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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없다

푸른밤 |2017.10.25 09:14
조회 308 |추천 0
6월,
갑자기 걸려왔던 네 전화


그렇게 다시 시작됐지
우리 이야기가


다 끝이라고 생각했고
또 워낙 오랜시간이 지났기에
그리고 나 혼자 일방적이였던 감정이였기에
맘속에 고이 접어두었었어



정리라고 말할수도 없었어
그냥 나에게만 남은 기억들이라



몇년만에 그렇게 너에게 걸려온 전화는
나를 흔들었다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웃고있더라 내가



그사이 우린 많은것이 변해있었고
떨어져있던 시간만큼
모르게 많았지



어릴때 기억만 간직하고
어른이 된 우리는 서로를 잘 몰랐어


그렇게 서로 알아가고
이야기하면서 나는
우리 참 비슷하구나 생각했어


그래서 너무 편했고
더 곁에 오래남고싶었지


이렇게 걸려오는 전화가 뜸해지면
내가 너무 아플것 같았어


그래서 내가 조바심이 났나봐

그게 부담이 되었을까



네가 없다


보고싶다
우리 몇년만에 다시만나
웃던 그날이 아직도 선한데



날 예뻐해주던 그마음이
아직도 선명한데


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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