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후기)남자친구 집 앞 공원이예요.
ㅇㅇ
|2017.10.10 17:16
조회 12,859 |추천 18
제 스스로가 변해가는게 무서워요.
그사람 없는 생활이 익숙해진다는게 두려워요.
정말 이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그사람이 저에게 다시 돌아오고싶어할 때. 제 마음이 그사람 마음과 같지 않을까봐..
그사람이 돌아올 자리조차 없어져버릴까봐..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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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후기를 혹시 기다려주시는 분이 계실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남기기로 약속 드렸기에 남겨요^^
늦은 이유가 있겠지요?
네 예상했던대로.. 단념하는 중입니다..ㅎㅎ
또 금요일날 연락이 왔었어요.
일요일날 못볼꺼 같다고.
그래서 너무너무 서운했어요.
근데 이사람이 토요일날 온다고 하더라구요.
사귈때 처럼 제 퇴근을 기다려주고.
퇴근하고 여느때처럼 저녁을 같이 먹고..
정말 가볍게. 가볍게 맥주한잔 했어요.
먹지않으려했지만 그 사람이 계속 권했거든요.
술을 안먹는 니모습이 아니라 술을 먹어도 취하지 않는 내 모습이 보고싶다며.
네 그리고.. 밤새 같이 있다가
이사람은 7시에 갔어요.
제 곁에 누워서 사귈때와 다름없이 팔베개를 해주며
안겨있는 제 모습에. 너무 눈물이 나더라구요.
이사람과 저와는 예전 모습처럼 함께 있지만
이사람 마음에는 제가 없다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도 그냥 같이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품에 안겨 잠들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좋더라구요. 바보처럼.
전 거의 못잤어요. 내도록 깨서 자는 그사람 모습 바라보고. 혼자울고.
토요일 저녁에 대화하면서 정말 많이 느꼈거든요.
아 이사람은 돌아올 사람이 아닌가보다.라고.
그래서 혼자 마음정리하며
그래 마지막 한번이니 됐다 싶어..
이제 그만 보내주자 놓아주자 그만 힘들게 하자 라는 생각에
더 많이 울었던거 같아요.
그리구 하루종일 연락 꾹꾹 참았어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오늘 안에만 연락 한번이라도 해주면.
나를 한번이라도 궁금해해주면 놓지않아야지.
다시 힘내서 노력해야지.
근데 결국 그사람은 연락오지않았고.
저는 오늘 지나면 포기해야할 것만 같아 또 제가 먼저 연락을 했어요.
그리고 물었어요.
나와 연락 닿지 않는 동안에 내가 뭐하는지 전혀 궁금하지 않냐고.
응 이라는 짧은 한마디에 너무 허무하고 무너지더라구요..
정말 보내줘야 하는 사람인가봐요..
분명 한달만 시간을 주면 돌릴 수 있을꺼라
너무 자신했던 저인데.
벌써 기운이 안나요
안그래야지 씩씩하고 꿋꿋해야지 하면서도.
이사람의 차가운 태도와 말투.
나만 붙잡고 있는 실오라기 같은 끈.
생각보다 많이 아프네요^^;;
연락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퇴근하고 혼자 있는게 너무 무서워요 ㅎㅎ
저도 모르게 의지가 약해질까봐요.
근데 지난주만큼 죽을꺼같진 않네요.
ㅎㅎ참 이상하죠.
연락을 지속하고.. 그 사람의 냉정한 태도를 겪으면서 저도모르게 마음 정리가 되고 있었나봐요..
통화가 편한 시간이 아침 출근때 뿐이라..
일부러 7시면 일어나서.. 졸린 눈 비벼가며..
그사람 목소리 한번 더 듣겠다고.. 노력한 제 맘을 알까요..
하루종일 연락 안받아주는날에..
퇴근했다고 무심히 오는 카톡 하나에도..
종일 걱정했던게 사라지면서 눈물 왈칵 쏟았던 내 마음을 그사람은 알까요.
밥 한숟갈 넘기기 힘들고
눈뜨고있는 내내. 아니 눈감은 꿈 속에서도 그사람 생각에 울며 눈뜨던 나를 그사람은 조금이라도 알까요..ㅎㅎ
동정이라도 좋으니 나를 조금만 가엽게 여겨주길 바랬어요..
살빠진 내 모습을 조금만 안쓰러워 해주길 바랬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거든요 전.
오늘 멍하니 헤어진 이후부터 그 사람과 나눴던 카톡을 다시 찬찬히 읽어봤어요.
조금만 객관적으로 바라보니.
정말 그사람 마음에는 내가 없다는게 보이더라구요..
바보같이.. 열흘이나 지나 새삼 깨달았네요.
혼자만 못 받아들였던거 같아요. 이별을.
이제는 밥도 그럭저럭먹고.
덜 우는 제 모습을 보며 느꼈어요.
아 받아들이고 있구나.
적응해나가는구나.
놓아주는 연습을 해보려해요.
당장 내일부터는 7시에 졸린 눈 비비며 일어나는 일도.
종일 그사람의 연락을 기다리는 일도.
먼저 연락하는 일도 안해보려 합니다.
사랑은 구걸이 아니라고 헤다판에서 읽었어요.
근데 지금 제 모습은 너무나도 구걸하는 모습이더라구요
당장은 나아지지않겠지만.
정말 이 악물고 노력해보려 합니다.
당장 다가올 주말이.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무섭지만.
견뎌내야하는 제 몫이겠죠.
어디선가 봤어요.
사랑했을때의 행복만큼 이별 후에는 돌아온다고.
제가 너무 행복했었나봐요..^^
이 정도로 저의 이별이야기는 마칠까합니다.
주저리 주저리 길게 쓴 글
마치 자기 일처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쓴소리 마다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럴리 없겠지만.
또 무슨 일 생기면 글 올리겠습니다.
이제껏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사랑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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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만나서 간단하게 커피한잔 마시고..
전 출근하고..
점심때 만나서 밥먹었어요..^^
여전히 냉정하고 차가웠어요..ㅎㅎ
만나고 와서 바로 글을 올리지않은 이유는..
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제 잘못으로 시작된 일이고.. 그사람은 저에게 더이상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며
한달이라는 시간만 주겠다했으니
제가 당연히 받아들이고 감수해야겠지만..
생각보다 냉정하고 차가운 말투나 행동에..
안그런척 하지만 상처가 많이 되네요..ㅎㅎ
참 사람의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어요 그쵸?
연락안되고 안만나줄때는 연락만 받아줬으면 싶다가
이제 만나도주고 연락도... 늦지만 간간히.해주는데..
이제는 사랑까지 받기를 원하네요 제가..
이제 겨우 연락하고 지내고 한지 몇일이라고..
벌써 마음이 이런거보면.. 참 저라는 사람은 안될 사람인가봐요..ㅎㅎ
댓글들처럼 놓아주는게 맞는건지..
그렇게 그사람을 보내주는게 그 사람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인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일단 일요일날 한번 더 만나기로 했어요..
그날 만남에서도 이사람 여전하면..
그만 괴롭히고 보내줄까도 싶어요.
그래도 일요일날 본다는 생각에 너무 행복하고. 가슴벅차서...
하루하루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네요..
일요일날 다녀오고...또 글 쓰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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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같이 점심 먹기로 한 날이예요.
그사람이 수요일은 야간 당직서는 일을 하고 있어서..
저는 출근이 10시까지라 좀 늦은편이라.
사귈때는 그 사람이 야간 끝나면 바로 와줘서
한시간정도 편의점 앞에 앉아서
커피마시며 이런저런 얘기하다 절 출근시켜주곤 했어요.
내일 어차피 점심 같이 먹을꺼면.
오전에 출근 전에 잠깐 커피한잔하면 안되겠냐고 물었는데.. 처음엔 되게 단호하게 얘기하더라구요..
우리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사귈때처럼 똑같이 하려하냐고.. ㅎㅎ
상처받았지만.. 알겠다고 불편하면 점심만 같이하자했어요.. 그것조차도 고맙다고..
근데 다행히.. 아침에 끝나면 연락하겠다고.. 바로 넘어와준다네요..ㅎㅎ
그래도 한달 밖에 시간이 없는데..
이제는 저녁이나 이런 때에는 저에게 단 30분도 시간을 내주려하지않는 사람이라..(개인사정도 있다고 했어요.. 집안일..)
조금이라도 그 기간동안 자주보고해야 마음 돌릴 수 있을것 같아서 용기내 얘기했는데..
다행히 아침에 끝나고 바로 넘어와준데요..^^
점심 같이 하고.. 다시 후기 올릴께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경과 지켜봐주고 계셔서..
황송하고 고맙습니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는 더더욱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자존심 다 버려가며 뭐하러 그러냐고 그렇게 싫다는 사람 한달뒤에 버림받을 바에는 좀 놓아주라는 분들도 계신데요..ㅎㅎ
전 단 한번도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요.
그냥 제 잘못이었으니.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이별을 맞이할 상황이 되더라도.
제 스스로도 납득이 되고..후회가 남지 않을것 같아
그저 최선을 다하는 것 뿐입니다^^
남녀사이 자존심 세우는 것만큼 유치하고 아까운 감정 낭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ㅎㅎ
자존감은 버리지 않았으니 그정도로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되요!
이렇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음에도
이별이라는 결과가 주어진다면.
그건 정말 인연이 거기까지인거겠지요.
내일 후기 또 올릴께요^^
다들 편한밤 되세요!
(아참. 전 헤어지고 잠이 잘 안오고 너무 힘들때.. 노래리도 틀어놓고 자니.. 그럭저럭 잠은 들더라구요. ㅎㅎ 중간중간 깨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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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면 연락달라고. 저도 도착하면 연락하겠다했는데.. 저보다 훨씬 금방 도착할 사람이 도착했다는 연락도 없고.. 제가 도착했다는 카톡에도 답이 없고해서..
혼자 집앞 벤치에 앉아 연락올때까지 기다렸네요.
이사람이 그냥 나를 달래서 보내려고 한달의 시간을 준다고 한건가..
무슨일이 있는건가.. 넘 걱정됐어요.
다행히 1시간 전쯤 잔다고 연락은 왔어요.
제가 속상하거나 힘든거 있음 잘못먹는줄 아는 사람이라.
통화하자마자 밥은 먹었냐고. 3끼는 아니라도 점심 저녁은 사진찍어보내라고 걱정해주는 그사람덕에
이제 숨좀 쉬어질 것 같아요.
한그릇은 다 안되겠다고. 조금씩만이라도 먹겠다니.. 그래도 목요일날 점심 같이하자네요..
죽사온다고...
너무 행복해요.. 다신 놓치지않게..
주어진 한달동안 최선을 다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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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예요 ..
30분만 시간 내달라했었는데.. 정말 30분 만나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누나동생으로 지내자는 그 사람에게.
정말 진심으로 얘기했어요..
울지않으려했지만 그것까진 잘 되지 않았어요..
한달만 시간 달라고.. 한달만 지켜봐달라고.
예전처럼 다정해지지않아도 괜찮다고.
그냥 연락안되고 하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숨도 안쉬어지고 밥도 안넘어간다고..
집까지는 못데려다준다하며 지하철역까지는 데려다줬어요..
이제 그만 일어나자는 그 사람에게.
안데려다줘도 괜찮다고. 차라리 10분만이라도 더 같이있어달라고 애원했어요..
한달동안은 제가 안고쳐지고 싫은점 있어도
내색하지않고 지켜봐주겠다했어요.
저도 밥 잘먹고. 공황과 우울증 병원 다니겠다고.
술도 끊어보겠다고 약속했구요.
그래도 전 진심으로 매달린 끝에
한달이라는 시간을 얻었어요.
저처럼 차이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이라면..
한달만 시간달라했어요.
자기만 마음 정리하면 다냐고. 나도 시간을 좀 달라고.
곁에만 있어주고 연락만 좀 받아달라고.
예전처럼 다정하길 바라지않는다고.
내가 다시 그러게끔 만들겠다고.
공원에서 얘기하면서. 제 손이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겠어서.
그사람에게 물어봤어요. 손 한번만 잡아도 되냐고.
다행히 잡아주더라구요. 여전히 따뜻했구요.
이제 한달이라는 시간에 저에게 주어졌네요.
제 하기 나름이겠죠.
매일은 아니라도 간간히 후기 올리겠습다.
잘 만나고 오라고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 그사람 다신 놓치지 않을께요.
다들 아픔없는 사랑만 하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너무 뻔한 말이겠지만,
잡지않고 참으시면 0프로.
최선을 다해 후회없이 매달리면 50프로입니다.
망설임으로 사랑을 잃지는 마세요.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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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죽을것 처럼 힘들어서
회사도 조퇴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밥 한숟갈도 못넘기겠고
일하다가도 울컥울컥 눈물만 나고.
그래서 무작정 왔어요.
제 잘못으로 헤어졌어요.
근데 이사람 아니면 죽을것 같아서 매달리러 왔어요.
제발 제발 재회할 수 있기를 빌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