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간이 지나도 떠오르는 사람은
'나를 헌신적으로 사랑해줬던 사람'이 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너무 많이 사랑한 사람' 인 것 같다.
헤다판 보면 이런글들이 많이보이는것같아요
제가 이만큼이나 헌신했는데 후폭풍이 올까요?
절 그리워할까요? 등등 비슷한 류의 글들..
내가 더 사랑한 을의 위치에서도 연애를 해봤고
내가 덜 사랑한 갑의 위치에서도 연애를 해봤지만
(연애기간은 1년 이상만 취급했을시)
슬프게도 나에게 헌신적으로 사랑해준 사람보다는
내가 너무 사랑하고 좋아해서 아팠던 그 사람이 더 많이 떠오르고 여전히 한 번 더 보고싶더라구요.
밉던 안밉던간에.
잔인한 현실이죠..
당연히 둘 다 떠오르는데 떠오르는 첫 생각부터가 틀려요
나한테 잘해줬던 사람 생각할땐
'나한테 잘해주긴 진짜 잘해줬는데, 잘 사나?'
고마움+미안함 이런 감정들이라면
내가 사랑해서 안달났던 사람 생각할땐
'아 내가 진짜 너무 사랑했었는데.... (나쁜놈).. 얘도 내생각하긴할까'
뭔가모를 슬픔+아픔+애절함..? 뭔가모를감정이 생겨요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두요.
물론 헌신적인 사람 놓치고나서 진심으로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10명중에 1~2명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구요.
슬프네요
그럼에도불구하고 후폭풍을 기다리게된다는게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