필터링을 거친 후에 입 밖에 내거나 표현을 하도록 해라. 정보를 받아들일 때도 신중하게 생각해봐라. 선동질이나 물타기에 좀 넘어가지 말란 말이다

 

둘째, 표현의 수위를 조절해라. 죄가 있는 것도 아닌 사람들을 죽일듯이 까지좀 말란 말이다.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 제발 무조건적인 비난은 하지 마라

 

 

 

 

하고 싶은 말이 태산같지만 이쯤에서 줄인다. 너무 긴 글이지만 다들 한번 쯤 읽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추천수1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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