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신기한게요
ㅇㅇ
|2017.10.22 23:44
조회 4,500 |추천 38
헤어지고 반 년이 지난 최근까지
미련 못버리고
억울해하고 좌절하고 후회하고 체념하고
반복했거든요
남들은 3개월 정도면 털고 일어나는 것 같은 데 난 왜 이럴까 하는 회의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어제 새벽에
갑자기 이별 순간부터 오늘날까지 내가 힘들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아...
나 참 많이 힘들어했구나
이제 그만 힘들때도 된 것 같다
이런 생각에 갑자기 소리없는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그 뒤로 정말로 포기가 됐어요
전에는 단 1초라도 포기를 못할 것 같았거든요
이젠 좀 살 것 같아요
계속 뛰고 헤매면서 돌아다니다가
이제서야 집에 돌아온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