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2이고 전 남자친구는 27모솔인데
같은 학원 다니며 2년을 남매처럼 붙어 다녔어요.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서로 연락 안 하기도 하고 하루 종일 붙어있기도 하고.. 그렇게 이도 저도 아닌 사이로 지내다 최근 오빠의 고백으로 정식으로 만나기로 했는데 처음에는 좋았어요.
안기만 해도 오빠는 ㅂㄱ 하고 흥분했고 하지만 저는 진도 빨리 나가는 걸 원하지 않아서 키스까지만 했었고요. 그 이상은 계속 거부하고 피했어요. 그러다 사귄 지 한 달 만에 오빠의 마음이 식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빠의 마음이 식은 거 같다고 맞냐 했더니 그렇다네요. 그냥 동생으로밖에 안 보인데요.
혹시 내가 스킨십 거부하고 피했던 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랬다고 오해해서 그런 건 아니냐 했더니 그거랑은 다른 문제래요.
그러면서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이랬다저랬다 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울먹거리더라고요.
일단 오빠 잘못 아니고 노력해서 바뀌는 문제는 아닌 거 같으니 알겠다 그러고 헤어졌어요.
근데 사실 남매처럼 지내는 2년 동안 전 오빠를 계속 좋아하던 상태였지만 숨기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제 오빠랑 남이 된다는게 너무 슬프네요.
다시 잡고 다시 만나고 싶은데 마음없는 사람을 억지로 만나고 싶진 않아요.
어떻게하면 마음이 식어버린 남친이 다시 절 사랑할 수있게 할 수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