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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라마 - 면혜

ㅇㅇ |2017.10.09 19:16
조회 209 |추천 0
- 정말 어이가 없군요.그게 사실입니까?

- 철 소협이 못 믿는 것도 당연합니다.무당파 사람들 중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으니까요.누가 생각이나 했겠소?

- 도장께서 솔직히 말씀하시니 감사합니다.허면 부족하나마 제가 도움이 돼 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도장.

무당파의 충허 도장은 강호의 떠오르는 샛별 소협 철마륵에게 강호 문파의 모임 도중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말인즉슨 무당산의 제자로 후일 여도사가 되려 했던 모용청이 마족 공주 남객과 은밀히 손을 잡은 것이었다.모용청은 정파의 보물 벽사검법의 비법을 빼돌려 마족에게로 넘겼다.무공비급인 벽사검법을 악랄한 마족이 얻는다면 파장이 클 것이 당연하였다.마륵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자유로운 인물이었으나 오래전 은혜를 입은 충허 도장과 무림인들을 돕기 위해 나서기로 했다.

모용청은 빼어난 미모에 지략까지 겸비한 사람이었으나 욕심이 컸고 누군가보다 우위에 있어야만 직성이 풀렸다.그녀의 귀에 무당의 가르침은 들어오지 않았고 벽사검법을 얻어 강해지길 원했다.이런 그녀를 알아본 남객은 슬슬 꼬드겨 마족 부두목으로 써주겠다고 했다.모용청은 받아들였지만 속셈이 따로 있었다.벽사검법과 마족의 도움을 얻어 강호통일을 이루면,음험한 마족들까지 축출하려는 것이었다.기마술과 단검 사용에 뛰어난 재주를 가진 야생 여인 섭란의는 마륵을 짝사랑해 왔다.아무도 란의를 따뜻하게 대해주지 않았는데 그녀가 고열이 났을 때 그가 명의원 평일지를 불러다 치료해 주었다.그 뒤 그녀는 그가 하는 것이라면 뭐든지 지지하고 돕기로 했다.그래서 이번 그의 여정도 동행하기로 결심했다.

마륵: 그곳은 위험한 곳이야,네가 강한 건 알지만 그래도 아직 어린 여인인 널 데려갈 수 없어.

란의: 나는 그리 약하지 않아요.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거예요.은혜를 갚는다 생각해 줘요.

마륵: 란의,잘 생각해 봐.상대는 마족이야.

란의: 그런 위험한 곳을 왜 오라버니는 혼자 조사하려고 하는 건데요?민폐끼칠까 걱정이라면 정말 괜찮아요.

마륵: 녀석 고집하곤.알았다.대신 날 조심히 따라와.설령 싸움이 일어나더라도 널 먼저 지켜줄게.

란의: 고마워요!자,내 말들을 전부 빌려줄게요.

마륵과 란의는 마족의 본거지라 알려진 곳을 찾아 숲 속으로 들어갔다.그러다 밤늦게 그들의 별장인 명유산장을 발견하곤 몰래 잠입했다.마륵이 쉿!하자 란의는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놀랍게도 그곳엔 마족 공주라는 남객이 시녀들의 부채질을 받으며 쉬고 있었다.

- 모용청은 안보여요.어딨을까요?

- 란의,따라와.

두 사람은 지붕을 넘어 구멍으로 그녀의 방을 엿보았다.시커먼 남객은 서랍에서 벽사검보를 꺼내 읽다가 웃음을 터뜨렸다.푸하하.갑작스런 웃음에 마륵은 흠칫했다.남객은 정말 웃긴 비급이 다 있다며 모두가 이대로 한다면 우리 마족의 씨는 마를 거라고 말했다.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던 그때- 모용청이 돌아와 그들을 발견하고 소리쳤다.그러자 벌떼같이 수하들이 달려들어 공격하기 시작했다.마륵과 란의는 도망쳤지만 완전히 따돌릴 수는 없었고 마당에서 대치 상태가 되었다.남객은 너희가 그토록 욕하는 우리보다 더 사악하고 음험하다며 엿보는 취미가 있는지 몰랐다고 비꼬았다.

모용청: 들어올 때 보니까 수상한 발자국이 있을 때부터 알아봤지만 너희일 줄이야.무슨 조합이냐?강호 애송이와 천한 계집이라니.

마륵: 뭣이?!

남객: 청아,저들을 아느냐?

청아: 알지요,어찌 모르겠어요.둘다 나와 안면이 있는데.

란의: 가장 음험한 것은 너로구나.모든 강호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려고?그게 그리 쉬울까?

청아: 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그래서 계획을 오랫동안 짰지.내 꿈을 이루는게 어렵다 해도 너희가 날 이기는 것만큼 어렵진 않아.

마륵: 모용 낭자!충허 도장께서 걱정하고 계시오.사부를 저버렸으니 인의를 저버렸다 할 수 있지.

청아: 충허 도장은 아무것도 모르세요.다 알아요,그분이 당신에게 부탁하셨죠?그래서 왔잖아요.

남객: 강호의 은원이 깊어 벗어날 수 없다더니 그 말이 맞군.잔말 말고 덤벼라!

이얏

챙 팅팅 으아악 이약
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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