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점심 먹고 급하게 쓴 글인데 이렇게 많이 읽어주실줄은..! 잘했다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어제 퇴근 후에 동거녀한테 온 전화 안받고 카톡했어요.
만나면 힘 빠지고 기분 나빠지는 만남 그만하고 싶다
같이 다닐때 큰 목소리로 욕하고 짜증내는게 창피했는데 고딩때 먼저 손 내밀어주고 오래된 친구라는 이유로 다 참았지만 이젠 정말 지쳤다 낼 모레면 서른인데 철 좀 들어 너는너대로 나는 나대로 알아서 살자
이런식으로 보내고 전화 카톡 차단했어요.
친구 1,2한테 난 걔랑 연 끊었다 말하니
무덤덤하더라구요ㅋㅋㅋ
그 친구들은 저처럼 모질지 못해서
동거녀랑 계속 친구할듯 하네요
모두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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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해요ㅠㅠ
음슴체 쓸게요..
20대 후반 여자임
고딩때부터 친해진 여자애가 한명 있는데
매사 부정적이고 남욕하는걸 좋아했음..
그래도 리더십과 의리가 어마어마한 애라
10년정도 친구관계 유지했는데
어제 끝냄
걔가 시간이 갈수록 남욕하는게 심해지고
고딩때 날라리들 sns를 몇년째 염탐함..
난 관심도 없고 기억도 없는 애들 얘기를 하면서
성형트집 잡고 신분세탁 후 유치원 선생한다면서
욕을 아주..
그건 내가 대화주제를 넘기면 그만인데
어제 정말 어이 없는 일이 생김
그 친구는 4년된 남친이랑 3년 넘게 동거중임
사귄지 7,8개월 됐을때부터 동거를 했는데
그 사실을 나,친구1,친구2만 알고있음
오랜만에 동거하는 친구포함 넷이서 만났는데
약국에서 본 여자 욕을 하는거임
동거녀:옷도 싼티나게 입어가지고 피임약 사더라
술집년인지 뭔지 개한심ㅋㅋ미친련ㅋㅋㅋ
나; 옷만보고 그걸 어떻게 알아ㅋㅋㅋ피임약 먹는건 잘하는거지. 무책임하게 애 생기는것 보단 피임약 먹는게 낫다고 보는데
친구 1,2; ㅇㅇ맞아. 꼭 성관계 때문이 아니라 생리주기 맞추려고 먹는 사람도 있고 여행 땜에 먹는걸수도 있지 왜 술집년이라고 욕햌ㅋㅋ
(ㅋㅋㅋ는 웃으면서 한 말이라..)
이런식의 대화가 오고갔는데 동거녀가 빈정상한 거.
딱봐도 거짓인 말을 함
동거녀; 아 그년 생각해보니까 같은 빌라임. 만날 술처먹고 남자 처델꼬옴 싼련임 진짜
나; 넌 동거하잖아
동거녀 쉬이발저발 욕하길레 난 그냥 나와버림
똥 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란다고
본인은 사실상 사실혼 관계인 동거를 하면서
피임약 사는 여자를 욕한다는게
너무 어이없고 정털렸음.
심지어 걔 기준 싼티나는 옷=몸매 드러나는 옷.
어제 이후로 걔나 나나 서로 연락 안하고 있는데
다른 친구 2명도 나랑 같은 마음임
항상 치워버리고싶은 짐같은 존재였는데
후련함. 후..읽어주셔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